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더 신혼 정글 - 결혼 현타 오기 전에 읽어야 할 부부 생활 백서 독신주의자와 결혼하기
하다하다 지음 / 섬타임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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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주에 살고 있는 부부의 유쾌하고 재미있는 일상이 담긴 인스타툰 '독신주의자와 결혼하기’의 두 번째 단행본이다. 캐릭터는 단순하면서 귀엽고, 초록색으로 선과 채색이 되어있는 그림이다.

알콩달콩 신혼 생활이 담겨있는 만화이다. 제주 한 달 살기를 해보고 싶었던 나인데, 제주생활에 대한 내용도 나와있어서 재미있게 봤다.

현재는 미혼이라 '결혼'에 대해 생각이 많은데, 미혼들은 이 책을 보면 결혼을 하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서울에서는 모든게 빠르게 다 해결 된다. 퀵, 배달 등등.. 하지만 제주도는 사정이 다르다. 서울살던 저자가 제주에 살면서 느린 것에도 익숙해져가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책 속에는 여러 꿀팁이 들어있는데, 제주살이 꿀팁, 부부생활 꿀팁 등.. 유용하고 재미있는 내용이 많이 담겨있다.

특히 현명한 부부싸움 꿀팁은 많은 부부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싸움도 지혜롭게 하고 화해하면 부부사이가 더 돈독해지지 않을까 싶다.

밤에 목마르다 하면 물을 떠다주는 남편.

이렇게 자상한 남편을 만나면 얼마나 행복할까.

아내는 남편에게 칭찬과 자존감을 높여주는 말을 아낌없이 해준다.

정말 궁합이 잘 맞는 예쁜 부부가 아닐까 싶다.

나도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되면 이 부부처럼 알콩달콩 예쁘고 행복하게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작고 두툼하다. (319페이지) 하지만 만화로 되어있어서 (가끔 글도 있음) 빠르게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요즘 '기록'에 대한 힘이 얼마나 큰지 새삼 느끼고 있는데, 저자가 쓴 부부생활이 담긴 책은 나중에 볼 때도 좋을 것 같고, 2세를 갖게되면 아이한테도 보여줘도 재밌는 일이 될 것 같다.

나도 결혼을 하면, 결혼일기를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 순간을 기록하면 나중에 추억도 되고 행복해질 것 같다. 이 책은 재미있고 행복해지는 힐링책이다. 행복한 부부의 제주생활, 참 재미있게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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