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팀
이노우에 유메히토 지음, 권남희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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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것이 알고싶다라던지 이영돈피디의 프로그램을 보면 우리나라 점을 치시는 분들을 취재하는 경우가 간혹있다. 그때마다 아주 집중해서 봤던 기억이 있다.

사람들의 생년월일을 보고 그 사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맞추는 사람들...물론...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무속인들도 있었지만 소름이 끼치게..모자이크 처리를 했음에도 그 무속인의 얼굴과 그곳이 어디인지 반드시 알아내서 나의 사주도 물어봐야할것처럼 정확하게 맞추는 무속인도 있었다. 그럴때마다 저 무속인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진짜 신이 있는것일까??? 빙의라는 것이 있는것일까??? 어떻게 저렇게 알 수 있는것일까???  정말로 궁금하다.


예능프로그램의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노시로 아야코'. 그녀는 눈도 보이지 않고, 귀도 잘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매주 상담자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영매사이다. 너무 인기가 많은 그녀는 예전에 잠깐 몇십분씩 했던 프로그램을 특집으로 방송을 풀로 해낼만큼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었다. 핫피플..그리고 신봉자가 생길만큼 그녀의 능력은 어마어마하다. 그녀의 사무실에서 이루어지는 상담은 무려 30분에 8만엔이라는 거금이 들어가지만 예약이 몇달치 밀릴만큼 인기를 끌고있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비밀이 있었다. 그녀의 능력이 사실이 아니었다는것.

까만 선글라스에 화려한 복장..낭낭한 목소리의 영매사 '노시로 아야코' , 호기심 많고 남걱정 많이 하는 관심종자이자 천재해커 '아이자와 유미'. 귀차니즘의 초절정이자 게으름의 끝판대장..하지만 빈집털이와 도청의 천재 '구사카베 겐이치', 마지막 영매사인 '노시로 아야코'의 없어서는 안될 아주 유능한 포커페이스 매니저 '나루다키 쇼지' 이렇게 팀을 만들어 전국의 모든 일본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치고있었다. 하지만 그 명성을 영원하지 않았다. 그들 특히 '노시로 아야코'의 능력이 거짓이고 이상하다고 생각한 '위클리 펙트'의 기자인 '이나노베 도시로'가 자꾸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의 사명은 반드시 이들의 비밀을 '노시로 아야코'의 능력이 거짓말이고 국민여러분은 속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여기저기 파헤치면서 비싼 상담료를 내고 거짓 이름으로 예약을 해서라고 '노시로 아야코'를 만나고싶어했고 물어보고싶어했고 파헤치고싶어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이 팀은 더 큰 문제들을 파헤치고 있었다. 자신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한 어느 남자의 여동생은 살해 당했다는것을 알았고, 식중독으로 죽은건줄 알았던 어는 노부인은 며느리에게 살해당한것이고, 자신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난 부인을 가두어버렸던 어느 남자도 잡아냈다. 경악할 만한 일을 해결했던 이 팀을 어떻게 무너뜨릴수 있을까???? 하지만 몰카로인해 '구사카베 겐이치'의 정체가 밝혀지게되고 그것을 빌미로 '이나노베 도시로'는 이 팀을 협박하지만 바람과 함께 사라진 이 팀!!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 이 책의 아이러니를 특히 '이나노베 도시로'의 직업의식을 뒤흔드는 말이 나온다. 그것도 도시로의 아내의 말에서

p346

"노시로 아야코가 한 짓은 사기야. 영능력이 있다고 거짓말하며 수많은 사람을 계속 속여왔다고. 범죄잖아."

"그러니까 그 피해자가 어디 있는데?"

"................................."


p347

"나도 노시로 아야코씨의 수법이 옳다고 생각하진 않아. 그렇지만 그 여자 덕분에 행복해진 사람이 많아. 그 여자가 거짓말을 했을지도 몰라. 그렇지만 그 거짓말이 수많은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도움을 줬잖아?"

"그야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뭔가 이상한데 통쾌한 느낌이 드는 이유를 마지막 이 두사람의 대화를 통해서 알게되었다.

그래 이거였다.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 그 사람의 모든 비밀을 알아내고 그것으로 자신이 영능력이 있다고 속였다. 남의 컴퓨터로 들어가 그의 비밀을 캐냈다. 그것으로 상담자의 문제를 해결했다.....해결했다....나쁜 방법으로 속시원하게 해결했다. 도대체 범죄가 먼저냐 그 상담자의 행복이 먼저냐...

