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일까 사랑일까

그리움일까 사랑일까
유희완 지음 / 토실이하늘 / 2018년 2월

그리움일까 사랑일까


이 책은 남자 이야기, 여자 이야기가 에세이처럼 차례대로 나온다. 짧은 내용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금방 읽을 수 있었다. 같은 제목으로 남자의 시점, 여자의 시점 이야기가 나온다. 


이 책을 읽고 옛사랑의 추억에 잠겨보기도 했었는데, 추억은 추억일 때가 가장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지나간 사랑은 후회가 되기도 하고, 아쉬움이 남기도하고 그립기도 할 것이다. 이 책은 지나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내용이 참 많았다. 나는 남자들은 헤어지고 금방 다른 사람을 만나고, 지나간 사랑에는 미련도 없고 생각도 안 하는 줄만 알았는데.. 이 책을 보니 남자 들고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하고 아파하기도 한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여자이기 때문에 남자의 마음은 어렵기만 하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남자들의 마음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남자에게도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옛사랑의 추억이 있다는 것을..


사랑은 아직도 나에게는 어렵기만 하다. 사랑을 할 때는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하다가도 이별을 하게 되면 세상 모든 불행은 다 나한테 온 것처럼 힘드니 말이다. 요즘 장덕철의 '그날처럼'이라는 노래를 자주 듣는다. 이 책과 정말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잠시 그리움에 젖어 보았다. 지난 사랑은 추억으로만 아름답게 남기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