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24
김유철 지음 / 네오픽션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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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없는 사람들이 죽어가고있다.

아무도 그 이유를 알려고하지않는다...그냥...조용이 세상속에 그들의 죽음이 의미가 사라져가고있다.

가장 밑바닥에서 일하고있는 사람들...회사에서도 나라에서도 그들을 보호해주지않는다.

그들은 가장 적은 돈을 받고 누구도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하고있다. 하지만 그만둘 수없다.

그들이 벌어오는 돈이 그들 인생의 단 하나뿐인 생계수단일수도있으니깐...........


얼마전에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사회초년생이었던 한 청년이...혼자서 점검하다가 큰 사고를 당해 죽었다는 소식....

원래 규정은 2인 1조라지만 회사는 인력의 문제, 금전적인 문제로 인해서 최소한 그들에게 주어진 안전조차도 지켜주지못했고........안타까운 젊은 한 청년만 죽었다. 초슈퍼 을인 이들은..항의조차 하지 못한다. 이마저도 일자리를 빼앗길까봐...그래도 부모님한테 버젓하게 든든하게 한 회사의 소속되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했기에...아무런 불만도 표시하지못한채 그냥 회사에서..상사가 하라는대로 일을 했을것이다...


이 책이....참.......그러했다.......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갔던 마이스터고 여학생이 실종이 되었고, 며칠 뒤 주검이 되어 저수지 위로 떠올랐다.

그날 같이 있던 마지막 밤을 함께 보냈던 그 여학생을 좋아하는 한 축구부 부원이었던 남자가 범인으로 지목이 되었지만 이 죽음을 파헤치는 과정에 엄청나게 많은 일이 은폐되어 있음을 알게된다.


읽으면서 내내 짜증과 분노가...아직 19살인 어린 소녀에게..사회에 나아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없는 그 아이들을 현장실습, 사회체험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의 노동력을 쉽게 생각했고,,,콜센터 욕받이로 썼다는것.....

그리고 여러가지 숨겨진 진실들이...분명 소설속 허구가 아니라 실제로 분명히 존재하는 일이기에...

어리다는 이유로 제대로 그들이 노동력의 댓가를 받지 못하고 착취당했을 그 많은 실업계 소년, 소녀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해서.......읽으면서.....그냥...마음이 아리고 슬퍼서 울었다....


경제적 이익과 성과주의에만 집착하는 기업들과 취업률 100퍼센트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학생들을 안전장치없는 현실의 사각지대로 내몰은 학교...하...어디 하나 아이들을 보호해주는 곳이 없었다.


그런데..그런 기업보다..나는 아이들을 보호해야하는 학교에 더 화가났다... 아직 주인공인 해나는 19살이었다..고3때 현장실습을 하러다니니깐..학교소속이었다. 하지만 그런 학교에서 해나를 철저히 보호해주지않았다. 왜 해나가 콜센터를 무단으로 안나갔는지 아무도 물어봐주지 않았다. 그저 취업률이 떨어져서 학교의 명성이 떨어질까봐..정부가 주는 다양한 혜택을 받지 못할까봐......그냥 내몰았다...차디찬 저수지로..그게 너무나 화가났다.

성과급을 받기위해..아이들을 무시무시한 사지로 몰아넣는다는데......하~~~~~


p209

"모두들 타인의 시선과 말 속에만 존재하는 왜곡된 해나를 보고있었던 겁니다....해나와 관련된 증언을 들을 때마다 전 깊은 절망감을 느껴왔습니다. 해나의 죽음에 대해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다는 사실 역시 절 힘들게 만들었고요..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지금도 해나가 피해자 때문에 차가운 저수지 속으로 몸을 던졌다고 생각하십니까?'

