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TV에서 특허를 몇 십 개나 등록한 사람을 봤습니다. 특허가 많아서 돈도 많이 벌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특허가 꼭 수익으로 연결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미래를 생각하며 특허를 등록하기도 하고, 자신의 자아실현을 위해서 등록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특허 등록에는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아이디어가 있다고 무한정으로 특허 출원을 할 수는 없지요.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키프리스 검색이 필수입니다. 이미 등록된 특허가 있다면 곤란하니까요. 검색 시 발명의 명칭, 핵심 키워드, 키워드의 대체 유사어, 검색식 등의 순으로 검색을 해보면서 선행기술 조사를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다음에는 제품화가 가능한 발명인지 검토해 보고 신기술 설명서를 작성해 아이디어를 객관화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생각을 글로 옮기면 투자를 받기도 쉬워지고 변리사가 쉽게 이해해 '권리가 넓고 강한 특허'를 만들기 좋습니다. 특허 등록을 위해 좋은 변리사를 찾아야 하는데요. 키프리스 선행조사를 통해 내가 출원을 원하는 발명과 비슷한 특허를 등록한 변리사가 출원한 명세서를 보고 청구범위 작성 스타일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좋은 변리사는 출원하는 분야에 경험이 많을 것, 기존 명세서에 기재된 특허 구성요소가 분명할 것, 독립항이 과하게 구체적이거나 장황하기 않은지를 확인해서 선임해야한다고 조언하네요.
특허는 산업상 이용 가능성, 신규성, 진보성이 있어야 합니다. 특허의 목적은 기술 공개를 통한 산업 발전입니다. 그렇기에 정부 차원에서 무료 변리를 지원해 주는데요. 학생, 청년 스타트업, 창업가들은 무료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한변리사회, 공익 변리사 특허 상담센터, IP 디딤돌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무료나 개인 분담금 정도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생활 발명 코리아, 발명품 경진대회 등에 참가해 시상을 받으면 무료 변리를 받아 특허 등록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런 제도를 잘 활용하면 좋겠죠. 특허에 대해 알려주고, 출원 과정을 세세하게 짚어주는 책이네요. 특허 출원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도전해 볼 만하다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