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이 있어야 할까?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58
맥 바넷 지음, 크리스티안 로빈슨 그림, 김세실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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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 있어야 할까?

그림책 제목을 보자마자 떠오른 생각은 정답은 없어도 되지만,

지켜야 할 것을 지키는것! 그거 하나 만큼은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적으로 힘든 시기에 읽었던 그림책 이어서 그런걸까요?

작가가 묻는 소소한 질문에도 생각이 많아집니다.

누군가에게 질문을 받는 다는 것.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고, 표현할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

꼭 필요한 것중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그림 속에 동물들이 몇 마리나 보이니?”

몇 마리가 있을까?’ 라는 질문 보다 몇 마리나 보이니?’ 라는 질문에는

대답을 해야하는 를 존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보고 있는 것. 내가 지금 본 것만 이야기 하면 되니까요.

내가 보지 못한것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아도 되고, 내가 미처 못본것에 대해서도 변명할 필요가 없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코끼리 한 마리를 보았어도, 나무 사이를 둘둘 말고 있는 뱀이 한 마리인지 두 마리인지 내가 갖고 있는 그 시선에 따라서 답이 달라질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내 맘대로 생각해보며 상상의 날개를 펼수 있는 것이겠지요?

열린 질문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일상속에서 열린 질문을 찾는 것이 결코 쉬운일은 아니더라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페이지마다 묻는 작가의 질문을 생각하다보면,

어느새 나 역시 열린질문을 찾고, 그 질문에 대한 다양한 답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떠올리는 것 만으로도 마음의 여유와 편안함을 선물해주고 있는 책!

정답이 있어야 할까? 아이와 함께 긴긴 여름방학에 꼭 한번 읽어야 할 책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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