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부동산 절세의 비밀 - 양도.증여.상속의 모든 것
김용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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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단순히 보면 세금전문가가 쓴 책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독특하게도 이책의 저자는 세금전문가가 아니다. 저자는 대학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하고 포스코에서 33년간 일한 세금과는 전혀 무관한 일을 필생으로 해왔다. 그런 저자가 왜 갑자기 세금에 관한 책을 쓰게 되었을까? 그 이유는 주변 지인 전문가의 권유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한 권유로 양도, 증여, 상속세법을 공부하고 절세 방법을 연구하여 지금의 이책을 내놓는 결실을 맺었다고 한다. 정말 대단하다고밖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 그냥 놀랍고 존경스럽다. 자신의 분야와 전혀 다른 그것도 세금이라는 전문분야를 단지 권유로 도전해서 끊임없는 학습과정을 거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책까지 내놓았다니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더 기대되는 저자가 아닐 수 없다. 역시 도전은 아름답다고 해야하나? 결국 무엇이든지 도전하고 노력하는 자만이 그 끝의 달콤한 열매를 따먹을 수 있다는 것을 이책의 저자는 행동으로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귀중한 책을 나의 손에 쥐게 해준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밖에 달리 해드릴 말이 없어서 송구스러울 정도다.


​세금 솔직히 어렵고 딱딱하고 배우기 싫은 분야일 수는 있지만 결국 절세는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진리인 듯 알면 말그대로 절세하고 모르면 당할 수밖에 없는 분야이다. 세금 분야의 전문가도 아닌 저자가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해서 잘 차려놓은 밥상에 나는 그저 숟가락만 뜨면 되는 것인데 그것도 귀찮은가? 그럼 그냥 절세하지말고 있는돈 없는돈 다 갖다바쳐라!!! 그게 아니라면 잘 차려진 밥상을 맛있게 먹어 내것으로 소화해 절세의 효과를 톡톡히 누려보자. 이책은 딱딱하고 지루한 세금이야기를 어떻게 써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독자들이 항상 필요할 때 꺼내 읽을 수 있는 필독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저자가 독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세법의 개념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책의 구성은 총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장. 일반세금상식에서는 부부 공동명의로 절세하라, 주택임대소득의 비과세 요건은?, 가산세 폭탄을 조심하라 등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세금상식으로 중무장되어 있고, 제2장. 양도세 절세에서는 양도세 절세의 기본 5가지 국민상식, 양도세를 줄이려면 취득가액을 높여라, 내 손으로 하는 손쉬운 양도세 계산 등 양도세 절세에 대한 기본지식으로 총 무장되어 있다. 그리고 제3장. 1주택 2주택 비과세에서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은 함정이 많다, 주택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으로 나눈다, 부모봉양합가 10년, 혼인합가 5년 이내 한 주택을 양도하라 등 모르면 당하는 비과세혜택에 대한 시크릿을 제공하고 제4장.다주택 비사업용토지 중과세에서는 임대사업자등록 절차를 알아보자, 임대주택에는 다양한 세제혜택이 있다, 비사업용 토지를 사업용으로 바꾸는 방법은? 등 중과세 관련 해법을 알아본다. 그리고 제5장. 증여세 절세에서는 증여가 유리할까? 상속이 유리할까?, 가족 간 재산 양도는 증여로 추정된다, 현금보다 부동산으로 증여하라, 남편의 월급을 아내 통장에 입금해도 증여다 등 그동안 모르고 당했던 다양한 증여세 절세에 대한 다양한 판로가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고 제6장 상속세 절세에서는 상속재산 5억 원이하는 상속세가 없다, 상속세 절세 4가지 기본원칙이 있다, 배우자 상속이 클수록 상속세를 절세한다, 빚이 많은 상속은 포기하는 게 유리하다 등 상속세 절세 노하우가 총망라되어 있다. 이와같이 목차만 봐도 다양한 부동산 절세 비밀의 고급 정보가 이책 한권에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정보를 개인 스스로 알아본다면 여러가지로 시간대비 비용 등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인데 이런 고급정보를 한권의 책으로 엮어서 양도, 증여, 상속에 대한 모든 것을 패키지로 모두 익힐 수 있게 해준 것만으로도 책을 읽는내내 이책을 편찬해준 저자에게 다시한번 고마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평소에 세금 관련하여 지식이 너무 부족한지라 이러한 절세관련 책에 항상 갈증을 느껴와서 그런지몰라도 이책이 앞으로 나에게 톡톡한 절세 효과를 누리게 해 줄 것이란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책 목차를 보면서 느낀 것이지만 책의 전반적인 구성과 함께 책의 내용이 속이 꽉찬 알맹이처럼 단단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이책을 처음부터 찬찬히 읽어나가되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을 발췌독 형식으로 여러번 다독하는 것이 이책을 효과적으로 황용하는 방법가운데 한가지라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후에는 이책이 항상 책장 한곳에 자리잡아 언제든지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볼 수 있는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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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 2 - 시장의 작동원리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 2
그레고리 맨큐 지음, 김용석.김기영 엮음, 채안 그림 / 이러닝코리아(eLk)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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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 2권이 출간되었네요. 2018년 1월을 시작으로 1권이 출간 된지 4개월만인가요? 경제학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맨큐의 경제학을 만화로 다시 만나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저에기 있어서는 의미있고 새롭습니다. 학부생 시절 이수 과목으로써 공부했던 것을 벗어나 다시는 볼 일이 없을 것(?) 같았던 맨큐를 10년만에 그것도 만화로 다시 만나보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만화로 만든 맨큐의 경제학을 기획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



