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흐름이 보이는 회계 이야기 - 회계의 탄생부터 이론, 재무제표 속 회계용어를 한 권으로 읽는다
구상수 지음 / 길벗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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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하면 머리를 지끈거리게하는 딱딱하고 어려운 용어와 숫자가 먼저 떠오른다.

이는 아무래도 우리가 회계를 제대로 접해 보거나 배워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일반인에게 회계란 쉽게 다가설 수 없는 학문처럼 느껴졌던 것도 사실이다. 


회계를 좀 더 쉽게 이해하면서 친숙하게 다가설 수는 없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돈의 흐름이 보이는 회계이야기>에 담겨있다. 제목만 놓고 보면 도대채 어떤식으로 딱딱하고 지루한 회계를 가지고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것인지 짐작이 안가겠지만 목차를 보면 대략 이 책이 어떠한 방식으로 회계이야기를 풀어나가는지에 대한 감이 온다.


책에서는 회계를 언어로서 배우기 시작하면 딱딱하고 지루한 단어들을 외우고 구문들을 익히는데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은 회계를 역사, 경제, 인물 등과 관련한 다양한 상식들을 통해 회계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지루하고 딱딱한 단어들을 이야기 속에서 풀어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면 우발부채라는 용어를 이해시키기 위해 구글과 오라클의 자바전쟁이라는 세기의 소송 이야기를 가져오거나 자산, 재산, 순자산의 이해를 위해 아마존 CEO 제프베조스의 자산 규모를 언급한 언론 기사 일부를 가져와 개념 이해를 돕는 방식이다. 


이 책은 필자가 회계를 막 배우기 시작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기업체 등에서 강의하면서 하나하나 모은 내용을 집약하여 나타낸 결과물이라고 한다. 기획에서부터 시작하면 10년, 제대로 쓰기 시작한 시점부터 따져도 거의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세상에 이 한 권의 책이 탄생하기까지 5년의 시간이 걸렸다니... 이 책을 처음 받아보았을 때 이 책의 디자인, 편집, 구성 하나하나가 너무 맘에 들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원하는 정보를 바로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된 목차가 너무나도 맘에 들었었다. 


책의 목차를 보면 이 책이 회계를 어떻게 풀어내고 있는지를 대략 짐작할 수 있는데 그중 몇몇 재미있는 목차를 뽑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구글과 오라클의 자바전쟁 우발부채', '스티브 잡스는 하지 않았지만 팀 쿡은 했다 자사주', '영화 관객 수는 몇 명이나 돼야 이익이 날까? 손익분기점(BEP), '코카콜라를 되살린 것은? 경제적 부가가치(EVA), '제프 베조스는 자산가인가, 재산가인가? 회계상 자산' 


특히, 회계의 기초용어에 필요한 단식부기와 복식부기, 차변과 대변, 자산=부채+자본, 전기, 결산, 대차평형의 원리에 대해 로이드의 커피하우스 창업기를 통해 이해를 시켜주는 첫째마당은 회계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거 같다. 그 외에도 평소 들어보기만하고 잘 몰랐던 '신주인수권부사채', '충당부채', '자기자본이익률(ROE)', '총자산이익률(ROA)'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통해 용어를 접하다보니 용어 이해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 페이지 조금 넘는 짧은 분량으로 단락을 구성한 부분이 내용 이해 측면이나 집중도 면에서 정말 탁월했던 거 같다.


또한 아무리 이야기 형식으로 낯선 용어의 이해를 돕고는 있지만 자칫 지루함에 빠질 수 있는 점을 감안하여 책 중간중간에 쉬어가기 코너를 통해 색다른 이야기를 제공한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히 인상 깊었다. 비록 이 책을 통해 회계의 모든 것을 다 익힐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회계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용어를 익히는데에 있어서는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이 회계는 어렵고 지겨운 학문이라라고 인식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회계란 이런거구나', '회계도 이런식으로 접근하니 배울만 하네'라는 인식의 전환으로 삼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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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수학 : 한 번에 끝내는 중1 수학 -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유튜브 저자 직강 무료 제공 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시리즈
임성환 지음 / 성림원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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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시절 가장 싫었던 과목을 하나 뽑으라면 주저없이 수학이라고 말할 것이다.

