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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체력이 능력 - 마음, 태도, 관계가 단단한 내가 되기 위해
최수희 지음 / 빌리버튼 / 2022년 3월
평점 :
품절
“마흔, 체력이 능력”
요즘처럼 능력이 중요시 여겨지는 시대에 마흔에는 체력이 능력이라니..
어떤 내용의 책일까? 막연히 다이어트? 자기관리? 책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이 책을 펼쳤는데..
한번 펼치자 마자 끝까지 다 읽어내려가고,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 되어있었습니다.
“체력이 정신력을 이깁니다.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한 내일을 맞이해보세요” 라고 말하고 있는
최수희 작가님은 두아들의 엄마이자 16년차 직장인 이라고 한다.
다둥맘으로 13년차 직장생활을 끝내고 백조가 되어 있는 나를보니...
작가가 얼마나 힘들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아주 조금은 느껴볼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갈 때 마다 마주하게 되는 고민들.
워킹맘이기에 어쩔수 없이 느끼게 되는 다양한 감정들이 나를 괴롭혔고, 내 주변을 괴롭게
만들고 있었기에 백조가 되어보겠다고 선언한 나에게는 또다른 시선의 책으로 와닿았습니다.
이 책 내가 쓴건가? 싶을정도로 내가 느꼈던 감정들, 고민의 흔적들이 정말 똑.같.이! 적혀있는 책을 보면서..엄마라면 느끼게 되는 감정들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또한번 나 스스로를 위로하며 공감해줄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제는 시작할 때..
체력을키워야 할 때..
혼자 시간을 보낼 때..
마음의 힘을 길러야할 때..
변화를 체감할 때..
챕터별로 나눠있는 제목만 읽어도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는 듯한 느낌으로 친근하게 다가온책이었습니다.
‘ 이 사진 속의 사람이 나란 말이야? ’
이 한문장을 읽어내려 가면서..저도 모르게 탄식이 쏟아져나왔습니다.
내가 그래.. 내가 지금그래..

나를 위한 삶은 하나도 없는 것 같고, 불평불만이 조금씩 싹트고 있는 요즘.
이제는 달라져야 할때라고 큰소리로 외쳐주는 것 같았습니다.
요즘 뜨는 말? 아닐수도 있지만...미라클 모닝! 새벽을 깨우기로 했다...글이 딱 마음에 꽂혔습니다.
책을 보면서 좀더 구체적으로 왜 새벽을 깨워야 하고, 새벽을 깨웠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
그 새벽을 계획할때에 마주하게 되는 현실의 벽, 그리고 그 현실을 어떻게 잘 이겨나갈수 있는지.. 편안하게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생각하는걸로만 시간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행동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이유를 느끼게 해주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으로
제 마음을 흔들어놓았습니다. 행동이 나를 만들어 간다.
작은 행동부터 나를 만들어 갈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작은실천! 작은행동! 내일부터 시간에 쫓기는 자가 아니라, 시간을 깨우는 자로 새롭게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설레임을 갖게된 책이었습니다.

바로 지금부터! 시작해보고 싶게 만든 마흔, 체력이 능력!! 이책으로 인해 내 마흔의 능력은 아름답게 잘 갖추어졌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내일이 올수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