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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는 기적
정한경 지음 / 북로망스 / 2022년 7월
평점 :

당신이라는 기적!
나에게 또 다른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는 책.
한구절 한구절 읽다보니 마음이 따뜻해졌고, 따뜻해진 마음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어졌다.
몇장 넘기지 않았는데..
마음에 딱! 와 닿았던 글이 있다.

누군가의 마음에
‘당신은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 이라는 문장을 새기면서도
자신에게 그런 문장을 선물하는 것에는 그토록 서툴렀던 사람.
그토록 아름다운 마음을 일구어 내면서도
자신을 보듬어 주는 일에는 그토록 서툴렀던 당신
당신은 모릅니다.
그런 당신이 만들어낸
수많은 기적들을.
당신이라는 존재.
그 자체가 기적이라는 것을.
짧지만 강하게 마음속에 남겨졌고,
나를 좀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솟구쳤다.
‘나’ 참 괜찮은 사람이다!
사랑해도 될 만한 사람이다! 나 혼자 뿌듯해서 소리치고 싶었다!
이 책은
1장.당신이라는 기적
2장.당신의 아픔을 나눠가진 사람
3장.당신의 삶이 행복으로 채워지면 좋겠습니다.
4장.당신의 방식으로 당신을 사랑하는 일
큰 제목안에 소소하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작은 일들이 적혀져있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있지? 에세이 집이 주는 매력이라 할까?
나의 평범한 일상도 사랑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두 번째 글귀!
우리의 삶은 대대부분이 평범한 일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므로 나의 평범한 일상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내 삶의 대부분을 사랑하지 않는 것과 같다.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어도 늘 감사해야한다고만 생각하고,
나의 그 평범한 일상을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었는데..
단순하면서도 쉬운일 이었던 것을 나는 하지 못하고 있었다.
나의 평범한 일상을 사랑하고, 내 삶을 사랑하는 것.
지금 내가 내 삶속에서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첫걸음이란 생각이 들었다.
예전처럼 선생님~ 하며 부르는 귀염둥이 아이들과 함께 할 수는 없어도
엄마! 엄마~이제 막 자기 표현욕구가 충만하게 된 3살 아들의 사랑고백을 들을 수 있고,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시간들 보상이라도 받으려는 듯
이것저것 요구하는 8살 딸과 옥신각신도 해보고,
엄마가 머리 말려 주는게 좋다고 하는 사춘기 6학년 아들도 있고,
내 손으로 직접 먹여주는 토스트 한 조각에 수줍은 미소 보여주는
듬직한 중3아들과의 추억을 쌓고 있는 요즘.......
이 평범한 일상을 온전히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
그저 그런 하루였을지도 모르는 오늘이지만,
나의 훗날을 만들어 갈수 있는 오늘! ‘나’라는 기적이 만들어 가고 있다!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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