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을 잡아 우리가 생각하는 파란 하늘 대신 노란 하늘 속에 열기구를 타고 미소짓고 있는 아이의 표정이 따스함을 주는 그림책! 이 책은 제가 읽기 전에 딸아이가 먼저 읽은 책인데요. 아이들이 관심갖고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되는 색감의 책 인가봐요~ ‘내 손을 잡아’ 책 제목도 누구의 손을 잡으라고 하는건지 궁금하다면서 책을 펼치더라구요. 이야기는 “어느 날 파란색 얼룩이 묻었다” 로부터 시작 됩니다. 어디에서 묻었는지? 이유도 나와있지 않아요. 이정도 얼룩이야 금방 지워질거라 생각했는데... 생각한것과 다르게 얼룩은 점점 커지게 됩니다. 어떠한 일들로 파란색 얼룩이 커진걸까요? 파란색이 나를 다 덮어버릴까봐 눈물을 흘리고 있는 아이의 모습과 말풍선 속의 짧은 외침들이 마음을 아프게 하더라구요. 그러다 만나게 된 노랑친구! 페이지의 그림이 글 없이 파랑이와 노랑이의 만남이 그려져요. 파랑이의 모습을 발견한 노랑이, 그리고 조금씩 다가오는 각각의 모습들까지! 짧은 글과 그림으로 이뤄진 책이어서 어린 아이들도 함께 보면서 어떤 장면으로 보이는지? 어떤 마음일 것 같은지.. 파랑이도 되어보고, 노랑이도 되어보며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작은 얼룩이 있다고 언제까지나 파랑이인채로 살아가는 것은 아니고, 나 역시 누군가의 노랑이가 되어 함께 살아갈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들려주는 책! 구구절절 이야기 하지 않아도 그림만으로도 모든 내용이 전달되는 마음 따뜻해지는 그림책이었어요. 누구나 느껴볼수 있었던 감정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책이어서 감정을 나눠보는 소통의 도구로 그림책이 활용되어 질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같이놀자’ 자신있게 친구에게 건네볼수 있는 용기도 선물해 주는 책이었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내손을잡아 #그린북 #여름꽃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