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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해녀 외계인 해녀
김란 지음 / 한그루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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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는 어떤 이야기일지 무척 궁금했어요.

어울리지 않는 외계인과 해녀가 제목이라....  외계인이 해녀라는 이야기?

책을 들어 표지를 보면서 먼저 해녀와 외계인이 너무 잘 어울리고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원래 같이 생활하는 이웃인 듯, 가족인 듯... 어울렸어요.

그림도 제주도에서 태어난 작가님의 작품이더라고요.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그림을 보면서 다양한 바닷속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외계인과 해녀가 만나서 일어나는 일들은 많은 상상력을 갖도록 했어요.

새라고 생각하는 해녀를 만난 외계인들은 번역기로 자신을 소개합니다.

해녀들의 말을 잘 번역하지 못하여 엉망이 되어버리기도 하지만요.

제주를 떠났다가 그리워서 다시 제주로 온 외계인들은 해녀가 됩니다.

외계인을 도와줬던 할머니를 구하면서 숨비소리를 내고 할머니를 대신하여

바다로 뛰어드는 외계인에게서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마지막 장의 숨은 그림을 찾으면서 더 많은 이야기를 상상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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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아름다운 약속 내일을여는어린이 8
함영연 지음, 양정아 그림 / 내일을여는책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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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아름다운 약속(함영연)

 

 

   남북의 정상이 역사적인 만남을 갖고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하고 통일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인 흐름과 더불어 개성공단 아름다운 약속은 통일국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좋은 동화라고 생각됩니다, 통일을 위한 많은 준비중의 한가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개성공단 어린이 체험단으로 뽑힌 준기, 민재, 경아가 북한 친구 리동혁과 만나서 아이들 사이의 다른 문화로 인해서 갈등이 발생하고 이것을 아이들답게 놀이로 해결하는 사건을 담고 있습니다.

동화 속에서 준기와 민재는 사촌 사이지만 아버지들끼리의 갈등으로 인해 아이들마저 멀어진 상황에서 갈라진 남과 북으로 인해 만나지 못하고 있는 이산가족의 상황이 비쳐집니다.

오랜 시간 서로 떨어져 지낸 남과 북은 결국 마음도 멀어지게 되고, 소통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남북의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서 온몸으로 서로 부대끼고 땀 흘리며 자연스레 서로간의 이해의 폭을 넓혀나가게 됩니다.

아이들이 개성공단 아름다운 약속과 같이 남한과 북한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읽고 통일에 대한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고취시켜 나가다보면 먼 나라 이야기일 것 같은 통일도 한 순간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개성공단 아름다운 약속이 아이들에게 통일의 꿈을 꾸는 씨앗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이런 동화들이 많이 생겨나서 통일을 우리들 마음에서 부터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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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도깨비와 밀곡령
함영연 지음, 장영철 그림 / 도담소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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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는 20여 년 전에 계몽아동문학상을 수상한 동화예요.

최근 농촌진흥청 추천 국민디자인단 활동 교재로 선정되었어요.

다시 읽으면서 20년 전의 작품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새롭고, 흥미로웠어요.

우리것에 대한 외침, 울림이 있는 이야기예요. 

먹거리 뿐만아니라 우리 것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되는 동화랍니다.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도 깊게 생각을 하게 되는 진정한 동화죠.

또 순수한 우리말 (푸르뎅뎅한, 아치랑거리며, 시뜻해졌어요.....등등)

이 자연스럽게 많이 나와서 우리말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부록으로 우리 밀에 대한 중요한 정보와 저자께서 작사한 동요가 실려 있어서 깊이 있는 독후활동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답니다.

우리가 늘 먹는 먹거리 중에도 종자권료를 지불하고 씨앗을 들여온다는 것에 너무 놀랐어요. 청양고추도 그 중의 하나라고 설명하는 작가의 말을 통해 새로운 내용을 알게 되었어요.

그런 내용을 통해서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을 더 갖게 되었습니다.

내가 그러했던 것처럼 이 동화를 보는 다른 누구도 그러할 것이라고 믿어요.

그런 마음으로 우리 것을 하나씩 지켜내고자 하고 작은 실천을 하는 사람이, 한 사람씩 늘어간다면 우리 것이 점차 늘어가지 않을까하는 소망을 갖게 됩니다.

 

동화속의 도깨비는 우리 토종 도깨비의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무섭기보다는 정감있고 개구진 모습의 익살스러운 아기 도깨비예요.

밀의 싹을 틔워주려는 도깨비...

사랑 많은 도깨비의 모습에 읽다보면 미소가 지어지는 도깨비예요.

본문 중에서 가장 가슴을 울려 주었던 내용은

믿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살 수 있거든.“ 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 말은 아기도깨비와 밀곡령의 대화예요.

누군가 한 명이라도 믿어준다면 살 수 있고, 할 수 있다고 말해요.

우리의 삶도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용기를 내고, 또 무엇이든 도전하는 용기를 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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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보고 계시죠? 해피 & 힐링 세대공감 실버동화 시리즈 9
홍옥 지음, 구루미 그림 / 나한기획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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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되어서 아이를 키우다 보니 힘들고 지칠 때가 참 많아요. 이책을 보면서 엄마가 보고 싶어졌어요. 어릴 때 그렇게 커보이던 아빠에게도 엄마가 계셔서 어리광을 부리고 싶었고 세상의 모든 답을 알고 계신 듯하던 강해 보이던 할아버지도 힘들고 지칠때 엄마에게서 위로와 힘을 얻는 다는 것이 뭉클하기도 하고 힘이 되기도 했습니다. 나도 엄마라고 불리는데 그런 위로와 힘이 되는 엄마인지 돌아보게 되었구요. 오늘은 엄마에게 전화라도 한 통 드려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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