1권과 비교해보니 전체 디자인은 같게 통일성은 유지하면서 배경색만 확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3~6권까지 4권이 더 출간되는 것을 고려해볼 때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시리즈  전 권의 색상이 모두 다르다면 책장에 무지개도서로 장식될 수도 있겠군요. 기대됩니다. ㅎㅎㅎ

올해 2018년내에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 시리즈 전 권이 출판 될 계획이라고 하는데 벌써부터 앞으로의 시리즈들은 어떻게 구성되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맨큐의 경제학 1권이 전반적인 경제학에 대한 이해개념 위주로 10대 기본원리를 다루었다면 2권부터는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갑니다. 그중에서도 경제학을 조금이라도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시장의 작동원리가 이번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 2권>의  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차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권 시장의 작동원리는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부터 2장까지는 시장경제에서 수요와 공급이 가격을 어떻게 결정하며 또 결정된 가격이 경제의 희소자원을 어떻게 배분하는지를 다루며 3장에서는 수요, 공급모형을 이용하여 가격통제와 조세정책과 같은 다양한 정책을 분석합니다. 그리고 4장에서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시장에 참여하면서 얻는 이득에 대해 5장에서는 세금과 국제무역이 소비자와 생산자의 경제적 후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봅니다. 그리고 마지막 6장에서는 정부가 시장에서 자원배분성과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등 시장의 작동원리를 다양하고 구석구석 살펴봅니다.


시장의 작동원리에 대해 파고들다보니 역시나 어렵고 난해한 다양한 경제학 용어가 판을 치네요. 또한 후생경제학과 공공경제학까지 듣기만해도 머리가 지끈거리는 경제학 용어들의 난무....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요. 이런 경제학용어를 풀어드리려고 이 책이 있는 것이니까요? 만화로 재미있게 그리고 Economic Lecture와 Economic Thinking을 통해  이해와 사고의 폭을 넓혀가다보면 어느순간에 전반적인 시장의 작동원리가 이해될 것입니다. 