이 책을 읽으면서 도대체 뭐가 나쁜것이고 뭐가 좋은것인지 중심을 잡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재미있었다. 여기 나오는 캐릭터들도 맘에 들었고...

하지만....우리집에는 몰래 안 오는걸로....ㅋㅋㅋㅋㅋㅋㅋ


-이 리뷰는 출판사나 작가와 전혀 상관없는 몽실서평단에서 지원받아 읽고 내맘대로 적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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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톡 1 - 조선 패밀리의 탄생 조선왕조실톡 1
무적핑크 지음, 와이랩(YLAB) 기획, 이한 해설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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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에 관심이 많다. 이상하게 왕 이름 외우는거, 여러나라의 수도 이름 외우는거, 중요한 사건, 전쟁, 그 뒷이야기까지 아주 재미있어했다. 물론 고등학교때 국사 선생님을 좋아해서 더 좋아했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거 별개로 졸업한지 몇년이 지나서도 여전히 좋아하는거보니 꼭 국사선생님때문은 아닌듯하다. 한국사 셤도 봤었으니...ㅎㅎㅎㅎㅎ


웹툰도 좋아한다. 매주 항상 보고있는 웹툰이 정해져있다. 예전에는 그림 이쁜 웹툰만 골라서 봤는데 이제는 내용을 중시해서 본다. 그림이 병맛이어도 내용이 내가 끌린다면 그 그림이 이뻐보이니 중증이다. 그때 무적핑크를 만났다. '실질객관동화'를 보고 그림이 이게 뭐지?? 했다가 동화를 이렇게 깔(?)수있다는 사실에 흥분했었다. 그 이후에 그려진 '실질객관영화'도 엄청 호흥하면서 매주 보고있었다. 끝이 난게 너무 아쉬웠었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한국사를 새로운 시선으로 새로운 방법으로 재미있게 그려낸것을 알게되었고, 여전히 난 이 웹툰을 정주행하고있다. 알람도 맞췄다는....


학원강사인 나는 학원생들한테 요즘 무슨 웹툰을 보고있니??라고 질문을 자주한다. 같은 웹툰을 보고있으면 대화를 할 수 있기때문이다. 그때 '조선왕조실톡'을 보고있다는 학생을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웹툰을 보면서 역사공부를 하니 너무 좋다는 아이들의 말에..자신들이 자주 쓰는 까톡을 이용한 역사배우기가 너무 재미있다고 말하는 아이들의 말에..역시 교육은 항상 연구하고 발전하고 유행을 따라야 아이들이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점점 멀어져가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이렇게 재미있게 즐겁게 유쾌하게 공부를 할 수 있다니...얼마나 다행인가....


그렇게 생각하니 그 웹툰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이 책 '조선왕조실톡1'은 정말 학생들이 반드시 읽어야할 필독서가 아닌가싶다.

물론 책 내용은 이미 웹툰으로 다 읽었지만 다시 읽어도 너무 재미있으니...본건데 또 봐도 여전히 킥킥킥 웃으면서 즐기고있으니 이렇게 좋은 책이 어디있는가....거기에 실록돋보기라는 해설을 덧붙여서 더욱 역사적 사실을 풍성하게 설명하고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 책인가.....

아이들은 드라마를 통해서 역사를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드라마는 극적인 상황을 만들어서 재미를 주어야한다는 오락성 효과가 필요하기에 픽션이 너무 많이 섞이는 경우가 있다. 그것으로 역사가 좀 왜곡되는 경우가 많은편이다. 사실 나도 '용의 눈물'이라든지, '태조왕건'이라든지 사극 드라마를 즐겨보지만 내가 직접 관심이 있어 공부를 하다보니 내가 알던 역사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때의 멘붕이란....하지만 그런 오락적인 효과가 있는 카톡을 이용했는데 내용은 진실성이 담겨있다면 이렇게 좋은 한국사 공부가 또 어디있을까!!!!!!


