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엄마를 위한 그림책 인문학

엄마를 위한 그림책 인문학 - 육아, 관계, 나다움에 대한 21가지 깨달음
남궁기순 지음 / 유노라이프 / 2022년 6월

엄마를 위한 그림책 인문학!

책표지에서 느껴지는 단아함이라 해야할까? 창문에 비춰진 책을 읽는 모습의 여인의 그림자!

왠지 모를 단아함이 느껴져서 책 표지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었다.

이 책은 그림책으로 엄마의 일상을 재발견하는 기쁨에 대해 이야기 하며, 탐구,사유,치유,통찰 이 4가지의 주제 안에서 각각의 그림책이 설명되어 지고 있다

제일 첫 번째 그림책으로는 “너는 기적이야” 라는 책으로 아이라는 존재의 탄생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이가 존재하고 있기에 엄마도 존재할수 있는 소중한 관계인 우리들!

첫 번째 그림책으로 이런 뜻깊은 제목의 책이 담겨있는 것에 왠지모를 뭉클함이 들었다.

21권의 그림책과 함께 어떤 이야기들이 펼져져있을지 설렘반, 기대반으로 보게되었는데,

네 명의 아이를 키우는 동안 봤던 책이 “너는 기적이야” 이 책 한권이라니...

책을 한 장씩 넘길때마다 나오는 그림책들을 볼때마다 ‘와~’ 함성이 나오기도 하고,

이런 귀한 책들을 모르고 지나갔다니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고, 이제라도 알게되어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이의 그림책과 함께 읽으면 좋을 책들로 소개되어진 책들도 하나같이 다 궁금하고,

좀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책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인문학’ 조금은 낯설기도 하고,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는 제목의 책이지만,

아이와 함께 읽을수 있는 책들을 그림책 연구가가 엄선하여 성장 그림책으로 소개하고,

소개와 더불어 일상에서 소소하게 느낄수 있는 행복과 자연스러운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전혀 당연하지 않은 소중한것들에 대한 기록

그림책을 보면서도 이렇게 귀한 깨달음을 얻을수 있다는것도 새로웠고, 이 책에 담겨진 그림책과 이야기 책들을 한번씩 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씩 하나씩 읽어보고, 우리 막둥이 자라기전에.. 우리 큰아들 다 자라기전에 함께 이야기 하고, 함께 공유하며 행복한 육아 실천하기를 해보고 싶단 각오를 다지며, 글을 마친다.

*이글은 유노라이프 출판사로부터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