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지만 단단하게 자라는 식물처럼 삽니다 - 식물의 속도에서 배운 16가지 삶의 철학
마커스 브릿지워터 지음, 선영화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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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단단하게 자라는 식물처럼 삽니다.

“멈춰 있는 게 아니라 싹을 틔울 준비 중입니다”

이 책은 책 표지를 보면서 식물에 대한 이야기 인줄 알고 잠시 머뭇거렸던 책이에요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았다면 ‘오해 할뻔 했구나’ 생각하면서 천천히 읽어봤습니다.

식물 키우는것도 힘들다 여기며, 절대로 집안에 내 손으로 직접 식물을 들여놓지는 않았었거거든요. 그러다보니 어쩌다 키우게 된 식물들은 제 관심을 받지 못한체 어처구니 없는 사건들로 죽어나가곤 했습니다. 이러한 식물을 한 인간의 삶과 연결지어 이야기한 책이라니 더욱더

관심이 생기더군요.

이 책은 전 세계의 약 100만 명이 즐겨보는 SNS채널 <가든 마커스>의 운영자 이며, 교육자, 식물 애호가인 마커스 브릿지 워터의 첫 번째 책 입니다!

작가의 어린시절 경험과 식물을 돌보는 법이 어우러져 쓰여진 책! ‘긍정적이어야 했기 때문에 긍정적인 사람이 되었다.’ 라고 이야기 하는 마커스 브릿지워터는 들어가는 글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식물의 속도에서 인생을 배우다’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식물을 성장시키는 비결이었고, 무엇보다도 성장은 밀어붙이기보다 북돋울 때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했다.]

성장은 밀어붙이기 보다 북돋울 때 비로소 시작된다는 말이 깊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한 인간이 성장하는것에 있어서 북돋아준다는것! 좀 더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이고,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최적의 조건을 마련해 줘야 하는것!

이것은 ‘나’ 현재의 나에게도 필요한 말이기도 했지만, 나는 ‘나’ 이면서도 ‘엄마’ 이기에

자녀들을 양육하는 엄마에게 진심으로 기억해야 할 말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식물에 빗댄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쉽게(?) 성장하려 했었는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성장에는 시간이 필요하고,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것인데... 지나치게 성급했고, 성장한다는것에 대해 오해했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 몸, 영혼’ 이 세가지에 관하여 나의 인식과 판단에 질문을 하며 스스로에게 도전하면서

성장해야 한다고 말하는 작가는 나를 성장시켜줄 다섯가지 도구를 시작으로 이 책을 이끌어나갑니다. 성장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 역시 관찰, 준비, 씨부리기, 인내, 끈기, 실험의 과정을 통해서 이뤄지고 나와 공동체, 그리고 환경과 우리에 관해 말하며 나를 성장시키는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당연한 삶이라 그냥 놓치고 살았던 진정한 나를 찾으며 성장 시킬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책이란 생각에 남편과 함께 읽고 싶은 책으로 서재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공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처럼 식물에 대한 오해를 갖게된 분도 마음 편히 읽어볼수 있는 책으로 추천해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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