그래서 난 이 책을 초,중,고 학생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초등학교5학년 아이들은 2학기때 역사를 배운다. 조선전기까지...그리고 6학년이 되면 또 2학기때 조선중.후기와 근현대를 배우게된다. 방학때 선행으로 약간 맛보기만했는데...하......아무리 재미있게 농담도하고 요즘 아이들이 쓰는 단어를 이용해서 재미있게 말을하려고해도 어쩔수없다. 어렵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이 봐도 재미있다고 느껴지지않을까?? 물론 이 책은 한 사건을 재미있게 꾸며냈지만 그 큰 줄기가 있고 그 바탕으로 이야기가 가지치기하듯이 연결되어 잇으니 분명 효과가 있을것같다. 이 책 빨리 읽고 한국사에 관심이 많은 중2학생한테 빌려주기로했다. 물론 이 친구도 이 웹툰 정주행하고있기에 분명이 책에 있는 내용은 봤을테지만..한번 더 자세하게 스크롤을 위로 올리면서 보는게 아니라 제대로 책으로 넘기면서 읽어보고싶다고한다. 내가 읽었을때의 재미와 감동을 이 친구도 아마 느끼지않을까싶다.


무적핑크 작가님이 썰전에 나오신적이 있었다. 그림이 조금 특이해서 기대안하고 봤다가 너무 이쁘신 분이 나오셔서 깜짝 놀랬고, 역사를 예전부터 좋아했지만 좋아했던 더 큰 이유가 정조임금이 SM급 초절정 잘생긴 얼굴이라는 국사선생님 말씀에 정조대왕팬클럽을 만들어서 활동했다는 말씀에...이분 보통분은 아니겠구나...약간 똘끼 가득한 작가분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이런 발상으로 재미있게 역사를 꾸며낼 줄은 몰랐다.


이 책 빨리빨리 출판되었으면 좋겠다. 1권을 읽으니 2,3권...계속해서 읽고싶다.

빨리 전권이 나왔으면 좋겠다...흥해라!!!!! 조선왕조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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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면 한번쯤 이천
최석재 지음 / 상상출판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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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와 엄마의 고향은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단강리이다. 앞집, 뒷집 처녀 총각이 눈맞아 결혼하셔서 내가 태어났는데 동네 전체가 다 친척이다. 그런데 왜 마을 이름이 단강리일까??? 항상 궁금했었다. 그리고 동네 옆 초등학교에는 엄청나게 큰 은행나무가 있다. 진짜로 초등학교때 시골에 놀러가면 그 은행나무 밑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지치지도 않고 놀았다. 더우면 그 은행나무 밑에 앉아 아이스크림 쭉쭉 빨아먹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어느날 머리가 조금 큰 다음 엄마한테 그 동네 이름이 왜 단강리인지 알게되었다. 어린 단종임금이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강원도 영월로 유배를 갈때 이 동네에서 그 은행나무에서 한참을 쉬다가 가셨다고한다. '단종임금이 쉬다 갔다'해서 동네 이름이 단강리라고 한다. 흥미로웠다. 마을이름의 유래를 알게되니 그 마을이 더 정겹고 친근해보이는.....

이 책이 그러했다. 유래담과 함께 걷는 답사여행, 당산나무와 함께 걷는 답사여행, 충절을 이야기하며 걷는 답사여행, 우리를 설레게 하는 뜻밖의 답사여행, 역사와 함께 걷는 답사여행, 가족과 함께 걷는 답사여행, 이천이라 더 특별한 답사여행이라는 주제로 멋드러진 사진과 그 뒷이야기가 있어서 지루하지않고 신기해하면서 궁금해하면서 유쾌하게 읽은 것 같다. 구구절절 와닿는 이야기도 많았다. 책에 줄치거나 형광펜으로 표시하는거 싫어하는 나인데 이 책은 읽으면서 표시하고 싶어질만큼 좋은 내용이 감동적인 부분이 많았다.
작가분이 정말로 나무를 좋아했다​. 고욤나무, 느티나무, 조릿대, 생각나무, 은행나무...굉장히 크고 멋드러지면서 기본 100년이상을 산 멋진 나무를 소개해주어서 고마웠다. 버스를 타든 자동차를 타든 마을 입구에 있는 커다란 나무를 무진장 좋아한다. 보는것도 좋아하고, 그 밑에 앉아서 땀을 식히는것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런 나무이야기가 너무나 좋았다. 특히 기억에 남는 나무 이야기가 바로 영월암 은행나무였다. 절 담 밖에 멋드러진 수컷 은행나무... 그런데 결혼을 했다고한다. 그것도 양정여고 암컷 은행나무하고...그래서 절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것같다는 작가의 상상력에 피식 웃고말았다.
정말로 직접가서 보고싶은 풍경도 있었다. 이팝나무동굴도 가보고싶고, 산불이 났던 원적산 천덕봉가는 길에 그 산불을 이겨내고 남아있는 소나무도 보고 싶고, 백사초등하교 등나무꽃동굴도 직접보고싶다.

