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버닝햄 작가 탐구를 하면서집중적으로 그림책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처음엔 1960년대 쓰여진#대포알심프 라는 그림책에 마음이 갔는데다시 읽으면서<우리 할아버지>에 마음이 가더라.할아버지와 손녀의 추억을 뒤로 하고할아버지의 빈 의자는쓸쓸하고 허전한 마음을 숨길 수 없다.존 버닝햄 작가의 우리 할아버지를 읽으면서내내올리버 제퍼스 작가의 <마음이 아플까 봐>가 떠올랐다.마음이 아플까 봐에서도할아버지의 빈 의자가 얼마나 슬펐는지 모른다.우리 어린이와 정말 셀 수 없이자주 읽었던 그림책이고슬프다고 늘 엉엉 울었던 그림책이라...존 버닝햄 작가의 우리 할아버지도어린이와 함께 읽으려고 골라 보았다.어린이는 어떤 느낌을 들려줄지궁금하다.특히,우리 할아버지의 마지막 장면은어린이와 꼭 얘기나눠보고 싶다.#우리할아버지#존버닝햄#비룡소#그림책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내가 사노 요코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건남편이 책 한 권을 사 줬을 때이다.#사는게뭐라고이 책을 읽어보라고 선물해줬다.재밌는 할머니라고 생각하고 잊고 살았다.얼마 전에 알게 됐다.사노 요코가 그림책 작가라는 걸.읭? 정말?도서관에 가서사노 요코 그림책을 전부 찾아 읽었다.많더라.그림책...그중 우리 어린이에게읽어주면 좋아할 것 같은 그림책몇 권을 추렸다.첫 번째 그림책으로 사노 요코의산타클로스는 할머니를 읽어 주었다.어린이에게 어떤지 물어봤다.나는 읽어주다 눈물이 나서 참느라고 애를 썼는데어린이는 웃으며- 한 번만 더 읽어 주세요.라고 부탁했다.(역시 성공이야!)속으로 기뻤다.아이만 보아도아이가 진짜 무얼 바라는지마음을 읽는 산타 할머니 🤶 우리 엄마도천국에서 산타 할머니가 되었다면크리스마스엔예쁜 손녀 선물 주시려고집에 오시겠지?아이 요청대로한 번 더 읽고 있던 중에어린이는 잠들었더라.나는 그제서야울 수 있었다.엄마가 무척 보고 싶은 밤이다.#사노요코 #사노요코그림책#산타클로스는할머니 #나무생각
엄청난 책이다.일단 믿고 읽는 저자 신봉석 선생님의 신간이라 읽기 전부터 기대감 최고조였다.제목이 모든 걸 말해준다.#역사로노는아이들 #역사하기 #doinghistory역사를 글로만 배우지 않고활동으로 배우는 아이들활동이 활동을 위한 활동으로 끝나지 않고역사에 대한 이해와 앎으로 연결된다.중간중간말랑말랑 역사 상식 한 스푼이역사에 대한 지식을 더욱 보충해준다.책을 읽는 동안나도 5학년 2반 학생이 되어역사 수업을 받는 상상을 했다.어린이를 위한 한국사 교육 동화라고소개되어 있지만이렇게 수업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전혀 과장이 아닐 것이다.우리나라에 이렇게 훌륭한 선생님이 계시고전문적 교육 공동체인 말랑말랑 초등역사수업 연구소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이 책으로 끝나지 않고역사로 노는 아이들 2, 3, 4, 5, ...계속 역사하기 동화를 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자연에 살아가는 새들에는어떤 새들이 있는지그 새들의 깃털은 무슨 색이고알은 어떤 색인지새들이 사는 집인 둥지는어떻게 만들어 지는지자연은 온통 모르는 것이가득하고우리는 자연에 물음표를 던지고상상하고 관찰하며 탐험할 수 있다.새들이 일정 시간마다내는 소리를 들어보고어떤 규칙이 있는지 생각해본다.숲에서 주운 낙엽과 나뭇가지로새들이 어떻게 집을 짓는지새들로부터 배워본다.이런 모든 활동을 안내해주는길잡이가 있어서 참 고마웠다.#어메이징자연탐험 #자유롭게날아다니는새 #시공주니어 #어린이논픽션 #어린이자연체험 #체험활동
보라색 색연필 하나만으로도 충분해!이거 말고 이 책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왜 보라색이어야 했는지 묻는 질문에 Johnson은 모험의 색이니까라고 답했다.Harold의 상상을 따라가는 것도즐거운 모험이었지만마지막에 저자의 히스토리가 있어서더 좋았다.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10년은그림책 그리길 중단하고수학 그림에 빠져서 수학 그림만 그리셨다는데이것도 나와 인연 아닌가.어린이 덕분에이렇게 멋진 책을 함께 읽는다.어린이에게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