이 책 2권 하나만 제대로 살펴봐도 경제학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시장의 작동원리를 상세하게 알 수 있어서 앞으로는 경제학적 사고를 통해 시장을 바라보게 되는 안목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가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헉~ 했던 부분입니다.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었는데요. 저만 그런가요? ㅎㅎ

<아바타>라는 영화 대부분 보셨을 겁니다. 당시에 엄청난 흥행수익을 냈던 영화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 <아바타>의 흥행수익이 <라이온 킹>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시리즈 중에서 많은 독자층을 거머쥐고 있는 <스타워즈>시리즈 9편의 흥행수입을 모두 합해도 라이온 킹 하나에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알고 계셨나요? 전 이부분을 보고 <라이온킹>이 그렇게 대단한 영화였나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절대 피할 수 없는 것 2가지가 바로 세금과 죽음이라고 합니다. 그중에 역시 조세는 국가운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가운데 top of top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는 조세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지방정부의 아이스크림 축제를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어떤 재화에 세금을 부과하면 그 부담을 누가지는가? 구입자인가, 공급자인가? 또 나눈다면 각각의 몫은 어떻게 결정될까? 그리고 정부가 세금 부담의 몫을 단순히 법으로 정할 수 있을까, 아니면 다른 원리가 있을까? 등...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ㅎㅎㅎ 



역시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너입니다. 이번에도 예외없이 등장했습니다. 머리를 반짝이게 하는 Economic Lecture 코너... 만화로 이해한 경제학 개념을 다시한번 짚고 넘어가는 동시에 좀 더 심도있는 경제학 개념을 설명해줍니다. 




보고 이해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닌 보고 듣고 이해한 것을 실제로 사고할 수 있는 훈련까지 이책은 이렇게 3개의 톱니바퀴가 서로 맞물려 돌아갑니다. 만화 -> Lecture -> Thinking 을 통해 이해와 사고의 폭을 넓혀 나갑니다.



 

1권에 이어 2권까지 읽고나서 그런지 앞으로의 시리즈가 더욱더 기대가 안될 수 없게 만드네요. ㅎㅎ<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 시리즈의 제목만 훓어보면  경제학의 개념부터 시작해서 시장의 작동원리와  기업의 행동원리 그리고 화폐와 금융시장의 기본원리에 이어 국가경제를 넘어 글로벌 경제까지 범위의 폭이 점점 넓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리즈가 거듭되면 거듭될수록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의  지식이 어느덧 제 머리속에 쌓여있겠지요? 빨리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앞으로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달라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통 경제학적 사고란 것은 안해보고 살아서....) 


이책을 읽고나서 든 생각은 예전에 경제학을 공부하긴 했었나 하는 생각과 경제학을 이해해보겠다고 아둥바둥 거리던 학부생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이 책을 보고있는 지금의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참 무색하게 느껴지네요. ㅎㅎㅎ 그만큼 이책이 구성과 내용면에서 알차고 이해도가 깊다는 의미겠지요~!!! 앞으로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이 그동안 저의 굳어진 머리에 경제학 사고를 넓혀 줄 경제학의 나침반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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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을 위한 몸부림 - 삶의 최적화를 위한 1년간의 처절한 실험
칼 세데르스트룀.앙드레 스파이서 지음, 임지연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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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누구나 한번쯤은 지금보다 더 낳은 삶을 위해 생각하는 단어가 아닌가 싶다. 운동을 하거나 관련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아니면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하면서 지금보다 더 발전된 내일의 나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의 이름 자기계발.... 누군가 하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요즘시대에 자기계발은 너무 당연시되다싶이되어서 안하는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이다. 

 

시중에는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자기계발 서적이 곳곳에 포진되어 있다. 자기계발은 절대 꺼지지 않는 성역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을 정도이다. 해도해도 끝이 없는 자기계발... 점점 다변화하는 세상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나를 채찍질하게 만들고 몰아세우게끔 만드는 단어가 자기계발이 아닌가 싶다. 어떻게보면 그럴싸하게 멋진 이름으로 포장된 또하나의 강제적 도구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게 한다.  

  

벋겨도 벋겨도 끝이없는 양파처럼 자기계발도 계발해도 계발해도 끝이없는 infinite 인거 같다. 그래도 양파는 계속해서 벋기면 언젠가는 끝이나는데 이놈의 자기계발은 소위 죽을때까지 끝이없다. (갑자기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가 생각나는건 뭐지? ㅡㅡㆀ) 자기계발이 없던 시대가 있었던가 싶을정도로 요즘은 너무 자기계발에 목말라하는 사람이 많은 건 사실이다. 그만큼 어떻게보면 세상살이가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졌다고 해도 더 각박해지고 살기 어려워졌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래도 어떻게 해? 지금보더 더 좋아지기 위해서는 열심히 자기계발을 하면서 온몸에 도사리는 귀차니즘을 떨쳐버려야지...별 수있나 생각하면서 오늘도 열심히 자기계발을 위해 이 한몸을 던진다.  