이천은 유명한 인물도 많이 나왔다. 특히 요즘 초등학교 5학년이 배우는 역사에서 서희를 빼놓을수없는데...그분도 이천출신이라고 한다. 그리고 요즘 중학생 교과서에 실려있는 고전소설 '박씨전'의 주인공인 진짜 박씨부인이 여기 이천에 있었다. 외모지상주를 꼬집는 내용과 유교나라였던 조선시대에 여성의 능력 최고치를 보여준 박씨의 이야기....소설속 박씨는 도술을 부렸지만 실제 박씨는 흰 한복을 입고 칼로 세명의 장수를 찔러 죽이고 오랑캐의 피가 묻은 칼로 죽을 수 없다면서 흰천으로 칼을 닦은 후 자결을 했다고한다. 그래서 정부는 박씨에게 정려를 내렸다고하는 부분에서 큰 감동을......어재연장군도 역시 이천사람..그리고 힘든 세상을 피해  자리를 잡은 많은 사람들...명당자리라는 이유로 권력을 이용하여 원래있던 사람들을 내쫓은 세도정치의 끝판왕 안동김씨 일가의 이야기까지.....

이천을 체험활동 할곳이 많았다. 농업테마공원에서 쌀이 어떻게 나오는지 배울 수도 있고, 와우목장에 가서 깨끗한 농장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젖소들을 직접만나고 우유짜기도 체험할 수 있고, 도니울마을에서는 농촌체험마을을 운영하여 할머니들에게 전통 빵 만들기, 천연염색하기도 체험할 수 있고, 부필리마을에 있는 기독교박물관에서는 윤동주시인의 기왓장을 볼 수 도 있다. 그 이외에 도자기 마을답게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고, 연꽃공원에 꼬마돼지를 직접보고 경주도 할 수있는 돼지공원까지....도대체 이천을 어쩜 이리 보고, 만지고, 배우고,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이리 많은지..부러웠다.

우리집에서 이천, 장호원이 참으로 가깝다. 넉넉잡아 1시간 반이믄 갈 수 있는데 제대로 구경을 해본적이 없는것 같다. 사실 할머니댁에 가려면 여주 이천, 장호원을 지나 강원도로 넘어가면 길도 밀리지않고 금방간다. 그 용도로만 이용하기에는 이천은 너무나도 좋은 곳이였다. 토요일 일찍 차를 끌고 계획을 잡아 여기저기 노선을 짜 구경하면 정말로 좋을듯하다. 가다 지치면 작가가 말하는 커다란 느티나무아래에서 시원한 물한잔만 마셔도...아니면 도시락을 먹어도 좋을듯 싶다. 참으로 구석구석 좋은 산도 많고, 그 숨은 이야기거리도 많고,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도 많은 이천!!!! 꼭 한번 여행하고싶다. 맛난 쌀로 만든 음식도 먹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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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날은 전부 휴가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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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으로 사람을 우야동동하게 만드는구나...휴가라는 단어만큼 설레이는 단어가 또 있을까... 그런데 남은 날이 전부 휴가래....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휴가라는 단어에 맘이 흔들리는건 어쩔수가 없네..그런데 내용은 전혀 휴가가 어울리는 내용은 아니던데..ㅋㅋㅋ 그냥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특별한 생각을 가지고있는 사람들의 담담하고 솔직하면서도 뭔가 뒤끝없는 그런 내용이라고나할까??? 읽으면서 참으로 담백한 사람들이 참으로 재미지게 사는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그것이 뭔가 자유로워보이면서도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나라는 사람에게는 그것마저도 휴가처럼 느껴졌다는.....부러웠다. (물론...이 사람들의 환경이나 직업은 부럽지 않아.....)