항상 모의고사를 볼 때면 다른 과목은 시간에 쫒겨 문제를 풀었던 거 같은데 

유독 수학만큼은 개념이 부족해서 오히려 시간이 남아도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했다. 

그렇게 중고교 시절 6년 동안 수학은 감히 내가 범접할 수 없는 과목이었고 포기로 일관해왔다.  

그런데 성인이 된 지금 뜬금없이 중고교시절 포기로 일관해왔던 수학을 다시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내가 수학에 소질이 없는 것이 아닌 지금까지 제대로 된 개념을 잡지 못해 수학을 못했던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싶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딱 맞는 교재가 아닌가 싶다. 

교과서가 쉬워지는 시리즈는 이미 한국사 등 다른 과목을 통해 접해보았기 때문에 책의 우수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오히려 어렵고 딱딱한 수학을 얼마나 쉽고 재미있게 구성하여 책에 담아냈는지가 궁금할 따름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정말 쉽고 재미있고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고 말하고 싶다.

수학에 대한 저자의 실력과 노하우가 그대로 책 속 곳곳에 반영되어 있는 것만 같았다.

수학이 이렇게 쉽고 재미있는 과목이었다는 것을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 정도로 이 책은 수학을 정말 쉽게 이야기로 풀어 들려준다.


이 책이 왜 쉽고 재미있는지는 간단히 저자의 경력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수학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래서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수학을 가르치는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어린 시절 좋아했던 수학을 통해 지금은 다른 사람들이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느끼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저자의 수학에 대한 애정이 그대로 반연된 것이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싶다. 


책의 구성은 수식이 가득한 딱딱한 수학 교과서가 아닌, 자녀와 아빠의 대화를 통해 

각 단원의 내용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각 단원의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임쌤이 실제 수업하는 것처럼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소단원의 내용이 끝나면 '임쌤의 팁'을 두어 그 단원의 내용을 깔끔하게 박스로 정리해서 제공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임쌤의 팁'만 별도로 추려 개념노트로 활용해도 유용해 보였다. 

특히, 본문 내용에 대한 별도의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조단을 활용한

개념 이해와 QR코드를 통한 무료 강의를 제공하고 있는 점 또한 유용했다.


그리고 한 단원이 끝날때마다 해당 단원의 쪽지 시험과 임쌤의 손 글씨 마인드 맵은 해당 단원에 대한 이해와 정리에 더 없이 좋았던 거 같다. '일 잘하는 사람은 알기 쉽게 말한다'라는 말처럼 이 책의 저자는  수학이 이렇게 쉽고 재미있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수학에 대한 자신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이 책 속에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이 쉽고 재미있게 느껴지는 이유로는 수식 위주의 딱딱한 내용보다도 각 단원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설명하면서 그것을 또다시 팁으로 묶어 정리하고 그것도 부족하면 무료강의를 통해 이해시켜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와 같은 수학포기자도 수학에 친근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 책을 보면서 계속해서 들었던 생각은 조금 더 빨리 만났더라면 내 인생에 수학을 포기하는 일이 없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었다. 그렇기에 수학이 너무 어렵고 포기하고자하는 마음이 드는 사람들은 학생, 성인 할 것 없이 이 책을 시작으로 수학에 접근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아마 단연코 수학이라는 과목이 내 인생의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수학에 필요한 기초공사를 튼튼하게 다져 앞으로 수학이 지루하고 따분한 과목이 아닌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과목이 되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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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2차 기본서 부동산세법 - 제 31회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기본서
신성룡 지음 / 에듀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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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2차 과목 가운데 하나인 부동산세법.세법이라고 하니 복잡하고 까다롭게 느껴지는 조세부터 지방세, 국세까지 듣기만해도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파오는 거 같다. 특히, 이해와 암기할 범위가 엄청 많을 거 같아 책을 받아보기 전에는 엄청 두꺼운 기본서일거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세법 기본서치고는 두께가 상당히 얇아 놀랐다.


