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 전에 더 잃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서정현 지음 / 문학스케치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더 늦기 전에 더 잃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읽고.

 

 

 

마흔이란 나에게는 아직은 멀게만 느껴지는 단어이다.

마흔은 흔히들 제 2의 인생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제 1의 인생도 제대로 보내지 못하고 있는 내가 과연 마흔을 잘 맞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의 작가는 자기계발 컨설턴트로 강연이나 특강도 하는 자기계발 전문가이다. 나도 자기계발을 좋아하는데 이 책은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달랐다. 강요하기 보다는 감성적인 잔한 글들이 많아서 읽기 편했다.

 

지금 우리 청춘들은 너무 틀에 맞춰 살고있다. 나도 고등학생 때는 대학은 꼭 가야하는 곳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제 20대 중반을 넘어가다보니 대학은 필수가 아닌 선택인 것을 알았다. 요즘 중고등학생들은 엄마 치마 폭에 둘러쌓여 자신의 꿈보다는 부모의 꿈에 맞춰서 살고있지는 않나 생각이든다. 학창시절에 꿈을 꾸게 하고 꿈을 키워주기보다는 공부하라고만 지겹게 들었었다.

그러다보니 요즘 고등학생들의 목표는 오로지 일류대학에 가는 것이다.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싶은 일도 모른채 대학을 목표로 삼고, 또 대학생 때는 대기업을 목표로 삼고,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싶은 일은 모른 채 정석으로만 가려고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나치게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며 살아간다. 남의 시선은 신경쓰지 않고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찾아 한다면 앞으로 다가올 서른, 마흔도 행복게 맞이할 수 잇을 것이다. 

 

나이를 먹으며 느끼는 점은 정말 세월 빠르다느 것이다. 하는 것도 이뤄낸 것도 없이 나이는 금방 먹고잇다.

마흔.. 아직은 멀게 느껴지지만 금방 다가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지난 일을 후회하고 있기에는 시간이 없다. 앞으로 내 미래를 위해 현재만 생각해야 겠다.

 

이 책은  '때때로 길을 잃어보라' ,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이 되지 마라' 등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준다. 그래서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익숙한 나와 과감히 이별하라고 말하는데, 익숙함이 제일 무서운 적인 것 같다. 익숙함에 길들여져 살다보면 새로운 도전이나 시도는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내가 왜 이일을 하고 있는지 정말 하고 싶은 일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여자에게 맞춰져있는 글이 많아서 여성에게 좋은 글이 많았다. 남자가 읽으면 조금은 공감가지 않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내가 마흔이 된다고? 예전에는 나이먹는게 무섭고 싫었다. 하지만 이제는 나이드는 것을 싫어만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멋진 마흔을 맞이 하기 위해 오늘부터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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