첫번째 이야기 : 남은 날은 전부 휴가 (미조구치와 오카다)

사키네 가족은 오늘부로 흩어진다. 부모님이 이혼을 하기때문이다. 사키는 기숙학교로 들어가고, 엄마는 아무에게도 알리지않은 곳으로, 아빠는 지금 사는 집 근처의 빌라로...세식구는 짐이 나가지않은 식탁에 앉아 비밀이야기를 한다. 한번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비밀이야기....그러는 와중에 아빠에게 메일이 온다. '우리 친구해요. 드라이브도 하고, 밥도 먹고.' 사키는 남자가 여자를 꼬드기기위한 메일이니 무시하라고하지만..아빠는 지금 친구가 필요했다. 그리고 엄마는 마지막 우리 가족이 모두 드라이브할수있었으면했다. 그런데 이 메일을 보낸 사람은 사기단인 미조구치와 오카다. 오카다는 지금 하는 일에 손을 떼려고한다. 상대방이 괴로워하는 모습이 더는 보기 싫었기때문이다. 미조구치는 그런 오카다의 마음을 이해하기로했다. 대신 메일을 보내라고 명령한다. 친구만들기...그렇게해서 만나게 된 오카다와 사키네 가족....그렇게 드라이브도 하고, 밥도 먹고, 묘한 데이트를 하는 오카다와 사키네 가족....


두번째 이야기 : 어른의 성가신 오지랖 (오카다와 곤도)

유다이는 횡단보도에서 아픈 등이 보고 싶었다. 친구가 가방만 툭치고 갔는데 아파오는 등...그때 미조구치와 오카다를 만난다. 그리고 자신이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하고있다는것이 눈치챈 미조구치와 오카다. 과거에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했던 미조구치는 견뎌서 살아남아야한다고한다. 하지만 오카다는 계획을 세운다. 유다이의 아버지가 더는 유다이를 때리지 못하게 할...그런데..그 계획이....참으로 재미있다. ㅋㅋㅋㅋㅋㅋ


세번째 이야기 : 불길한 횡재 (미조구치와 오타)

오카다와 헤어진 미조구치는 오타와 함께 일을 한다. 물론 사기도 치지만....(일부러 차에 치이고 뒷목잡기..돈뜯어내기등...) 부스지마의 명령을 받아 납치도 한다. 이 날도 명령을 받아 한 여자를 납치했다. 그런데..검문을 받게된다. 국회의원이 어느 괴한에게 칼에 찔렸다는것...그런데 우리 차를 검문하는 경찰이 뭔가 의심스럽다. 차번호를 달리 불었는데 맞다고 하고, 트렁크를 열었는데..자세히 보지도 않고 다른 동료를 부르지도 않는다..이상하다고 생각한 미조구치와 오타는 한참달려 차를 세우고 드렁크를 열었는데....그곳엔 엄청난 셀수도 없는 돈이 상자하나 가득....도대체 이 돈의 정체는????


네번재 이야기 : 작은 병정들의 비밀 작전 (오카다와 유미코)

오카다의 어릴적이야기. 배가 아파 화장실을 간다던 오카다는 친구들의 가방에 낙서를 하다가 교장선생님에게 들켜 혼난다. 또 학교 교문근처에다 파란색 페인트를 칠해서 또 혼이 났다. 나는 그런 오카다가 이상했다. 그래서 아빠한테 말을했다. 아빠는 스파이다. 그리고 내가 이상한 일을 말하면 그것을 모두 풀어준다. 그런데 아빠는 우리 담임인 유미코를 조심하라고한다. 어느날 길에서 나는 오카다를 만나게되고, 오카다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알게된다. 그리고 난 오카다와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한다.


다섯번째 이야기 : 날아가면 8분 걸어가면 10분 (미조구치 그리고 오카다)

자신대신에 부스지마에게 팔아버린 오카다를 생각하는 미조구치의 마음을 알 수 있었던 에피소드.....

근데...미조구치의 정체가 진심으로 궁금함....이 사람...허허허허 맘이 좋은 남자는 아닌듯한데.....맛집블로거 사키의 정체도 궁금하고.....

