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LiPE : 튤립의 날들 팡 그래픽노블
소피 게리브 지음, 정혜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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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그래픽노블 튤립의 날들

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을 갖고 있는 팡그래픽노블.

제가 처음으로 접하게 된 팡그래픽노블인데요.

가볍게 보이는 듯 하지만 절대 가볍지않은 이야기

무거워 보일수도 있지만 짧은 대화와 만화형식으로 되어진 이야기가 멈춰있던 생각의 문을 열게 만들더라구요.

툭 내던진 한마디 같은데~ 이 한 마디로 생각을 끌어올수 있다는건

철학이 담겨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삶이란, 작은 걱정들과 큰 불만들로 가득 찬 고약한 주머니야. 하지만 크로커스가 아주 잘 말했지. 크레이프를 즐길 시간만 있다면, 겪을만해

책표지를 펼치자 마자 나오는 글에서는 삶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이 느껴졌어요.

작은 걱정들과 큰 불만으로 가득찬 고약한 주머니~크레이프 하나를 즐길 시간만 있다면 겪을만하다는 말이 현실에 대한 인정과 함께 그 현실을 받아들이는 나의 마음자세를 다시 한번 만져준 느낌이라 해야할까요?

아무리 바빠도 끼니는 거르지 말아야지어른들의 말씀이 생각났어요.

옛말이기도 하고, 단순히 하는 인사말이긴 하지만 그냥 하는 말이 아니었구나.

끼니를 때우는 시간이 꼭 필요한 것이 인생을 잘 살아내기 위한 마음속 에너지를 채우는 시간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돌멩이가 이야기 하던 꿈이야기는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놓쳐버린 기회 따위는 전혀 없었으니까 말이야순간을 아쉬워 하고, 내가 놓친것에 대해 너무 많이 연연해 하고,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던 저를 위한 일침을 가하는 말인 것 같더라구요.


이 책은 내가 잠시라도 혼자만의 생각을 할수 있는 공간? 예를 들면 화장실? 차안?에 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

스토리로 길게 이어진 책이 아니고, 잠시 잠깐 읽고 난후 생각이 좀 필요한 것 같거든요.

책을 통해 삶을 느끼고, 내 삶을 돌아보며 생각하기 해볼 때 좀더 멋진 삶을 준비할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드는 책이었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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