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남긴 증오
앤지 토머스 지음, 공민희 옮김 / 걷는나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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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당신이 남긴 증오 




"눈물이 앞을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1-15는 내 친구를 죽인 권총을 날 향해 겨눈 채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나는 손을 들어올렸다." p.31


 "난 자세를 고치고 내 속의 작은 용기가 말을 하게 했다." p.339


 "칼릴은 '터그 라이프' 란 '당신이 아이들에게 심어준 증오가 모두를 망가뜨린다'는 말의 줄임말이라고 했다." p.438




몇 년 전에 어떤 뉴스를 본 기억이 난다. 10대 중반의 흑인 한 명이 백인경찰의 총에 맞아 죽었다. 그 흑인은 무기를 가지고 있지도 않았다.

그 때 여론은 백인경찰이 전에 흑인에게 공격 당했던 일, 장소의 특성 등을 말하면서 사건을 합리화했다. 경찰도 죄책감에 시달리고 힘들다고 했던 것 같다.

그 흑인 청소년은 삶이 끝나버렸는데 말이다. 아직까지 인종차별은 금기같으면서 계속 되고 있다. 
선글라스와 담배 이모티콘이 나오는 영상 등 에서 터그 라이프라는 말을 들어봤었다. 이렇게 깊은 뜻이 있는 줄 몰랐었다.

차별이 익숙한 사람들이 있다. 하는 사람이든 당하는 사람이든 말이다. 하지만 차별은 결코 익숙해지는 것이 아니다. 모두에게 기억되고 그 기억은 증오가 된다.




그 기억을 당신에게, 당신 아이들에게 증오가 되도록 두지 말자. 잊자는 게 아니다. 기억하고 목소리를 내자.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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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잠시 멈춤 - 나를 위해 살아가기로 결심한 여자들을 위하여
마리나 벤저민 지음, 이은숙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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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중년, 잠시 멈춤


#529 #529번째책

중년, 잠시 멈춤

2018.11.7수 ~ 2018.11.18일

중년도 아니고 폐경기를 겪은 여자는 더욱 아니다. 하지만 엄마와 비슷한 나이대의 작가가 그 나이대의 여성에 관해 쓴 책이라 읽어보기로 했다.

책의 좋은 점은 아직 경험하지 못한, 그리고 경험할 수 없는 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남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젊음, 성공, 영원한 아름다움 등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힘들었던 부분과 생리 등 생리적인 고통을 겪으면서 살았다.

폐경을 맞는 나이가 되면 슬프겠지만 아주 조금은 그런 것들에 대해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폐경을 맞았을 때 상실감은 너무 컸고, 사회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여전히 강요했다. 그리고 아버지,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을 떠나보냈다.

이런 상황에서 중년 여자로서 마음의 자세와 변화를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한다. 자신을 재정립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기에 나도 중년이 된다면 이 책의 방법들을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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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도 아니고 폐경기를 겪은 여자는 더욱 아니다. 하지만 엄마와 비슷한 나이대의 작가가 그 나이대의 여성에 관해 쓴 책이라 읽어보기로 했다. 


책의 좋은 점은 아직 경험하지 못한, 그리고 경험할 수 없는 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남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젊음, 성공, 영원한 아름다움 등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힘들었던 부분과 생리 등 생리적인 고통을 겪으면서 살았다.

폐경을 맞는 나이가 되면 슬프겠지만 아주 조금은 그런 것들에 대해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폐경을 맞았을 때 상실감은 너무 컸고, 사회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여전히 강요했다. 그리고 아버지,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을 떠나보냈다.

이런 상황에서 중년 여자로서 마음의 자세와 변화를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한다. 자신을 재정립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기에 나도 중년이 된다면 이 책의 방법들을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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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회사 다니면서 공부하기로 했다 - 1년 만에 미국회계사, 2년 만에 사법시험에 합격한 검증된 공부법
사토 다카유키 지음, 홍성민 옮김 / 리더스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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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처럼 미국회계사, 일본사법시험까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공인 자격증 정도는 회사를 다니면서 딸 수 있겠다 싶다.

좀 간단하고 쉬운 것부터 따고 싶었는데 문과는 쉬운 자격증이 없다. 이과는 쉽든 어렵든 내가 모르고 하기 싫은 내용뿐이고... 일단 공부법이든 뭐든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일과 관련된 공부를 하면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자격증도 딸 수 있도록 하겠다.

단순히 목표의식 없이, 목적 없이 나아지려고 자격증을 따려고 하다보니 시작도 안하게 되는 것 같다. 뭘 나아지려고 하는지도 모른 채 어떤 자격증을 따서 어떻게 사용할 건지도 모르면서 생각만 했던 것 같다.

일을 핑곗거리로 삼지 않고 일을 위해 내가 하고 싶은 무언가를 확실하게 정하고 하고 싶은 일을 잘 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자격증을 준비하겠다.

자격증 공부는 나도 항상 100점이든 70점이든 합격만 할 정도로 공부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한국사 자격증을 땄었다. 

지금도, 아니 지금이니 더 잘 할 수 있다. 

나는 회사 다니면서 공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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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누가 할래 - 오래오래 행복하게, 집안일은 공평하게
야마우치 마리코 지음, 황혜숙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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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일본인 작가가 쓴 책이 아닌 줄 알았다. 당장 우리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흔하디 흔한 이야기다.