 

이 책 <자기계발을 위한 몸부림>은 기존의 딱딱하고 지루한 나열식의 자기계발이 아닌 이 책의 저자 2명이 직접 1년에 걸쳐 자기계발 분야에서 제안하는 모든 것을 시험해보고, 이에 대한 책을 쓴 것이다. 두 저자는 자기계발 분야를 12개 부문으로 분류하여 매월 한 가지씩 시험하기로 하며 1월 생산성으로 시작해서 신체, 두뇌활동, 관계, 영성을 차례로 다루고, 여름에는 섹스, 쾌락, 창의성 ... 가을에는 돈, 도덕성, 주목받기 ... 마지막 달은 의미 찾기에 몰입하는 등 1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12가지의 자기계발을 두루체험하면서 그 과정에서 수많은 자기계발 고전들을 탐독하고, 디지털 앱을 다운받아 실행하며, 각종 세미나와 워크숍에 적극적으로 참석한다. 그리고 실제로는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실제 역도대회에 참가하고, 뇌기능 활성화 약을 복용하며, 다소 위험한 두뇌 스캔을 받고, 심지어 지하철 안에서 스트립쇼(?)까지 벌인다.  

 

왜 이렇게까지하면서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을정도로 어떻게보면 무모하고 이해가 안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도전을 통해 얻은 것이 무엇이고 이러한 도전을 계획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가지지 않을 수 없게한다.  이 두 저자는 처음에는 자기계발 산업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이 무모한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그리고 한달 한달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서 자기계발산업 전체가 사기는 아니라는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리면서 나름대로의 저자들만의 자기계발에 대한 결론에 다다른다. 즉, 이 두 저자가 자기계발이 각광받고 끝임없이 유지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변화에 대한 욕망, 죽음에 대한 두려움, 생산적인 사람으로 변화시켜 경쟁 우위를 점칠 수 있게 해주는 시장가치, 일과 가정에서 탈출하기 위한 탈출구,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연결점이라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다.   

 

우리는 누구나 지금보다 더 낳은 삶을 꿈꾼다. 지금보다 더 잘살기를 바라고 남들로부터 인정받고 싶어하고 더 풍요로워지기를 꿈꾼다. 하지만 꿈만 꾼다고 그 꿈이 현실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루하루의 꾸준함이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더 빠른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가끔 인생역전이라는 허황된 꿈을 바라며 로또구입처를 기웃거리기도 하지만 말이다.... 세상이 변하기를 앉아서 바라기보다는 내가 그 변화에 맞추는게 더 빠르다는 사실또한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오늘도 변화하는 세상속에 나 자신을 맞추기 위해서 열심히 채찍질 한다. 언젠가 바라는 나의 모습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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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존감을 폭발시키는 10초 습관 - 유난히 잘 풀리는 사람들의 비밀, 메타인지
사토 유미코 지음, 신희원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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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풀리는 사람과 잘 풀리지 않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에 있는 것을까? 단순히 생각의 차이일까?  