"많은 것이 은폐되었고, 관련된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거나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곧 모든 진실은 밝혀질 거라고 전 믿고 싶습니다. 과거 독재 권력과 함께 시작된 성장위주의 경제정책은 빛과 함께 많은 그림자를 남겼습니다. 그중 하나가 현장실습생 제도입니다. 실업계 고등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이란 적성과 전공을 찾아가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또한 훌륭한 기술 장인을 육성하기 위한 밑바탕이 되어야 할 현장실습생 제도가, 성과주의와 눈앞의 이익에만 눈이 먼 기업들의 이기주의에 값싼 노동력을 제공하는 수단으로 변질되어버렸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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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기대선 여자 빙허각
곽미경 지음 / 자연경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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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의 여자주인공의 이야기라고해서 허구의 인물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인터넷 검색까지 해봤다.


-빙허각 이씨, 조선후기 여류학자

빙허각 이씨는 가학의 전통속에서 자랐는데 남편과 한시를 주고받을 만한 시재가 있었다고 한다.

집안이 경제적으로 곤궁해져서 몸소 차밭을 일구며 생활하기도 했다. 이때 자신의 생활지식과 실학서의 내용을 종합한 가정백과사전

'규합총서'를 저술하였다.

남편 서유본이 사망하자 남편을 위해 '절명사'를 짓고는 이후 모든 인사를 끊고 머리를 빗지않고 얼굴을 씻지 않은채 자리에 누워 19개월만인

1824년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실존인물이었고 한중일 3국 실학자 99명중 유일한 여성실학자이자 자동약탕기 발명가, 조선 최초의 대규모 차밭 농장주, 백화주의 주인공

 

 

이 어마무시한 여성이 실존인물이라니.....여성의 몸으로 청나라에 가서 황제도 알현하고 그것도 조선시대에.....

물론 어린 막내딸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싶어하는 아버지의 열린 뜻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스스로 빙허각이라는 이름을 지어 그 의미에 맞게

살아간 여성.....

어찌보면 그 재주와 능력이 지금 시대에 발현이 되었다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었겠지만 조선이라는 틀안에서 그 많은 재주와 능력을 많이 표출할 수 없음이 안타까웠다.. 그래도 정조임금 시기의 여성이었다는것이..다행이라는 생각이....

(빙허각의 시댁이 말도 안되게 빙허각의 재주와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이 되었다는 사실에 다신 한번 놀랐다...)


작가분의 글쓴는 방법도 뭔가 새로웠다. 꾸밈이 없다. (사실 약가의 상상력을 더해서 좀더 쫄깃하고 생동감 넘치는 빙허각의 모습을 기대했지만...)

담백하고 담담하게 그냥 서술한 느낌. 빙허각을 존경하기에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그녀의 일생을 써내려간 느낌이다.

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글이었다. 시간의 흐름을 전현 파악 못했고, 빙허각의 개인적 사건이 많이 삭제가 되어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알지못해

뒤에 일어난 사건과 개연성이 떨어졌다.

그리고 정조와이 애뜻한 분위기와 서유본과의 관계가 좀더 부드럽고 간지럽게 표현되었으면 했지만.....조금 아쉽다.

 

 

그래도 아주 좋은 그리고 잘 몰랐던 한 여성을 만나게 되어서 알게 되어서 좋았다.

같은 여자로서 자신의 길을 똑바로 직시하고 나아가는 모습이 감동이었고 나태해진 나에게 충고이자 교훈이 되었다.

뿌듯하면서도 조금은 안타깝고...또 감동하면서 읽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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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의 신
아가와 다이주 지음, 이영미 옮김 / 소소의책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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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갑자기 멈춰 선 열차

희망과 감동의 미스터리...........미스터리?????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타는 막차. 하지만 그곳에 있는 사람들의 하나하나 다른 사연....

확실한 일본 스타일의 잔잔한 이야기라서 읽기는 굉장히 수월한건 인정!!!!

하지만 소소한 미스터리물이라는 것에는 조금 의문이............


