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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준 PD·이민 작가의 제주도 랩소디 - 아름다움과 맛에 인문학이 더해진 PD와 화가의 제주도 콜라보
송일준 지음, 이민 그림 / 스타북스 / 2022년 8월
평점 :
이 책은 방송 37년동안 방송PD 일을 하다가 퇴직 후, 제주도 한달살기를 한 저자가 쓴 책이다. 매일 제주 구석구석을 다니며, 아름다운 경치를 감샇아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고 한다.
정말 부럽다. 내가 원하는 삶이다! 나도 2년 안에 경제적 자유를 이뤄서 퇴사를 하고, 제주도 한달, 해외 한달, 이런식으로 한달씩 계속 다른 곳에서 살면서 지내고 싶다.
제주도, 언제 들어도 설레는 곳이다. 작년에 다녀왔지만 또 가고 싶은 곳이다. 코로나로 해외길이 막히고 나서 제주도 여행 수요는 엄청나게 증가했다.
DAY1 부터 시작해 DAY34로 끝난다. 매일매일 저자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글도 글이지만, 이민 작가님의 그림과 함께해서 더욱 더 멋진 책이 탄생한 것 같다. 사진이 담겼다면 책의 감성을 다 못살렸을 것 같다. 그림으로 넣은 게 신의 한수 같다!
비양도에 담긴 에피소드도 재미있었다. 비양도 나도 한 번 가보고 싶다. 주말에도 7~800명이 찾는다고 하니 나도 다음번에 제주 여행을 간다면 한 번 들려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책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자주자주 들었다. 아름다운 제주에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 조금만 나가면 아름다운 바다가 있고, 예쁜 돌담길, 제주 가옥, 귤 밭 .. 정말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 것만 같다.
제주에서 여유롭고 행복하게 지내는 저자의 한 달 살기, 너무 부럽고 재미있게 읽었다.
나도 이번 회사 퇴사를 하면, 꼭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리고 한달 살기를 하면 나도 매일은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멋진 한달을 기록해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제주 여행가기 전에 한 번 더 읽어 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