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데이에 주문을 외우는 걸음의 동시 2
김춘남 지음, 이영환 그림 / 걸음 / 2020년 11월
평점 :
품절


<빼빼로 데이에 주문을 외우는>동시와 첫 만남은 야무지고 올차보이는 여자 어린이가 표지에 떡하니 손을 모은 모습에 관심이 갑니다. 더구나 빨간 머리색에 말괄량이 삐삐가 생각이 납니다.

뒤표지에는 <동시가 나에게 참 좋은 친구이며, 어린이와 나눌 수 있는 나의좋은 몫이다. 어린이들이 내 동시와 재즐재즐 마냥 떠들고 노는 행복한 시간을 누리면 좋겠다.>는 작가님의 바람이 있네요.

작가의 관찰력이 돋보이는 동시에서 나이가 들어 동시집을 손에 든 나에게도 행복한 시간을 줍니다.

평범한 일상과 사물을 관찰하는 작가의 시선에서 따뜻함과 선함을 느낄 수 있어서 읽는 사람도 마음이 선해지고 따뜻해지며 어린이의 마음을 품게 됩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오랜 친구가 되어주는 동시가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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