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도둑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36
김태호 지음, 허아성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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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누가 훔쳐 갈까?’ 호기심에서 시작된 상상을 이야기로 담아낸 책 눈물도둑.

눈물 많은 아이에게 용기를 주는 이야기 일까 싶어서 선택했던 책이예요.

공황장애를 앓게된 누나. 누나를 바라보는 9살 동생과 엄마.

표현하지 못하는 누나와 하루에 두 번은 울었던 동생의 이야기를 눈물도둑이라는 소재로 풀어내는 이야기에요.


나의 눈물과 누나의 눈물, 그리고 주변의 눈물까지...

저는 자라면서 울면안돼!”, “울면 바보지” , “울지마, 복 달아난다.” 이런말을 종종 듣고 자란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운다는 것은 나의 연약함을 드러내는거라 생각해서 울지 않으려고 애썼던 사람이거든요.

이런 엄마를 닮아 우리 딸도 눈물이 많아요.

울면 복 달아난다고 말하는 엄마는 아니어도 아이는 눈물을 흘릴 때 스스로 부끄러워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책으로 말해주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울어도 괜찮아

울고싶을 때 마음껏 울수 있는게 건강한거야

내가 느끼는 감정에 있어서 좋은감정, 나쁜감정은 없듯이 그것을 표현함에 있어서도 솔직하게 표현할수 있도록 돕는게 어른의 역할이라 믿기에 이 책을 읽고 기록에 남겨봤어요.

책을 다 읽고 난후 작가의 말을 읽어보았는데...

작가의 마음이 잘 전달 되어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눈물은 마음의 상처를 씻어준다. 작지만 아주 큰 힘을 가진 게 바로 눈물이다.”

눈물바다를 통해 마음이 이어진다는 말도 마음에 와닿았어요.

감정을 느끼지 않고 살수 없는것처럼,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지혜롭게 표현할수 있도록

눈물은 잘못이 없단걸 이야기 해주는 책이란 생각에 아이와 함께 읽었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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