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플스가 좋아하는 것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데이비드 멜링 지음, 민유리 옮김 / 사파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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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플스가 좋아하는것!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표지의 러플스가 좋아하는 것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그림이 사랑스럽게 그려져있으며, 5마리의 고양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의 표지를 보면 저절로 웃을 수밖에 없는 그림책입니다.

글과 그림을 담아내신 데이비드 멜링 작가님은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고, 졸업후에 사진과 만화영화 등 다양한 일을 하시다가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뽀뽀를 찾는 기사님], [얼음 소년 잭],[아빠처럼 될 거야]가 있더라구요.

재미있는 제목의 그림책들이어서 이 책도 꼭한번 찾아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러플스가 좋아하는 것. 이 책을 옮긴분은 민유리 작가님이신데요..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두 아이를 키우며 어린이 책을 만들고 있다고 하네요.

하고 싶은 일들이 생기면서 내가 지금 읽고 있는 이 책은 누가 글을 썼고, 누가 그림을 그렸을까? 궁금해지더라구요.


이 책 역시 강아지와 고양이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책 표지를 보자마자 손에 쥘 것 같아요.

러플스! 강아지의 이름이 러플스입니다. 책속에서는 강아지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의 그림과 함께 다양하게 담아내고 있어요.

강아지가 노래하는 모습, 벅벅 긁어내는 모습, 냠냠 맛있게 먹는 모습, 잘근잘근 씹기나 쿨쿨 잠자기 까지! 강아지의 표정이며 행동하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게 표현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와 놀이하는 모습 까지도 여러 가지로 보여주고 있어서

그림을 하나 하나 살펴보기에도 좋았습니다.

러플스를 좋아하는 고양이들은 급기야 러플스가 좋아하는 파랑담요까지 탐내게 되었는데요.

그 담요를 사이에 두고 러플스와 고양이들이 줄다리기 하는 모습은 고양이들의 표정이나 러플스의 표정까지 섬세하게 표현되어서 진짜로 줄다리기 하는 모습이 상상이 되더라구요.

그러다 그만.......설마 설마 했는데, 역시나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어요.

속상한 마음을 달래는 러플스, 이 장면에서도 러플스가 어떠한 행동들을 통해서 속상한 마음을 달래고 있는지를 담아내었는데요.


이 장면이 특히 더 마음에 들었던건 혼자서 꼼지락꼼지락 하던 러플스에게 아기고양이가 한 마리씩 천천히 다가오는 모습이 그려져서 화해의 과정이 저절로 그려지는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러플스의 혼자놀이하는 모습을 담아낸것도 돌이킬수 없는 문제적 상황 앞에서 천천히 받아들이고, 극복해내는듯한 모습을 볼수 있어서 마음이 따듯해졌습니다.

러플스가 좋아하지 않는게 아기고양이들이었는데, 제일 마지막 장에서는 러플스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아기고양이들이 되어버렸답니다.

가끔은...아닐 때도 있지만 말이에요! 라는 말과 함께요!!

찢어진 파랑 담요를 덮고 고양이들과 함께 걷는 모습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새담요가 생긴것도 아니지만, 아기 고양이들과 찢어진 담요를 덮고 있는 이 책의 마지막장면은 이 그림책의 피날레를 장식하는데 충분하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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