부동산세법의 구성은 조세총론, 지방세, 국세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부동산세법은 10년 동안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지방세와 국세의 출제비중이 높은 것을 감안하여 지방세와 국세는 세부적으로 학습하고 조세총론은 이해위주로 학습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책을 보면서 가장 돋보였던 부분은 올해 시행된 제30회 시험을 바탕으로 내년 제31회 학습전략에 대한 방향이었다. 세목끼리 비교하는 형태의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각 유사 세목 간의 특징과 차이점 등을 파악하고 비교할 것을 책에서는 강조한다. 그리고 각 세목의 납세절차에 대한 전체적 내용은 물론, 종합적 사고와 응용 능력을 묻는 문제들이 증가하는 것을 감안하여 전체적인 흐름에 주의하여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한다. 또한 취득세, 등록면허세, 재산세, 양도소득세는 출제가 잦은 부분이므로 빈출 부분에 중점을 두고 효율적인 학습을 해야한다고 한다. 



책은 본격적인 이론 학습에 앞서 챕터의 핵심내용과 빈출이론을 파악할 수 있도록 챕터마다 미리보기 형식을 제공하며 보조단에서는 본문에서 다루는 주요 용어에 대한 개념 설명과 OX 확인문제를 통해 본문내용을 좀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기출&예상 문제를 제공함으로써 해당 단원의 내용이 문제로 어떻게 변행되어 출제되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제공함으로써 문제적응력 또한 키워주고 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해당 파트가 끝날 때마다 빈출지문 익히기와 빈출키워드 채워넣기를 통해 해당 단원에서 어느 부분이 자주 빈출이 되고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하고 테스트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는 점이었다. 이러한 빈출지문을 통해 현재 자신이 어느부분에 취약한지를 파악하고 보완하여 앞으로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공부한다면 어렵고 딱딱한 부동산세법에 있어서도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책 마지막 부분에는 2019년도에 시행되었던 제30회 2차 세법문제도 별도로 부록으로 제공하고 있다. 문제가 어떻게 출제되었는지 확인해볼겸 훑어보았는데 조세의 세부적인 내용을 묻는 문제와 긴 지문이 상당히 많이 출제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핵심 키워드를 얼마나 빠르게 잡아내야하는지를 제30회 시험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번 에듀윌 부동산세법 기본서는 세법을 다루고 있음에도 기존의 에듀윌 기본서의 두께와 비교해보았을 때 절반정도의 두께여서 처음에는 요약집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마 그동안 너무 두꺼운 기본서만 보다보니 이런 얇은 보기좋은 기본서를 만나면 기본서처럼 안보이나보다 ㅎㅎㅎ


그래도 다행인게 처음에 부동산세법이라고해서 엄청 딱딱하고 이해하기 힘든 용어로만 구성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살짝 걱정을 하기도 했었는데 역시 에듀윌 교재답게 굵직굵직한 글씨체와 함께 본문내용 이해 후 적절한 문제와 빈출지문을 통해 기본서의 이해를 충분히 돕도록 구성해두고 있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특히, 기본서임에도 불구하고 얇아 가지고 다니기 편해서 더없이 좋았던 거 같다. ^^

앞으로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부동산세법 기본서를 통해 빠른 시간내에 세법을 마스터하면서 세법과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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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부동산공법 체계도 (스프링)
김희상 지음 / 에듀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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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시험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이 부동산공법이라고 합니다. 

