[서평]어린이집 대신 완벽한 엄마 품 놀이터

어린이집 대신 완벽한 엄마 품 놀이터 - 365일 걱정 없는 홈스쿨링 레시피
원초롱 지음 / 체인지업 / 2022년 5월

어린이집 대신 완벽한 엄마 품 놀이터!

무엇인가를 대신하는데.. 완벽하다? 얼마나 자신감이 넘칠 때 할수 있는 말일까? 싶은 생각이  드는 책제목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책은 그렇게 완벽한 자신감으로 엄마에게 걱정없이 아이를 육아할수 있도록 다가온책이었습니다.

책 앞 표지에 써있는 “엄마품 놀이터에서 다시는 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을 경험해보세요...”

다시는 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이 문구에 가슴이 쿵 내려앉는듯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 셋을 키워오면서 꾸준히 워킹맘을 했고,

마지막이라고 자신할수 있는 나의 넷째 아이를 키우면서는 조금 자유로운 워킹맘이 되어있는

나를 보면서..나는 지금 뭐하고 있는걸까? 이대로 가도 되는것인가? 하는 마음이 너무 많이 들었던 책이었습니다.

워킹맘 이신 어머님들! 이 책 제목에 위축 되지 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린이집을 보내고 있다 하여도 잠시 틈나는 시간에 혹은 주말에 아이와 가장 편안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놀이할수 있는 다양한 놀이들이 책속에 있거든요.

꼭 어린이집을 대신해서 홈스쿨링을 할 엄마만 봐야하는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직 보육교사를 했던 워킹맘. 다둥맘으로 이 책을 보면서 참 섬세하게 단어 하나하나 쓰여진 책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단어들이 엄마품 놀이터의 특징에는 다 기록되어 있더라구요.

자유, 몰입, 즉흥, 소통...

어린이집에서도 아이들과 활동하면서 ‘자유놀이시간’을 갖게 하고, 일정한 보육프로그램을 활용해 아이가 ‘몰입’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교사가 놀이의 준비와 자극을 통해 아이가 놀이를확장하고 ‘즉흥’적으로의 놀이도 이뤄질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와 ‘소통’하며 지내고 있거든요.

어쨌든 전문적인 교육기관에서도 중요시 여기는 것들을 작가님은 가정에서!

아이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인 엄마가 할 수 있도록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마음이 전해져서 이 책에 대한 믿음이 더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의 놀이, 매일 반복하는 일상에서의 놀이, 오감을 자극해주는 놀이,

그리고, 가장 중요한 소통을 할 때 사용하면 좋을 언어들에 대한 소개까지..

어느것 하나 부족하단 생각이 들지 않도록 쓰여져 있어서 엄마와의 놀이에 있어서도 기본기를 단단하게 해주고, 전문성을 가지도록 도와주고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육교사 시절, 어머님들께 자주 했던 말이 떠오르더군요.

“아무리 좋은 환경, 좋은 선생님도 엄마를 대신 할수 없어요!”

그리고 이 책을 다 읽어내려갔을 때 드는 마음은 “엄마도 전문가가 될수 있다” 였습니다.

또 하나.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더라도 아이와의 놀이와 소통에 기본기를 다지고 싶으신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우리는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 “내 아이와의 지금”을 보내고 있으니까요. . . .

*이 글은 체인지업 출판사로부터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생각이 담긴 서평입니다*

[서평]내일 엄마가 죽는 다면_강성화지음

내일 엄마가 죽는다면 - 혼자 살아갈 나의 딸에게
강성화 지음 / 봄름 / 2022년 4월

“내일 엄마가 죽는다면..혼자 살아갈 나의 딸에게”

사실 책 제목을 읽었을땐 그 제목 만으로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선뜻 책장을 넘기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어쩌면 책 제목에서 어렵게 느껴진게 아니라, 현실 속 엄마와 나의 관계 때문에 “엄마”라는 단어가 들어있는 책을 본다는게 조금 어려웠던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추천글을 읽고, 강성화 작가님의 프롤로그를 읽어보면서

“좋은 것만 물려주고 싶은 딸에게” 라는 문구에 마음이 열려 편안하게 책을 볼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3장으로 나뉘어져 삶에 대한 조언을 하고 있는데,

저는 이렇게 나뉘어진 글들이

1장. 어린아이처럼 목 놓아 울고싶은 너에게 라는 글을 통해 상처받은 우리를 치유해 주고

2장. 삶의 부피를 키우고 싶은 너에게 라는 글을 통해 단단하게 살아갈수 있도록 안내하며,

3장. 행복을 오래 유지하고 싶은 너에게 라는 글을 통해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제목처럼 ‘목 놓아 울고 싶은 너에게’는 지금 현재 삶속에서 힘겨움을 겪고 있는 그 누구라도

읽어보게 된다면.. 엄마가 딸을 위로하는것처럼.. 그 진심이 마음에 닿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에 함께 그려져 있는 그림들도 어쩜 이렇게 따스함을 느끼기에 충분한지 간결한 문구와

그림이 어우러져서 가슴 깊이 파고드는 위로와 사랑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편지 글처럼 편안하게 위로와 응원의 글을 적어나가며 마지막으로 꼭 기억했으면 하는 글에는 빨간색으로 PS. 문구와 쓰여진 글들 역시 책을 읽고 마음에 새길수 있었습니다.

