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엄마 책이 좋아 1단계 7
김다노 지음, 오정택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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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RHK의 '나중에엄마' 책을 읽었어요.
이 책은 초등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책이좋아 1단계 시리즈인데요,
책만 보면 일반 문고판 책도 다를바가 없었는데,
책을 펼치면 다른점을 알 수 있었어요.
이제 막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들을 위한 책이랄까,
조금 더 작고, 조금 더 두꺼운 종이. 그리고 문고판 책 치고는 매우 얇고 그림도 많답니다.
평소 그림책과 문고판 책의 갭이 좀 크다고 생각했는데 딱 그 사이의 책인것 같아요.
맨 뒤 표지안쪽을 보면 이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소개되어 있는데 이 책들도 읽어보고 싶어요.

 

 

 

 

 


이 책의 주인공인 엄마는 늘 아이의 말에 '나중에'라고 답합니다.
아이가 그토록 기다리던 10살이 된 날, 엄마가 개를 사줄거라고 약속했지만 엄마는 또 그 약속을 잊어버리고 나중에 라고 답합니다. 아이의 서운함이 정점에 다다를 무렵

 

 

 

 

 

엄마는 아이가 그토록 갖고 싶었던 햄스터로 변하지요!

 

 

 

 

그런데 햄스터가 된 엄마는 여전히 '나중에' 라는 말을 쓰는 습관을 못 고쳤어요
그래서 나중에.. 라고 말을 할 때마다 다른 동물로 펑~ 하고 변해버립니다 ㅎㅎ

 

 

 

 

 

마지막에는 바로가 그토록 갖고 싶었던 개로 변해요.
아이가 상상했던 그대로의 모습으로요.
엄마는 나중에 라는 말을 하면 모습이 변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아이의 말에 귀기울이고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결국 엄마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시 엄마로 돌아왔어요 :)
아마 나중에..라고 말하는 습관은 고쳤겠지요?
엄마에게는 놀랍고 끔찍한(?) 하루였겠지만 아이에게는 너무나 즐거운 하루였지요~
약속을 꼭 지키는 엄마, 미루지 않는 엄마가 되어야 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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