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는 연습 - 육아의 정답은 부모의 시선에 있다
조미란 지음 / 봄름 / 2023년 1월
평점 :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는 연습.
내가 이 책을 좀더 일찍 읽었더라면 우리 아이에게 좀더 너그러울수 있었을까?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아쉬움반, 반성반, 그리고 다시 한번 토닥이기를 반복했다.

사실 책을 보기전 둘째아이와 크게 마찰이 있었던 터라 더더욱 이 책이 와닿았던 것 같다.
책 제일 첫장에 있던 “내 거야, 내 거라고” 우리집은 사남매와 함께 하고 있어서 소유권 다툼이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그리고 이 소유권에 대한 분쟁은 언제나 큰아이들의 절대적인 양보로 끝나게 되는 싸움이었다.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이전보다 나은 모습의 엄마로 다가갈수 있었는데.. 이 문제는 그렇게 되지 않았다.

타인에게 양보하는 법만 배운 아이는 내 것을 제대로 챙기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자신의 진짜 욕구를 외면하며 자랄 수 있다. ‘소유의 인정’이 ‘나눔의 미학’보다 먼저인 이유는 또 있다......(p.17)
난 소유의 인정은 무시하고, 나눔의 미학만을 중요시 여기며 가르쳤던 엄마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놓쳤던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깨달을 수 있었다.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학자의 이론과 함께 엄마가 충분히 이해할수 있도록 해주고, 그 흔한 실수에 반응하는 엄마의 모습들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있는 그대로 쓰여져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이 더더욱 훈계하는 육아서가 아니라, 공감하고 함께 하고자 하는 육아서로 보여졌다.

프롤로그에 쓰여져 있던 “육아의 정답은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시선에 있습니다”
이 글은 더더욱 내 마음에 새겨야할 글로 와닿았습니다.
2세~5세까지의 자녀를 키우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라고 말하셨는데..
꼭 그때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 외에도 아이를 키우는 분이라면 언제든 읽어도 좋을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은 좀더 빠른 시기에 꼭 한번 읽어봐야할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하루라도 빨리! 이 책을 읽는 다면 우리 아이를 좀더 있는 그대로 보는 여유로움이 더욱 커질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내아이를있는그대로보는연습 #봄름 #조미란지음 #있는모습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