이 책을 처음 접하면서 문뜩 든 생각이었다. 인생이란게 잘 풀릴때가 있으면 잘 안풀릴때도 있는 것이기에 항상 잘풀린다고 마냥 좋아라할 것도 아니고 당장 일이 안풀린다고해서 평생 그럴거라는 보장도 없다.  요즘에 시중 서점에는 유난히(예전에도 그랬지만...) 자기계발 도서가 많다. 그만큼 자기계발에 목말라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일거다. 하지만 책은 단순히 자기계발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방향만을 제시해줄 뿐 그 책을 읽고 실천하지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지금까지 무엇을 해도 잘되지 않았던 것은 무엇을 해도 잘 되지 않는다라고 알게모르게 자신이 무의식중에 단정했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이 책은 무슨 일이든 잘되는 사람들이 무의식중에 실천하는 ‘10초 습관’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면서 이 10초 습관에 익숙해지면 지금까지 인생 전반에 깔려 있던 미약한 자존감을 증폭시킬 수 있다라고 한다. 즉 이책에서는 1분, 10분도 아닌 단 10초의 습관만으로도 내 안에 있던 자존감을 증폭시켜서 책 제목 그대로 폭발시켜버린다는 것이다. 폭발시킨다라...이 의미 그대로 해석하면 내안의 자존감을 그대로 드러내어서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라는 소리처럼 들리는데... '과연 이것이 사실일까? 누구라도 10초습관만으로도 자존감을 폭발시키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그럼 어떻게 이 책에서는 10초습관만으로도 이게 가능한지 요목조목 따져보자.


10초 습관의 본질은 미래와 현재 그리고 과거를 하나로 보고 연결시킨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과거의 나를 통해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힌트를 얻는다는 것이다. 다시말하면 지금까지 내가 해온 모든 결과물들 그것이 잘된것이건 잘 안된것이건 상관없이 그 모든 것들은 나에게 있어 최선의 결과였고 쓸모없는 일이 아니었다라는 것을 깨달음으로써 그것을 과거의 자신에게 알려주는 데 있다. 이것이 바로 최고의 자기 긍정이란다. 이렇게 하면 온전히 지금 마음속에 품고있는 수많은 걱정거리들을 모두 내려놓고 현재를 살아갈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라고 한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믿고 앞으로 펼쳐나갈 미래를 믿게 된다는 것이다.


고개가 갸우뚱 거린다? 뭔소린지 대충은 알겠는데 먼가 추상적이다? 과거와 나를 연결? 타협? 인정? 있는 그대로 바라봐?


이 책에서는 과거의 자신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행동이 과거의 자신과 ‘함께 행복하자’라는 일종의 약속을 하는 셈인 동시에 미래의 자신과도 같은 약속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즉, 10초 메타인지 트레이닝을 꾸준히 실천할수록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내가 한 팀이 되어 함께 인생을 이루어 나가게 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여기서 말하는 메타인지 능력이란 자신을 또 하나의 자신이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제어하는 능력을 말한다. 즉, 메타인지는 천장처럼 높은 곳에서 또 한 명의 자신이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나는 지금 어떤 상태인가', '나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가', '지금 내 행동은 전체적으로 적절한가'와 같이 사고와 행동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주변과의 관계까지 내려다보는 능력이다. 즉, 메타인지 능력이 높으면 자신과 주변을 내려다볼 수 있기 때문에 자신과의 관계를 쌓고, 타인과의 관계도 쌓을 수 있게 되며 일을 원하는 방향으로 푸는 열쇠를 갖게 된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크게 둘로 나뉜다. 파트 1~3은 자존감을 폭발시켜주는 메타인지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로 인해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파트 4~6은 그러면 이런 메타인지는 어떻게 해야 생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트레이닝 방법을 소개한다.


요즘 대부분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거짓된 목표를 좇으며 시간을 소모한다. 남의 눈에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 그리고 세상이 원하는 모습에 맞춰 자신을 가꾸어 나가려고만 한다. 그렇게 세상의 기준에 맞추어 나아가다보니 원래 품고 있던 목표는 자연스레 마음 한구석으로 밀려나고 만다. 결국 이런 가짜 목표를 만들어 자신을 가꾸어 나가다보면 정작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중에는 알 수 없게 된다. 그러다보니 무언가 열심히해도 충족된 거 같은 느낌이 안들고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많이 번거 같은 느낌이 안든다. 항상 먼가 부족하고 쫓기는 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자신의 꿈을 열심히 그리지 않아도 쉽게 이루는 사람이 있다. 무언가를 굳이 손에 넣지 않아도 행복한 사람이 있다. 즉, 두려움과 불안함을 메우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 마음이 말하는 소리에 따르는 사람은 미래의 모습을 그리며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간다. 무리하지 않고 그저 그대로 자기 자신답게 행동한다. 자신의 기준대로 행복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게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자존감이다. 