분량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리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공법은 어디가 중요한 부분인지도 모른다는 말하는 수험생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내용이 어렵고 복잡해보여도 초반에 공법의 원리와 체계만 잘 잡으면 부동산공법은 결코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에듀윌에서는 부동산공법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부동산공법 체계도를 출간하였는데요. 수험서를 처음 받아보고 나서 '우와! 이거뭐야 기존 공인중개사 수험서랑 많이 다르면서도 상당히 얇네?'라고 말하며 신기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부동산공법 체계도는 부동산공법에 필요한 지식을 전체적인 숲을 통해

머릿속에 먼저 그려보고 세세한 이론을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요.

특히,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부동산공법 체계도는 기존의 에듀윌 수험서와는 확연히 다르게 엄청 얇으면서도 스프링으로 제작되어 학습하기에 엄청 수월해보였습니다. 그리고 교재 비용도 전혀 부담이 안되는 9천원이라 비용 대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교재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험서 첫 페이지 펼쳐보면 숫자로 익히는 부동산공법 암기노트 핸드북이 붙어있는데 시험 당일날 학습하기에 정말 수월해보였고 더욱이 핵심 주요 내용에는 형광색 표기가 이루어져있어 글을 읽으면서도 어느부분을 중점적으로 읽고 암기해야하는지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특히, 이번 부동산공법 체계도는 본문내용이 단연 압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공법은 전체적인 절차와 흐름을 먼저 파악한 후 세부적으로 살을 붙여나가면서 공부를 해야하는데 이번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부동산공법 체계도는 이를 위해 체계도 부분에는 법률 체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해 둔 것은 물론 구체적인 숫자와 내용을 암기할 수 있도록 체계도 바로 옆에 빈칸을 뚫은 체계도를 통해 반복학습과 더불어 핵심내용을 암기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는 점이 돋보였습니다.


또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이론 위주로 압축 정리하여 중요한 부분에는 별표를 표시해둠으로써 

수험생이 어느 부분을 중점으로 보고 이해하며 암기해야하는지를 확연히 알 수 있도록 해두었다는 점과 기존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지문을 바탕으로 기출OX 문제를 구성하여 학습한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였는지 테스트함으로써 인출효과를 극대화하도록 구성해두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이번 부동산공법 체계도는 방대한 부동산공법을 정말 얇고 가볍게 압축하여 수험생이 보기 쉽도록 구성하였다는 점에서 부동산공법을 마무리하기 위한 요약집으로는 단연코 알짜배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특히, 본문 내용에서 수험생들에게 각인시켜야 할 내용을 붉은색 펜을 활용하여 필기 형식으로 기록해둔 부분은 수험생들이 부동산공법을 공부하면서 자칫 간과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하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내용은 알찬 이번 부동산공법 체계도를 통해 2020년 10월에 시행되는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부동산공법은 결코 어려운 과목이 아닌 전략과목이 되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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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2차 기본서 공인중개사법령 및 중개실무 - 제 31회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기본서
임선정 지음 / 에듀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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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2차 시험과목 가운데 하나인 공인중개사법령 및 중개실무 역시 기본서라 그런지 두께가 사전만큼 너무 두꺼워서 놀랐다. 아직은 1차 과목인 부동산개론과 민법에만 열중하고 있어서 2차 과목은 낯설기만 한데 기본서의 두께를 보고 솔직히 토 나올 정도로 식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게 사전이야 기본서야 ㅠ.ㅠ)




