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보물은 뭐지?
이우 지음 / 도담소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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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들레에 관한 이야기는 참 많습니다. 그런데 화가로도 활동 중인 이우 작가님의 그림을 보면서 읽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민들레 홀씨인 듬이는 엄마와 헤어지고 여행을 떠나요. 듬이는 여행하면서 엄마가 말했던 자신의 몸속에 보물을 찾아갑니다.

 바람, 햇빛, , 구름, 낙엽, 지렁이, 개미, , 나비 등을 만나면서 보물을 찾아가는 여정이 다양하게 표현이 되어있네요. ‘작고 연약한 듬이가 바람에 날려서 보았을 산과 번개는 저렇게 보일 수 있겠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섬세하기도 하고 뭉개진 듯 아련하기도 한 그림 한 장 한 장이 다양한 생각과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바람을 타고, 바위에 부딪히고, 나뭇가지에 걸려 흙담에 내려앉아 낙엽을 이불 삼아 눈보라를 견디는 과정을 겪으면서도 보물을 잊지 않고 찾아가는 듬이.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힘든 역경을 이기고 자기의 길을 가다 보면 보물을 만나게 되겠죠?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했던 보물은 땅속에서, 땅 위에서, 공기 중에서. 모든 것들이 힘을 합하여 보물을 길러내는 아름다운 생명의 성장을 보여줍니다.

 어느 것 하나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자연의 힘, 순환하는 힘을 깨닫는 그런 동화입니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보면서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많아서 더욱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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