이처럼 이 책을 통해 자기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10초 메타인지 트레이닝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자신을 가꾸어 나가다보면 어느덧 부족했던 자신의 자존감을 충분히 채워나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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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정석 - 합격 면접 대비부터 입사·적응하기, 퇴직 후 미래 설계까지
임영미 지음 / 라온북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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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하면 무슨 생각이 먼저 떠오를까? 현시점으로 보면 대부분 안정적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를 것이라 생각한다. 요즘과 같이 취업난이 심하고(도대체 취업난이 안 심했던 적이 있긴했나???) 이도저도 힘든 마당에 공무원에 도전하려는 공시생들의 수는 그 수가 날로 치열해져가고 있다. 뒤늦게 공무원을 준비하는 일인으로서 이 책은 나에게 많은 시사점을 안겨주었다. 처음부터 공무원은 편하고 칼퇴근한다라는 환상은 갖고 있지도 않았다. 단지 그동안 직장인으로 일하면서 수도없이 치이고 온갖 경험 다하면서 자괴감들고 하다보니 그동안 생각 언저리에 자리잡고 있었던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다시 스믈스믈 기어나왔기에 더 늦기전에 인생에서 2~3년 공시에 한번 몸한번 던져보자라는 심산으로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다. 좀 더 일찍 준비했더라면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차라리 나중에 더 늦어서 공무원 준비조차도 못해보고 아쉬움을 갖는 것보다는 낮다라는 생각을 갖었다. 


노량진에서는 수도없이 공무원 설명회를 한다. 그리고 학원가에는 수도없이 많은 사람들이 매일 꽉꽉 들어찬다. 도대체 이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 나타나는가 싶을 정도로 봐도봐도 놀랍다.. 더 신기한 것은 매일 새로운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연령도 정말 천지차이다 10대 고등학생부터 40대 중후반까지 천차만별이다. 왜 공무원을 준비하는지도 다양하다.. 그냥 할 것 없어서부터 편할거 같으니까... 안정적이니까...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필요해서 등등... 무슨 연유로 공무원을 준비하든 선택은 자신의 몫이니까 왈가왈부 할 것이 못되지만 그래도 단 몇개월만하는게 아닌 짧아도 1~2년 길면 그이상도 걸리는 예비공시생 또는 현공시생에게 낭비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대비와 준비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냥 멋모르고 준비하다가 시간낭비 돈낭비하기 일쑤인게 정말 공시이다.


이책은 그런점에서 공시생들이 한번쯤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적성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점수에 맞는 직렬에 지원한 이들과 현직공무원들도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드물다고 하면서 매일 계속되는 야근과 주말에도 수시로 나가서 일해야하는 공무원의 삶을 '공무원은 사명감이 없으면 하기 힘든 직업'이라는 말로 일축한다. 한번쯤은 왜 내가 지금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지?라고 생각해보게끔 해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이 책은 공무원을 준비하는 공시생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파트1과 파트2에서는 공무원에 대한 인식과 공무원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다루고 있고 파트3에서는 공무원은 서비스직이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당신만 모르는 잘나가는 공무원의 비밀이 무엇인지를 밝혀준다. 파트4와 파트5에서는 당신이 공무원이 되기를 선택했다면 지금부터 알아야 할 것과 원하는 직렬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합격과 동시에 공무원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무엇인지를 알고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공무원으로서 정년이 두렵지 않은 삶을 사는법으로 퇴직 10년 전부터 직무역량 개발로 미래를 설계하는 방법까지 말 그대로 공무원 초입단계부터 퇴직단계까지 공직생활 인생 로드맵을 짜임새 있게 구성해두고 있어서 공직생활에 대해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우수한 시험성적으로 필기를 합격하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는 면접시험에서도 저자의 실제 경험과 체험 등 공직생활 전반에 대해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분명 간접적으로나마 공직문화와 생활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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