책을 처음 펴보면 공인중개사법령 3단 비교표라는 얇은 책자가 부록으로 있는데 여기에는 법률, 시행령, 시행규칙이 담겨있다. 처음 공부하는 사람은 깨알같은 법령에 낯설 수가 있기에 기본서의 내용을 공부하면서 틈틈히 3단비교표를 찾아보는 용도로 활용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최근 2019년에 시행한 제30회 공인중개사 시험은 제29회 시험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가 되었다고 한다. 특히, 공인중개사법령이 과거와는 다르게 해당 파트 구석구석에서 출제가 되는 부분이 많아 앞으로 고득점을 원한다면기본서의 중요 부분만을 볼 것이 아니라 구석진 부분까지도 꼼꼼히 학습해야 한다고 한다. 기본서가 이렇게나 두꺼운데 구석진 곳까지 면밀히 검토해가며 학습을 해야한다니 벌써부터 눈앞이 캄캄하게 느껴지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이 두꺼운 수험서도 어느순간 내 머릿속에 콱!하고 박혀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번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법령 및 중개실무 수험서는 공인중개사법 법조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가 좀 더 쉽게 풀어쓰려고 노력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기본 내용이 파악된 다음에는 문제의 적응력을 매 장마다 함양시킬 수 있도록 중간 중간에 최신 기출문제를 삽입하여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는데 이 부분이 이 책을 보면서 가장 맘에 들었다. 

실제 시험에서 고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배운 내용을 문제풀이를 통해 취약점이 어디인지를 파악하는 연습이 병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책 중간 중간에 최신 기출문제를 수록해두어 해당 단원의 내용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해둔 점은 이 책을 통해 법령 및 중개실무를 빠르게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저자는 책에 최근의 출제경향인 복합적인 사고를 묻는 문제에 대비하기 위하여 가급적 많은 판례를 수록하였으며, 중요 부분은 강조하여 표기하였다고 한다. 또한 최근의 경매에 대한 맣은 관심으로 대법원규칙과 예규를 포함한 것은 물론 경매절차와 권리분석에도 신경을 썼으며 부록으로 법조문을 첨부하여 법조문 그대로 출제가 되는 부분을 시험에서 잡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고 한다. 법과목 시험을 준비해 본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법령문제에서 판례와 법조문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에 저자가 이 두꺼운 수험서에 포함한 다양한 판례와 법조문은 법령을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기본서가 가장 강력한 이유는 제21회부터 제30회까지 10개년 기출분석을 통한 파트별 출제비중을 그대로 반영하였다는 점이다. 특히, 파트 내 챕터의 출제비중과 베스트 출제키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과 본격적인 이론 학습에 앞서 챕터별 핵심내용과 빈출이론을 미리볼 수 있도록 구성해두었다는 점이 돋보였다. 또한 본문 옆 보조단 OX 지문을 통해 해당 단원의 주요내용을 빠르게 이해하고 점검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는 점과 해당 판례와 기출&예상 문제를 통해 해당 단원의 내용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는 점도 좋았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이 기본서를 보면서 좋았던 점은 빈출지문 익히기와 빈출지문 빈출키워드 채워넣기였다. 이 부분을 통해 기본서의 내용 이해 후 시험에서 어느 부분이 빈출되고 중요한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빈출지문과 빈출키워드를 통해 몰랐던 부분을 해당 단원을 통해 다시 꼼꼼하게 익히면서 중요부분을 체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제30회 2차 시험문제를 수록해둠으로써 자가 점검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해두었다는 점도 좋았다. 비록 기본서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두꺼운 수험서이지만 교재 곳곳에 기출&예상문제부터 OX문제, 빈출지문, 빈출키워드까지 다양한 문제들이 기본 내용과 함께 잘 포진되어 있어서 이 책 한권을 꾸준히 학습하고 반복한다면 법령 및 중개실무 부분에 있어서는 고득점을 받는것도 무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실제로 가장 고득점을 받기 좋은 전략 과목이기도 하다. 특히 법령문제는 숫자가 중요하므로 암기코드를 활용하여 학습하면 고득점을 받는데 유리하다고 하니 이 기본서와 적절한 암기법 그리고 꾸준함만 병행한다면 고득점 받는데 그리 어려운 과목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혼자서 독학을 하든 인강을 활용하든 학원을 다니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험서만큼은 꼼꼼히 비교 분석하여 자신에게 맞는 교재를 선택해서 공부하는 것이 이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빠르게 합격할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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