또한 가장 기억에 남고, 살아가면서 늘 생각 해 보아야겠다고 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편견> 가장 넘기 힘든 벽은 관념의 벽이다. 작품 ‘로마인의 자비’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편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는데.. 어떤 그림인지 궁금해서 초록창에 검색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아, 그렇게 생각할수 있겠구나’ 보이는 대로만 믿고 싶어하고, 보이는대로 쉽게 말하기 좋아하는 지금 이 시대에 가장 흔하게 범하게 되는 오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편견을 깨고 보다 열린 생각으로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기를 바란다는 작가의 말은

진심어린 조언으로 다가왔습니다.

누군가 이 책을 읽으면서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되고,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며,

더 멋지게 가꿔 나갈수 있는 위로와 용기를 갖게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나 역시 위로와 용기를 얻어 이 책에 대한 서평을 마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나는 약속을 지켜요

나는 약속을 지켜요 - 처음 만나는 세상의 규칙 ㅣ 피카주니어 습관 그림책
다카하마 마사노부 지음, 하야시 유미 그림, 김보혜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1년 8월

“나는 약속을 지켜요”

이 책은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 아이를 생각하면서 아이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

아이가 꼭 알았으면 하는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책인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첫 장에 적혀있는 여는말에는

눈에는 안 보이지만 중요한 것이며, 만질수는 없지만 소중한 것이고,

다함께 약속을 지키면 우리 모두 안전하고 기분좋게 지낼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지켜야할 약속. 무언가 받았다면 “고맙습니다” 라고 말하기

두 번째 지켜야할 약속. 무언가 잘못했다면 “미안합니다” 라고 말하기

세 번째 부터는 신발을 벗고나면 정리하기, 늘 솔직하기, 투정부리지 않기...등

적절한 설명과 함께 지켜야할 약속들에 대해서 나열하고 있고,

제일 마지막 장에는 다 지켰으면 표시하기라는 체크리스트로 스스로를 살펴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었습니다.

얼마전 서평을 남겼던 “나는 나를 지켜요” 책보다 먼저 출판된 책으로,

약속과 습관에 대해 아이들 시선에서 납득할수 있는 이유를 들어 설명해주며,

친근한 그림과 함께 표현하고 있는 책!

두 권의 책을 보고 있으니 아이에게 꼭 가르쳐야할 약속과 안전에 대해 다 말해준 것 같아서

든든함과 뿌듯함이 느껴지네요!

글밥도 적당해서 아이 스스로 읽어보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하루에 한가지씩 읽어보고, 어떻게 실천할지에 대해서도 말해본다면 더할나위 없이 값진 책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서평[옥탑방의 문제아들_KBS제작팀지음 포레스트북스

옥탑방의 문제아들 - 옥탑방에서 펼쳐지는 본격 지식 토크쇼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작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4월

옥탑방의 문제아들!

아이들과 함께 TV를 통해 보던것들을 책으로 볼수 있다니!

상식,경제,역사,과학,인물,심리,동물,트렌드,건강...등

 다양한 분야별로 교과서에 배울수 없는 문제들이 

가득담긴 이 책은 재미있게 지식을 전달해주는 책이여서 

편안한 마음으로 잠깐씩 읽어보기에도 좋은 책 이었습니다.

지나치게 진지한 느낌으로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이어서 아이들이 시끌시끌 하게 놀이하고 있는 틈을 타서 읽기 시작했는데.

.그림에 사진까지 더해 있어서 인지 아이들도 관심을 많이 보였습니다.

첫 페이지부터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기 딱 좋은 문제!

서울에 살지 않아도 잘 알고 있는 ‘N서울타워’ 아이와 함께 

가 본적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도 충분하였습니다.

더군다나 색깔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초등 저학년 아이도 색깔에 대한 관심으로 

정답을 찾아보고 싶게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분야별로 문제가 있다 보니 어린 아이들이나 청소년기 

그리고 남편과 저에게도 재미있는 상식으로 알고 싶은 것들이

 담겨있는 책이어서 놀이하듯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중에 기억에 남는건..