하~~~~ 오카다가 살아있는걸까???? 진심으로....그렇지 않으면 미조구치의 총은 부스지마를 쏘게되는데.....ㅎㅎㅎㅎㅎ

그런 여운을 안겨주는 마지막 이야기....하~~~~~


두 주인공 미조구치와 오카다의 이야기가 왔다갔다 하면서 묘하게 이어지는 이 책...참으로 재미있네....내가 생각한 휴가의 의미는 아니지만...그래도 묘한 생각을 가지고있는 두 남자의 묘한 사건과 묘한 인연들...그리고 묘한 미스터리...사건해결.....가볍게 읽었다. 즐겁게.....피식 웃기도하고..심각하게 생각도해보고...그리고 그들의 사건해결방법에 박수를 보냈다는...특히 가장 마지막 이야기가 가슴 절절했음....미조구치아저씨....오카다 팔아버리고...양심에 찔리시기는..ㅋㅋㅋㅋㅋ 근데 멋있었음.....뒷이야기가 무진장 궁금했다...상상해야지..좋은쪽으로....ㅎㅎㅎㅎㅎㅎㅎ




*이 리뷰는 출판사나 작가와 전혀 상관없는 몽실서평단에서 지원받아 읽고 내맘대로 적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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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두리 없는 거울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박현미 옮김 / arte(아르테)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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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서 돌아보면 오싹한 당신의 추억 속 이야기

감성과 공포의 크로스 오버!!!!!!!!


감성과 공포가 크로스 오버가 될 수 있었던 장르였던가???? 확실하게 잔인하면서도 진심 뼛속까지 오싹한 호러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상상도 못할 조합이지만..읽어보니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확실히 알겠다. 아름다우면서도 잔잔하면서도 기억 저편 뇌 어느 한곳에 차곡차곡 넣어두고선 자물쇠로 꽁 잠궈놓고 잊으려고했던 그런 기억들...공포들....그것을 아련한 배경과 단어로 표현했으니...감성과 공포가 크로스될 수 밖에........


총 다섯가지의 이야기


첫번째 : 계단의 하나코....

아이카와는 혼로 당직중이다. 같이 당직 담당인 선생님이 감기에 걸려서이다. 아무도 없는 교무실에서 피는 맛나는 담배..그리고 걸려 온 전화

대학 후배이자 교생이었던 지사코가 찾아온다고 한다. 놓고 간 물건이 있어서..그런데 지나치게 너무 일찍 온 지사코. 그녀가 건네 준 하얀색 케이크 상자. 그리고 이 초등학교에 전해내려오는 계단의 하나코...아이카와 담당 학생이었던 사유리의 죽음...항상 봐왔던 지사코가 아니다. 이상하다. 하나코에게는 일곱가지의 주의사항이 있다. 그걸 조심하지 않으면 영원히 계단에서 나올 수 없다.


이 이야기는 일드인 '기묘한 이야기'에서 봤다. 보면서 으스스한 느낌이 들었는데...책으로 보니 그 때 보았던 장면이 떠오르면서..반가우면서도 오싹했다는...내가 다녔던 초등학교의 괴담이 하나씩 떠오르면서..피식.....


두번째 : 그네를 타는 다리

초등학교 5학년인 미노리가 학교 그네에서 떨어져 죽었다. 점점 그네의 속도를 올리더니 미도리의 몸이 붕 떠올랐다. 온갖 방송매체는 미노리의 죽음이 학교 측 안전 관리 소홀이라고 떠들어댔지만...아이들 사이에서는 이상한 소문이 돌았다. 아이들의 고백과 인터뷰로 미도리는 사고가 아니었다. 저주와 관련이 있었다. 큐피트님을 화나게 해서 죽은것이다. 하지만..."10엔짜리 하나 움직일 배짱도 없는 주제에..."라고 말한 미도리...큐피트님을 진짜 있는것일까???


추억의 분신사바..나도 중학교때 아무도 없는 강당에서 친구들과 한적이 있었는데...여고괴담도 떠오르네...ㅋㅋㅋ 최강희가 귀신역으로 나왔던 여고괴담 1탄에서 분신사바가 나왔었는데...진심으로 귀신이 온거라고 믿었던 순순한 한때!!!


