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 번도 애플의 제품을 써 본 적이 없다.폴더폰을 쓸 때도 삼성 제품이었고 이후에도..현재까지 갤럭시 시리즈를 쭉 사용하고 있다.목숨을 바칠 정도로 대한민국을 사랑해서라기보다는그래도 내 나라 제품이라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었나 보다.⠀⠀⠀그래서일까..애플하면 떠오르는..청바지에 검은 터틀넥이 트레이드마크인 #스티브잡스 외에는애플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관심이 1도 없었는데이 책 #팀쿡을 보는 순간 궁금해졌다.애플과 애플을 끌고 가는 사람들이...⠀⠀⠀소개에도 나와있듯#린더카니는 애플에 푹 빠진 사람인 듯하다.아니... 팀 쿡에 푹 빠진 사람이라고 해야 하나팀 쿡이 물론 성공적인 인생만 살아온 사람일 수도 있겠다.그래도 그렇지 너무나 칭찬 일색이다.이 책에서 팀 쿡은 거의 완전무결한 사람처럼 묘사되어있다.팀 쿡이 완전무결하게 묘사되기 위하여 잡스의 문제점(?)을 끄집어내어 비교 대상으로 삼는다.미국의 영웅 영화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성공하기 때문인데(그래서 잡스가 신화가 되었을 테다)팀 쿡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훌륭하고 대단한 사람으로 묘사되어 몰입감이 부족하달까...⠀⠀⠀다만 아쉬운 속에서도이 책을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점은...애플의 역사, 애플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애플이 만들어가고자 하는 미래를이 책에서 읽을 수 있어 좋았다는 것이다.⠀⠀⠀이런 유의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애플을 좋아해서 깊게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이 책은 좋은 책이 될 것 같다.다만...개인적으로...가지 않은 길을 가고자 했던 나에게는이 길은 역시 내 길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다산북스 #팀쿡 #TimCook #애플 #스티브잡스 #린더카니#경제경영 #경영자#그러나_이 길은_내 길이_아닌걸로....😓#수고했어_나야_토닥토닥#그래도_나는 _다시 #비커밍스티브잡스를_샀다...#도서출판혜윰 ⠀⠀⠀⠀⠀⠀⠀⠀⠀⠀⠀⠀
살아온 날들을 되돌아보면상처받거나 후회하거나 부러워하거나 쓸쓸해하거나만족스러운 날들보다 불만족스러웠던 날들이수두룩했었던 것 같다.⠀⠀⠀나처럼 사는 게 버겁고 무거운 사람들도 물론 있겠지만그래도 내가 보고 있는 저 사람들은저렇게도 반짝이는구나 늘 밝구나 하고나와는 다른 삶을 사는 부류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내 속을 들여다본 듯한 내용들로 채워진이 책 #일단태어났으니산다를 읽으니나 홀로 고민하며 사는 건 아니구나 싶었다.또 이 책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저렇게나 많구나..누구에게나 삶은 무겁구나..하는...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달까...⠀⠀⠀다소 무거운 내용이지만결국은 따뜻한 위로가 된 책이다.너만 힘든 게 아니라고.. 나도 그렇다고..그래서 이해한다고.. 같이 힘내보자고..작가님이 그리고 다른 독자들이나의 등을 두드려주었다.⠀⠀⠀짧은 네 컷 만화들로저렇게나 많은 이해와 공감들을 이끌어내다니#해다홍 작가님은인간적으로도 예술가적으로도 결국은 성공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일단태어났으니산다 #해다홍 #네컷만화 #그림일기#다산북스 #위로와_공감이_되는_책
⠀⠀⠀이익을 위해서인가살아남기 위해서인가어느 쪽을 위해서인가에 따라욕을 먹을 수도 이해를 받을 수도 있다.⠀⠀⠀주인공 랄레는 자신이 선택한 길이동족에게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고 생각하지만누구라도 살아남기 위해서는그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아우슈비츠의문신가는 소설이면서도 소설이 아니다.실화를 바탕으로 쓴 다른 책보다 더 사실적이며기타와의 사랑 이야기는 다른 소설에서보다 훨씬 더 소설 같다.⠀⠀⠀사회 보다 더 기계처럼 반복되는 일상을 살 수밖에 없는#아우슈비츠 안에서도 여러 가지 상황이 있고여러 가지 사연들이 있었구나를 알려주는 책이어서매우 의미가 있는 책이었다.⠀⠀⠀그러나 아우슈비츠에서의 일상들은 자세하여 좋았던 반면밖에서 두 사람이 다시 만나기까지의 이야기가너무 간결하여 그 부분이 좀 아쉽다면 아쉬움.⠀⠀⠀2020년에 드라마로 방영 예정이라는데...미국 영화에 나오는 영웅보다 더 영웅 같았던 랄레가드라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가 된다.⠀⠀⠀#아우슈비츠의문신가 #북로드 #헤더모리스#영웅같았던 #랄레소콜로프#책탐⠀⠀⠀⠀⠀⠀⠀⠀⠀⠀⠀⠀⠀⠀⠀⠀⠀⠀⠀⠀⠀
⠀⠀⠀하나에 꽂히면 한동안은 그것에 대한 것만 파는 나.언젠가.. 케이블에서 방송해준 영화를 보고#5.18민주화운동에 급관심이 생겼었다.소설책, 역사책 이것저것 많이도 찾아 읽었었는데속을 시원하게 긁어줄만한 책이 없었던 기억이 난다.(그 책들도 나름대로는 좋은 책이었다...)⠀⠀⠀그 후엔 영화 ‘#택시운전사‘가 참 좋았었고...⠀⠀⠀내용의 무거움과 다르게 제목이 참 따뜻한 이 책 ‘#5월18일,맑음‘은들어가는 글에 나와있듯 참 많은 고민을 하고 쓴 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족함이 없었다.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만큼 내용이 어렵지 않았고,안타까움과 따뜻함이 어우러져 있었으며,외국의 예시를 들어 넓게 볼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나에게만 좋았던 책으로 끝날게 아니고책 싫어라하는 딸에게도 꼭!! 읽히고픈 책이다.⠀⠀⠀잊혀지지 말아야 할 것들은 꼭 전해지기를잊혀지지 말아야 할 아픔들이 더이상 생기지 않기를따뜻한 마음의 사람들이 힘을 갖기를아이들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켜주기를바래본다.⠀⠀⠀⠀⠀⠀#5월18일,맑음#좋은책 #좋은출판사 #창비#잊지말아야할 #5•18민주화운동#딸에게 전해주고픈 책#아픈 #역사가 #만들어지지 않는 #나라를#딸에게 #보여주고 싶은 #부모맘#책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