선진국이라고 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여성인권이 낮은 일본과 한국이라지만 이렇게 비슷할지는 몰랐다.

저자가 30대를 넘겼을 때 남자친구를 너무 만나고 싶어 남자친구를 만났다. 서로 사랑한다. 결혼을 하기 전에 동거를 하기로 한다.

너무 사랑하고 나를 위해 뭐든 다 해줄 것 같은 남자가 동거를 하자마자 웬수가 된다. 설거지 하나 때문에 말이다.

남자친구의 모습이 나와 너무 닮아 반성하면서 읽었다. 나에겐 관대하면서 애인에게 엄격하다. 손 하나 까딱하지 않으면서 불만스러운 건 많다. 가르치려든다 등등 각 장 마지막에 남자친구의 변명이 한장씩 있는데 변명도 나와 닮았다.

이 둘은 동거를 하다 결혼을 한다. 그리고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이 책은 페미니즘에 대해 말하거나 남자나 관습에 대해 비난하거나 비판하지 않는다.

다만 자기가 겪은 일들을 일기처럼 적으면서 서로 반성하고 고쳐 나가려고 노력한다. 
책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실제로 겪지 않아도 간접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고 고쳐나갈 수 있다는 거다. 적어도 이 책을 읽기 전보다는 나은 남자가 될 것이다.

나는 뉴스기사나 주변 SNS를 보면서 당연히 집안일은 남자가 '돕는 것' 이 아니라 '같이 하는 것' 이라고 생각했다. 여성이 집안에서나 집 밖 사회에서나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었고 동등하게 대우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의 나는?

이 책에서 남자친구를 사귀고 나서 동거를 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나를 사랑해주고 뭐든 다 해줄 것 같은 남자가 동거를 시작하니 집안일을 1+1 이 아닌 3배로 만드는 괴물이었다.

지금은 타지에 나와 혼자 살다보니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있다. 동거를 한 적은 없지만 집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을 때를 생각해봤다. 먹고 나서 싱크대에 놓기만 하고, 빨래도 던져놓고 청소는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나는 일을 하는 엄마가 집에 와서 집안일을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여자'만' 집안일을 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다. 
이 책은 어떤 여자가 겪은 동거와 결혼의 이야기로 끝나지 않는다. 책을 덮고 나서 내 생각을 반성하게 되고 행동을 반성하게 된다.

집에 한 번씩 내려가면 나 때문에 생긴 집안일 정도는 무조건 내가 해야겠다. 하나씩 바꿔나고 고쳐나가겠다. 

내 행동은 생각도 안하면서 여자친구의 단점을 지적하고 가르치려 든 적이 많다.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공감되고 미안하고 반성했다.
이 책에 나오는 남자의 변명을 나도 하고 있었다.

변명이 변명에서 끝나지 않도록 이 책에서 남자와 여자가 서로 부딪히고 싸우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것처럼 나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생각했다. 책은 나를 뒤돌아보게 하고 반성하게 하고 나아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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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의 심리학 -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김영헌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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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사이비 종교 등 터무니 없는 말에 속아넘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기와 관련된 뉴스를 보면 그런 걸 누가 속을까 하는 사기로 수십, 수백명이 적게는 수천만원, 많게는 수억원을 피해봤다.

그렇게 속은 사람들이 사람을 너무 잘 믿거나 멍청해서가 아니다. 심지어 똑똑하다고 하는의사나 변호사, 기자 등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사기를 당한다.

왜 사기를 당하는지, 그 사기꾼들은 어떤 속임수를 쓰는지 알아야 당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런 사기꾼들의 사기 수법들을 25년 동안 현장에서 경험한 베테랑 현직 검찰 수사관이 그 속임수에서 나를 지키는 법을 알려준다.

누가 그런 걸 속냐며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 사기꾼들은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내는 꾼들이다. 애초에 그들이 짜놓은 판에 들어가지 않아야 당하지 않는다. 사기꾼들의 속임수를 낱낱이 밝혀보자. 



많이 알아야 함부로 속이지 못한다.


인과관계를 잘 파악해야 속지 않을 수 있다.


단언컨대 세상에 공짜는 없다.


속임수에 당하지 않으려면 알아야 할 것들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공짜는 없다만 제대로 알아도 속임수를 당할 확률을 매우 줄일 수 있다.


주식이나 투자 등 그렇게 좋은 것이라면 왜 자신이 다 하지 않고 친한 사이도 아니고 안지 얼마 안 된 사람이 나에게 소개를 해주겠는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손해볼 짓을 나한테 왜 하겠는가.


혹시나 하는 마음이 사기꾼들이 만들어 놓은 속을 수 밖에 없는 판에 들어가는 지름길이다.

 


사이비나 사기꾼들에게 사기 당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런 것들을 사기 당한다고 의아할 때가 있다.


하지만 사기꾼들은 속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낸다.


그런 상황에 들어가지 않으려면 우리는 많이 알고 인과관게를 잘 파악해야할 수 밖에 없다.


애초에 속이는 사람이 없으면 좋겠지만, 속이는 사람이 있는 이상 속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한다.


25년 동안 현장에서 근무한 현직 검찰수사관이 사기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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