세번째 : 아빠, 시체가 있어요

치매가 걸린 할머니와 몸이 아프신 할아버지를 위해 시골 외갓집으로 청소를 하러 가는 쓰쓰지와 그의 가족...개집에서 실종된 이웃 소녀의 시체를 발견한 쓰쓰지와 부모님..그리고 옷장에서 나오는 시체들...모두 태우고 싶었지만 다 태우지 못하고 묻어버렸다. 그리고 그 담에 방문한 시골집에서 또 다시 발견된 시체들...쓰쓰지는 또다시 나오는 시체에 놀라지만...그녀의 부모님은 담담하게 처음이라는 듯이 아무렇지않다는 듯이 또 시체를 묻어버린다. 도대체 이 사람들을 누가 죽이는 것일까??? 왜 부모님은 저번에 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까???


네번째 : 테두리 없는 거울

재즈 라이브 클럽에서 색소폰을 연주하는 어느 소년에게 마음을 빼앗긴 가나코, 그 클럽에서 친해진 친구들에게 나이만큼 빨간 양초를 준비한 다음 오전 0시에 거울앞에 서면 자신의 미래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소년, 도야와의 미래가 궁금했던 가나코는 거울앞에 선다. 그곳에서 발견한 도야와 닮은 어린 여자아이..가나코는 도야와 자신의 아이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거울 속과 현실의 경계가 점점 애매해지기 시작하면서 가나코는 거울속에 비친 미래를 삭제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젤 재미있었음...반전!!!! 예상은 했지만...오~~반전~~~

영심이가 생각이 나네...미래의 남편의 얼굴이 궁금하면 밤 0시에 입에 식칼을 물고 대야에 물을 떠서 푸세식 화장실에서 보면 보인다는데...그때 대야 속 물에 비친 남자가 경태였음....ㅋㅋㅋㅋㅋㅋ 이 소재로 만든 공포책도 본적이 있었고...요건 양초지만..이런식으로 자신의 미래가 그리 궁금할까??


다섯번째 : 8월의 천재지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신지는 천식으로 몸이 약한 교스케를 돌보게 되면서 덩달아 왕따가 된다. 그게 싫었던 신지는 허상의 유짱을 만들어낸다. 건강하고 튼튼한..햇빛에 그을린 얼굴..도시아이들만 신고 다니는 운동화에 잘생긴 얼굴..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유짱!!! 하지만 거짓말이 늘어나면 늘어날수 록 그것이 들킬까봐 걱정인 신지..신사에가서 간절히 기도를 한다. 그런데...진짜 유짱이 나타난다. 상상했던 그 모습 그대로...


역시 난 이렇게 심심한 호러??? 기담은 김이 빠진다랄까????

아름답긴했지만...너무 온다리쿠적인 느낌이 강해서...개인적으로 온다리쿠의 글발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그것마저도 맘에 들지 않았음....

밝은 온다리쿠의 글이라고 생각하기에는..뭔가 심심하고 부족한 느낌이랄까?????

하지만 확실하게 확!!! 하고 와닿는 이야기가 있었다. 첫번째 이야기인 '계단의 하나코'와 네번째 이야기인 '테두리 없는 거울' 그리고 다섯번째 이야기인 '8월의 전재지변'


생각지도 못한 결말에 깜짝 놀랬던 '테두리 없는 거울'은 진심으로 재미있다고 생각을 했다. 좀더 자세하게 좀 더 잔인하게 표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컸지만..이것 나름도 삼삼하게 아주 좋았다. 생각할 수 있는 여유와 추리도 보여주어서 예상은 했지만 그것이 맞았다는 사실에 그것도 멘붕!!!


'8월의 천재지변'은 너무 풋풋하면서도 슬펐기에...왕따에서 벗어나려는 신지의 노력이 너무 가련하고 슬퍼서..어린나이였는데...얼마나 그것도 스트레스받고 화가났을까...왜 하필 교스케가 우리집 근처에 살아서...천식을 앓아서....그 녀석 엄마가 나에게 왜 '우리 애를 잘 부탁한다.'라고 말을 해서.....하지만..그 추억마저도 지금은 생각을 정리하고 웃으면서 말할 수 있다는것이....애절하고 가슴이 안타까웠다.


뭔가 낚인느낌이 드는 기담?? 호러??? 였지만......

에잇!!! 이게 뭐야..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추억속 이야기의 소소한 느낌이 강한..그냥.....so so한 이야기 모음이랄까????

난~~~진짜 무섭고 잔인한 호러나 기담이 더 좋다!!!!!!! ㅋㅋㅋㅋㅋㅋ


릴레이 다음 주자는 그리움마다님입니당~~~~ 뇨호호호호호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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