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은 순간 정리를 시작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은 순간 정리를 시작했다
윤선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11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은 순간 정리를 시작했다

이 책은 대한민국 1호 정리컨설턴트인 윤선현대표가 쓴 책이다. 나는 이 책의 저자를 처음 안 책은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이라는 책이다. 이 책을 보고 정리 의지를 활활 태웠었는데, 내 방은 또 다시 어지러져 있는 상태이다. 항상 결심을 해도 작심 삼일에 그치는 나에게 다시 자극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보았다.

내 방은 항상 짐으로 둘러 쌓여 있다. 퇴근하고 방에 들어와도 안락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정말 이 책의 제목처럼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이 책을 읽고 정리를 시작하자고 마음을 먹게 되었다. 더 이상 어지러운 내 방을 그대로 둘 수는 없었다. 

나도 원래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었다. 물론 지금도 잘 버리는 편은 아니다. 무엇을 버릴지 남길지 고민이 된다면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 해도 이 물건에 돈을 쓸 것인가?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해보아라. 그러면 버려야 할까 하는 고민이 줄어들 것이다. 또한 미래의 이상적인 모습의 내가 계속 이 물건을 쓰고 있는가?라는 질문도 해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이제 물건을 버릴 때 고민이 된다면 이 두가지 질문을 자신에게 해보는 것이 어떨까. 훨씬 쉬운 답이 나올 것이다.

정리는 수납이 아니다. 이 말을 보고 정말 큰 깨달음을 얻었다. 진정한 정리는 수납이 잘 되어 있는 상태가 아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없는 것이다. 수납이 잘되어 있는 정리는 겉보기에는 정말 깔끔하지만, 물건을 빼고 넣는데는 불편함이 있을 것이다. 정리는 그 순간 보기 좋은 것을 목적으로 하면 금방 무너진다. 무엇보다 '넣고 빼는 일'이 쉽고 편해지도록, 빠르게 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 

어렵기만 했던 정리.. 진정한 정리 방법을 알게되어서 좋았다. 정리가 어렵고 귀찮아서 미루기만 하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도움이 많이 된 책이다. 깨끗한 집에서 상쾌한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여러가지 정리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고, 정리해 대한 팁도 주기 때문에 삶을 바꾸고 싶은 사람은 이 책을 읽어 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