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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하늘은 하얗다 - 행복을 찾아 떠난 도쿄, 그곳에서의 라이프 스토리
오다윤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저자는 해외에서 청춘을 보내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도쿄대 대학원 연구생으로 유학했고, 도쿄에서 일했다. 지금은 현재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하며 일상을 여행처럼 살고 있다.
내가 20대 때 하지 못한 것 중에 가장 후회가 되는 일은 ‘해외에서 생활해 보기’이다. 이제는 나이 제한 때문에 가지도 못하는 워킹홀리데이라도 20대 때 무모하게 떠나볼걸.. 가장 후회가 된다.
단 3개월이라도 해외에서 살아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미련이 남는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도쿄에서 공부하고 일한 저자가 너무 대단하면서도 부럽다.
이 책은 여행 가이드와 여행 에세이의 중간이라고 해야 할까? 저자의 도쿄 생활 이야기와 그 지역의 핫플레이스와 현지인 맛집들이 소개되어 있다. 도쿄 여행을 갈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블로그에는 유명 맛집들만 소개가 되어서, 현지인의 숨은 맛집이 책에 나와있어서 참 좋다. 코로나가 풀리면 일본여행 가서 꼭 이 책에 나와있는 맛집들을 방문해 봐야겠다. 특히 기치죠지에 있는 지브리 미술관을 꼭 가보고 싶다. 미야자키 하자오 감동의 작품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또한 책의 내용에는 도쿄 사진들이 많이 담겨있다. 너무 예쁜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당장이라도 도쿄에 달려 가고 싶은 마음뿐이다.
각 챕터의 마지막 장마다 도쿄노트라는 페이지가 있는데, 이 부분이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기회의 땅, 일본
일본은 저출산과 고령화가 진행되어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 인재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일본으로 취업하고 싶어하는 한국 젊은이에게는 좋은 기회이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음식도 맛있고.. 일본 취업 시장은 한국인에게 매우 매력적인 곳이다.
관련 정보는 인터넷으로 얼마든지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하니, 일본 취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
일본어를 잘 하는 방법은 ‘덕질’이라고 한다. 일본어는 한국어와 비슷한 단어도 많고 어순도 같아서 배우면 배울수록 재미있다고 한다. 나도 재밌게 배우다가.. 한자가 나와서 포기했던 기억이 있다.
한 가지 언어를 습득했을 때 한국에서는 3배, 외국에서는 5배 이상의 기회가 열린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많으면 내가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는 행운까지 주어지니, 외국어 한 개 정도는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내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잡기 위해 외국어 공부는 이제 필수다.
이 책을 보니 일본여행을 정말 가고 싶어졌다. 더 나아가 일본에서 생활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살인적 물가라고 하니 조금 무섭기도 하다. 일본은 교통비가 정말 비싼 것 같다. 일본 다녀오면 우리나라가 교통비는 정말 최고다!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아무런 제약도 없이 일본여행을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