은밀하게 다가오는 치한의 손길과 눈빛을 알아 챈 미녀

납기가 코앞에 닥친 IT 엔지니어..그리고 갑자기 얻게 된 휴가

애인에게 이별의 편지를 보내고 그와 마지막을 함께하는 여자

위독한 아버지의 마지막을 함께하기 위해 막차를 탄 아들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전철역에서 투신자살해서 모든 사람에게 웃음을 주고싶어하는 어느 남자

왕따였지만 전혀 개의치않았던...소녀, 숲을 그리던 중 갑자기 필요해진 빨간 물감, 빨간색...순간 눈에 보이는 커터칼..그리고 자살소동

소녀는 왕따 시키던 주동자 남학생은 죄책감에 자살을 시도하는데...

사람에게 떠밀려 플랫폼에서 떨어져 죽을뻔한 여자...자신을 구해준 남자를 찾기위해 역 매점 판매원으로 일한지 25년

스크린도어가 생기면서 이제 역매점이 사라지게 되고...그녀의 직업도 사라지게 된다. 그때 만난 자신의 은인....


이렇게 총 7가지의 이야기가 막차라는 아니면 전철역이라는 장소에서 큰 그림을 그리게 된다.

서로 다른 이야기인데 묘하게 겹쳐지는 부분이 많은........

 

 

확실히 우와!!! 이건 생각지도 못한 결말인데 했던 이야기는 첫번째 이야기였던 '파우치'였다.

아주 아름다운 미녀의 비밀이 그냥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놀랐다는...


하지만 그 이외의 이야기는 미스터리라는 말을 하기에는 조금 많이 부족했다.


일본식 잔잔한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괜찮은데??? 라는 생각을 할지 모르겠지만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많이 실망할것 같다...


조금 더 미스터리한 요소가 있었으면하는 아쉬움이 남은 이 책...

그래도 오랜만에 잔잔한 일본소설을 읽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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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소리나무가 물었다
조선희 지음 / 네오픽션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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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읽는 작가가 있다..

물론 그런 작가는 누구나 좋아한다..대표적인 예로...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재미가 있든 생각보다 재미가 없든...그래도 평타는 친다는 작가들이 있다...

물론 우리나라 작가들 중에도 그런 분들이 계신다...내가 국내 작가의 책을 잘 안 읽어서 그렇지....나왔다하면...

여기저기 입소문이 퍼지듯이 알려지는 그런 작가분들....

조선희작가분도 그런 분중 한분이다.... 이분 새책 나왔어요..라는 글이 보이는 순간..여기저기 책에 관련된 블로그나 인스타를 보면

이 작가분의 책이 올라오곤했다.....

이번의 신작도 마찬가지이다. 사실...다른건 필요없었다.. 오로지 하나!!!! 작가님의 이름....그거 하나 믿고 읽었다....

 

 

아홉개의 소리나무를 두드려 특별한 힘을 가진 존재인 '그것'을 불러내는 놀이

15년전 이 이상한 놀이에 가담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사라진다.

사고나 범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실종 현장에서 발견된 것은 바닥에 찍힌 크고 길쭉한 세 개의 눌림 자국뿐.

그러나 진실에 접근할수록 놀이에 감춰져있는 무서운 비밀이 드러난다.

니 놀이에서 이기지 못하면, 자신의 자리를 내어주고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는 것.....


소재가 아주 특별했다...아니 어디서 본듯한 소재이기는 했지만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중요했다....

이 책은 그 풀어내기 방법이 아주 좋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나왔지만..하나 둘씩 정리가 되고...그들의 이야기가 묘하게 얽혀지면서 더 소름끼치고 불안감이 조성했다.


"구전에 따르면 소리나무 놀이라는게 있었소. 그것과 얼굴을 마주하고 밤새 놀았다. 놀이가 벌어지는 동안 그것은 사람의 얼굴을 닮아갔다. 놀이가 끝나자 그것은 제가 흉내 낸 얼굴의 사람에게 물었다. 내가 누구야? 제 얼굴과 같은 얼굴을 보고 사람이 신기해서 대답한다. 누구긴 누구야, 나지....누가 봐도 나네....나야...그러자 그것이 말했다. 내가 너니깐...넌 이제 필요없네.."


