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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애시로드 ㅣ 레인보우 북클럽 8
이반 사우스올 지음, 이한기 옮김, 채기수 그림 / 을파소 / 2009년 3월
평점 :
자신들이 저지른 작은 실수가 모든 것을 앗아가버릴 큰 재앙이 되었을때,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만 할까?
어른의 도움도 구할 수 없는 위기 속에 아이들은 있는 힘껏 맞서나가고 그 안에서 성장해간다.
어른이라도 넋이 나가 자포자기할지도 모를 상황을 견뎌낸 아이들이 대견하고 조금 가슴이 아팠다.
청소년 소설이란 편견 때문일까 소재에 비해 그렇게 심각한 내용은 아닐꺼라 여겼는데 읽으면서 처참한 상황에 대한 너무나 리얼한 묘사에 깜짝 놀랐다.
덕분에 꽤 긴 분량의 소설인데도 읽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고 마지막 장에 가서야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레인보우 시리즈에서 빠질 수 없는 부록(?)인 작품 깊이보기와 작가 알아보기, 관련 지식쌓기, 생각해보기 코너들은 이번에도 작품 이해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반 사우스올이 눈감던 날에 켈리포니아에 큰 산불이 났다고 하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지 않았기를 뒤늦게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