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사랑이었는지

언제부터 사랑이었는지 - 사랑하고 싶지만, 사랑이 두려울 때
김종선 지음 / FIKA(피카) / 2018년 10월

언제부터 사랑이었는지

 사랑의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사랑은 사람을 변하게하고, 행복하게도 아프게도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의 작가였다.그래서 이 책에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첫사랑의 설레임부터 아픈 이별의 이야기까지.. 나이를 먹을수록 설레임은 사라진다고 하지만, 아직도 난 사랑을 할 때 설레이고 행복하다. 풋풋한 첫 만남, 고백의 이야기를 보니 내 마음도 설레었다. 그리고 아픈 이별의 이야기도 있었다. 사랑을 할 때는 모든 것을 가진것처럼 행복하다가도 이별을 맞이하면 세상 모든 불행을 가진것처럼 아프고 힘들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처음에는 간이고 쓸개를 다 줄 것처럼 잘해주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다가 나중에는 연락도 잘 안하고 차가워지는 변한 남자친구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아파한다. 물론 설레임이 영원할 수는 없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남자친구가 옆에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는 여자들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결국엔 지쳐서 이별을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이별의 이유가 있겠지만, 서로 오해도 하고, 지치기도 하고.. 이별을 생각하면 언제나 마음이 아파온다. 

 총 107가지의 사랑이야기가 수록되어있다. 설렘, 고백, 이별, 후회, 재회 등 .. 사랑의 모든 형태가 담겨져 있다. 이별을 하고 힘든 사람도 이 책을 보고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의 사랑이야기를 보고 있으니 저절로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 들고 힐링이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