끝없이 물어본다....그것은....내 입에서 이 말이 나올때까지....나와 같은 얼굴이...나를 쳐다보면서.....

이렇게 공포스러울수가.....포기하면....나는 없어진다...그것이 남는다...그리고....영원히 살아간다...다른 얼굴을 얻을때까지.....


"존재하기 위해 사람을 흉내 내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모호해진 거지. 내가 누구냐는 질문은 그렇게 생긴 거라고 볼 수 있소. 이 놀이는 두 개의 발을 가진 무리와 세개의 발을 가진 무리가 벌이는 일종의 승부요. 두 개의 발은 현실의 나, 세 개의 발은 비현실의 나라고 할까. 그것의 질문에 나라고 대답하면 그것이 자신을 나로 자각하고 현실의 전면에 나서는 것이고, 나무의 이름을 대면 나의 뒤로 물러나는 거요."

p 287


이 대답에서 이 소설의 소리나무와 사람과의 내기를 알게 되었고..또 숨은 비밀도 약간 알게된 그런......뭐라고 말하기 힘든...설명하기 힘든.....


사실 결말이 조금은 속 시원한 느낌이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결국 친구인 종목은 머리나무가 된 태이를 찾아낼것인가??? 너무나 궁금했고...태이를 만나게 되면...종목은 어떤 결심을 하게될지....

아직 끝나지 않은....미국에서 돌아오는 명진은 어떠한 대답을 하게될지....

200년 넘게 머리나무로 있어야하는 태이는.....다른 희생자들에게 이 놀이를 하게할지.....

아니면...자기가 머리나무로써..모든것을 감수하고 끝까지 다른 희생자를 만들지 않게할지......너무 열린 결말어서....어떨지....


이제 이 책을 읽는 순간.....소리나무의 진실을 알게되었다.....

이것을 발설하는 순간....처단자가 나타나서.....우리는 처단할것이다....쉿!!!!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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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서광들
옥타브 위잔 지음, 알베르 로비다 그림, 강주헌 옮김 / 북스토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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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소유하려는자, 책을 사랑하는 자, 책을 욕망하는 자


이번에 읽은 '애서광들'에는 말 그대로 책에 미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미치게 만든 책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물론 나도 책을 참으로 좋아한다, '광'이라는 글자가 붙기에는 좀 그렇지만 '애서인'으로서 이 책은 나보다 한단계..아니

열단계 이상 책에 미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있다.그래서 읽다보니 이들의 집착에 혀를 차기도 했고, 그들의 허무함에 헛웃음을 지기도 아니면

함께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총 11편의 이야기 중에서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게 그리고 조금은 어이없었던 이야기가 '시즈몽의 유산'이었다

집착하다 못해 지나치게 광적인 기유마르

엄청난 책을 보유하고 있던 시지스몽의 책을 가지기위해 상속녀 엘레오노르와 억지 결혼을 계획하고 기유마르가 자신과 결혼하려는 이유가

오로지 '책'때문임을 알고있던 엘레오노르의 무시무시힌 복수!!!!!

사실 기유마르보다 극단적으로 책을 저주했던 엘레오노르의 방법에 혀를 내둘렀고..소름이 돋아서 읽는 내내 대단하다는 생각만 했다.


이처럼 흥미로운 부분도 있었고, 역사를 증언하는 파트도 있었고, 그리고 책이 연결해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도 있었다.


다양한 이야기가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담겨져 있어서 더욱 풍성하고 즐거웠던 책이었다.


아주 오래된 책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조금은 어렵고 지루한 부분도 있었지만...(사실 프랑스 소설이다보니...그리고 시대가 아주 오래된 이야기다보니 모르는 작가가 수두룩했고...어떤 작품인지 전혀 감이 오지않아서..난감했다는....)고전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아주 흥미로운 책이 아닐 수 없다


19세기 사람들이 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배울 수 있고 그 시대의 문화와 생활 모습도 알수 있는 '애서광들'

좋은 독서의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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