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 2 - 시장의 작동원리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 2
그레고리 맨큐 지음, 김용석.김기영 엮음, 채안 그림 / 이러닝코리아(eLk) / 201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드디어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 2권이 출간되었네요. 2018년 1월을 시작으로 1권이 출간 된지 4개월만인가요? 경제학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맨큐의 경제학을 만화로 다시 만나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저에기 있어서는 의미있고 새롭습니다. 학부생 시절 이수 과목으로써 공부했던 것을 벗어나 다시는 볼 일이 없을 것(?) 같았던 맨큐를 10년만에 그것도 만화로 다시 만나보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만화로 만든 맨큐의 경제학을 기획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



1권과 비교해보니 전체 디자인은 같게 통일성은 유지하면서 배경색만 확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3~6권까지 4권이 더 출간되는 것을 고려해볼 때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시리즈  전 권의 색상이 모두 다르다면 책장에 무지개도서로 장식될 수도 있겠군요. 기대됩니다. ㅎㅎㅎ

올해 2018년내에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 시리즈 전 권이 출판 될 계획이라고 하는데 벌써부터 앞으로의 시리즈들은 어떻게 구성되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맨큐의 경제학 1권이 전반적인 경제학에 대한 이해개념 위주로 10대 기본원리를 다루었다면 2권부터는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갑니다. 그중에서도 경제학을 조금이라도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시장의 작동원리가 이번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 2권>의  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차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권 시장의 작동원리는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부터 2장까지는 시장경제에서 수요와 공급이 가격을 어떻게 결정하며 또 결정된 가격이 경제의 희소자원을 어떻게 배분하는지를 다루며 3장에서는 수요, 공급모형을 이용하여 가격통제와 조세정책과 같은 다양한 정책을 분석합니다. 그리고 4장에서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시장에 참여하면서 얻는 이득에 대해 5장에서는 세금과 국제무역이 소비자와 생산자의 경제적 후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봅니다. 그리고 마지막 6장에서는 정부가 시장에서 자원배분성과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등 시장의 작동원리를 다양하고 구석구석 살펴봅니다.


시장의 작동원리에 대해 파고들다보니 역시나 어렵고 난해한 다양한 경제학 용어가 판을 치네요. 또한 후생경제학과 공공경제학까지 듣기만해도 머리가 지끈거리는 경제학 용어들의 난무....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요. 이런 경제학용어를 풀어드리려고 이 책이 있는 것이니까요? 만화로 재미있게 그리고 Economic Lecture와 Economic Thinking을 통해  이해와 사고의 폭을 넓혀가다보면 어느순간에 전반적인 시장의 작동원리가 이해될 것입니다. 


이 책 2권 하나만 제대로 살펴봐도 경제학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시장의 작동원리를 상세하게 알 수 있어서 앞으로는 경제학적 사고를 통해 시장을 바라보게 되는 안목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가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헉~ 했던 부분입니다.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었는데요. 저만 그런가요? ㅎㅎ

<아바타>라는 영화 대부분 보셨을 겁니다. 당시에 엄청난 흥행수익을 냈던 영화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 <아바타>의 흥행수익이 <라이온 킹>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시리즈 중에서 많은 독자층을 거머쥐고 있는 <스타워즈>시리즈 9편의 흥행수입을 모두 합해도 라이온 킹 하나에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알고 계셨나요? 전 이부분을 보고 <라이온킹>이 그렇게 대단한 영화였나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절대 피할 수 없는 것 2가지가 바로 세금과 죽음이라고 합니다. 그중에 역시 조세는 국가운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가운데 top of top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는 조세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지방정부의 아이스크림 축제를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어떤 재화에 세금을 부과하면 그 부담을 누가지는가? 구입자인가, 공급자인가? 또 나눈다면 각각의 몫은 어떻게 결정될까? 그리고 정부가 세금 부담의 몫을 단순히 법으로 정할 수 있을까, 아니면 다른 원리가 있을까? 등...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ㅎㅎㅎ 



역시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너입니다. 이번에도 예외없이 등장했습니다. 머리를 반짝이게 하는 Economic Lecture 코너... 만화로 이해한 경제학 개념을 다시한번 짚고 넘어가는 동시에 좀 더 심도있는 경제학 개념을 설명해줍니다. 




보고 이해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닌 보고 듣고 이해한 것을 실제로 사고할 수 있는 훈련까지 이책은 이렇게 3개의 톱니바퀴가 서로 맞물려 돌아갑니다. 만화 -> Lecture -> Thinking 을 통해 이해와 사고의 폭을 넓혀 나갑니다.



 

1권에 이어 2권까지 읽고나서 그런지 앞으로의 시리즈가 더욱더 기대가 안될 수 없게 만드네요. ㅎㅎ<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 시리즈의 제목만 훓어보면  경제학의 개념부터 시작해서 시장의 작동원리와  기업의 행동원리 그리고 화폐와 금융시장의 기본원리에 이어 국가경제를 넘어 글로벌 경제까지 범위의 폭이 점점 넓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리즈가 거듭되면 거듭될수록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의  지식이 어느덧 제 머리속에 쌓여있겠지요? 빨리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앞으로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달라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통 경제학적 사고란 것은 안해보고 살아서....) 


이책을 읽고나서 든 생각은 예전에 경제학을 공부하긴 했었나 하는 생각과 경제학을 이해해보겠다고 아둥바둥 거리던 학부생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이 책을 보고있는 지금의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참 무색하게 느껴지네요. ㅎㅎㅎ 그만큼 이책이 구성과 내용면에서 알차고 이해도가 깊다는 의미겠지요~!!! 앞으로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이 그동안 저의 굳어진 머리에 경제학 사고를 넓혀 줄 경제학의 나침반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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