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파워 뿡! 알록달록한 색감과 함께 아이들이 딱 좋아할만한 소재로 그려진 그림책이에요. 책 표지만 보고도 이건 우리 아들이 정말 좋아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들도 딸도 모두 좋아했답니다. 누구나 느낄수 있는 것들을 재미있게 풀어놓았다고 해야할까요? 처음엔 방귀가 나오는 뽀오오오오옹~으로 먼저 시작하게 됩니다. 방귀를 표현한 색감도 기발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곳곳에 퍼진 방귀와 함께 사람들의 표정까지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서 아이랑 웃으면서 사람들의 표정을 찾아봤답니다. 코를 쥐고 있는 팔은 신기하리만큼 길어져 있어서 아이들 시선에선 팔이 길어진것도 재미있었나 보더라구요. 참았던 방귀를 뀌고 난후 너무 부끄러워서 눈물이 나오려는걸 간신히 참았다는 표현도 방귀를 참기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었는지에 대해서도 알겠더라구요. “눈물은 참아지는데, 방귀는 왜 못 참을까요?” 이런 생각을 해본적 있으신가요? 저는 사실 방귀는 참아지는데, 눈물이 참아지지 않거든요. 아이와 함께 참을수 있는것과 참지 못하는것에 대해서도 잠시 말해볼수 있었답니다. 방귀에 대한 이야기가 극에 달한후, 방귀에 대한 표현이 바뀝니다. “난 방귀 뀌고 싶어요!” 뿌웅------ 처음 방귀와는 다르게 알록달록 퍼져나오는 방귀와 함께 주인공 아이의 당당한 자세에서 재미난 방귀를 뀌기 시작했음을 알아차릴수 있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방귀에는 놀라운 힘이 있다는 시선에서 시작됩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은 방귀에는 재미있는 떨림이 있다며 이 떨림으로 춤을수 있다고 하는 장면이었답니다. 검은색 배경색에 알록달록 사이키 조명이 켜진듯한 상황이 그려진 장면은 아이도 저도 신나하며 볼수 있었어요. 그밖에도 방귀로 할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기에도 좋은 그림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은 방귀로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올리 #방귀파워뿡 #박병주 #이경국 #2023볼로냐일러스트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