주차장에서 차 위치를 모를 때 머리위에 차키를 올려 버튼을 

눌러보라는 것.

해군의 넥타이 사용법.

조선시대의 만우절.

캠핑장에서 불쏘시개 없을 때 대신할수 있는 것

트럼프 대통령집무실의 빨간버튼에 관한 이야기 등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들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퀴즈를 내어보며 읽어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백만장자들이 가진 의외의 공통점은 우리 아이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어서

사진으로 남겨 카톡으로 보내주었답니다.

매일 아침 침대를 정리하고 나오라고 이야기 하는데, 

이 책 덕분에 아이가 스스로 할수 있을거란 

기대감을 살짝 가져봅니다

상식으로 하나씩 읽어봐도 좋고,

아이랑 퀴즈 문제 내면서 읽어봐도 좋을 책이라서

가족이 함께 하는 놀이책으로도 충분할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은 포레스트북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 입니다

[서평]나를 알수록 나의 길이 보인다_고정욱지음

나를 알수록 나의 길이 보인다
고정욱 지음 / 리듬문고 / 2022년 4월

“나를 많이 알수록 나의 길이 보이고,

나를 많이 파악할수록 내가 누군지 알게 되며, 나를 사랑해 줄 수 있게 된다”

저는 사실 고정욱 작가님을 이 책으로 처음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가방 들어주는 아이’ 이 책을 고정욱 작가님이 쓰인 책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책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니..

조용히 반성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뭔가 마음에 확 와닿는 책은 머리말부터 마음에 찐한 울림을 주게 되는 것 같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실패하고, 좌절하다가 때로는 성공하는 것 그것이 삶의 길이다’

요즘 실패에 대한 시선을 조금 달리 하기 시작했는데.. 작가님의 이 글귀 또한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 책은 4장의 주제와 각각의 짧은 이야기들로 삶의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짧은 제목들만 읽어도 작가님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전달 하고 계신 듯한 느낌도 받았고,

이야기들이 보이지 않은 무언가로 하나의 주머니에 담겨있는 듯한 느낌이라 해야 할까요?

책을 끝까지 다 읽고 나면...

뭐라 표현할수 없는 육하원칙 같은 삶의 방향성을 갖게 된다 해야 할지...

어쨌든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무언가 조건을 내세워서라도 꼭 한번 읽어보게 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작가님이 좀더 강력하게 표현하고 싶은 글은 빨간색으로 써있습니다.

“자신의 꿈에 헌신한 사람의 노력은 그 꿈을 꼭 이루지 못한다 할지라도 그냥 사라지지 않는다.” 실패인 듯 하지만 실패가 아니라고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의 위로를 받았습니다.

또한 방향도 중요하고, 속도도 중요하다라고 말하고 있는 부분에서는

결정 장애가 있는 저에게는 정말 무릎을 탁 치게 되는 중요한 핵심을 집어주며,

결정에 대한 것은 내가 하는 것. 결정에 대한 책임도 내가 지는 것. 빠른 결정에 대한 추진력.

실패하면 언제든 다시 돌아와서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강력한 위로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사라지게 하며, 자신있게 도전하고, 실패해보고 싶은 욕망을 부추겼다고 표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자신을 알아야 능력을 발휘할수 있다고 말하며..

내가 자동차라면 시속 몇 키로까지 달릴수 있냐고 질문하고,

풀엑셀을 밞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대답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하는 작가님의 말에

‘나는 풀엑셀 밟아봤던가?’ 하며 잠시 생각에 잠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는 나를 잘 알고 있나?’, ‘내 능력은 어디까지 인거지?’

그동안 살면서 내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 본적이 없었고,

그냥 주어진 상황에만 맞춰서 살아왔었기 때문에 그동안의 내 삶을 뒤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마흔이 다 되어서 이 책을 읽고 이렇게 생각이 정리가 되는 느낌이고, 도전하고 싶은 설레임과 열정이 생기는데...

이 책을 청소년인 우리 아이들이 읽는다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나에 대한 것. 삶에 대한 것. 그리고 공부에 대한것들.

엉켜있는 실타래들을 하나씩 정리하며 무엇을 만들어볼까? 도전하게 도와주는 책이라 말하고싶고, 부모님이 먼저 읽고, 아이에게 추천하며, 함께 이야기 해볼수 있는 책으로 강력추천하고 싶어집니다.

마지막 맺는말로 지금도 매일 도전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연다는 1960년대생 고정욱 작가님.

2000년대 출생한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일고, 매일 매일이 도전하고, 실패하고, 다시 또 도전하며, 희망을 쫓는 아이들로 자라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이 글은 리듬문고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