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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패션 DIY - 재봉틀로 꾸미는 행복한 우리집
청강아카데미 엮음 / 성안당 / 200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저는 봉틀러 초보입니다. 봉틀러.. 요즘 재봉틀 사용하는 사람을 예쁘게 부르는 이름인 것 같아요. 문화센터에서 조금씩 홈패션을 배우고, 스커트도 하나 만들어 보고 했기에, 리뷰들이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친절한 책이라고 하여, 이것저것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에 바로 구매했습니다.
물론.... 여느 홈패션 책들에 비해 친절한 책임은 분명합니다. 그림 설명들, 뒷쪽에 수록된 실물본들, 만드는 재료 설명들.... 모두 친절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만들려고 하면, 한 단계에서 한 단계로 넘어가는 부분이 뭔가 시원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그 책을 보며 만드는 사람이 자기의 경험을 토대로 "이렇게 하라는 말인가~?" 유추하며, 어느 정도는 그 단계 사이사이를 상상하며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만들어보고 싶은 게 여러가지 담겨 있어 이 책이 좋았는데, 막상 책을 펼쳐보니, 그림이 너무 작아서 좀 더 선명하게 자세히 봤으면 하고 욕심이 나는 부분도 있고, 단계 사이에 단계가 하나 더 들어있어야 할 것 같다는 아쉬움도 있고, 천 사는 곳을 동대문 시장만 추천해 놓으셨는데, 인터넷 천가게 중 좋은 곳을 엄선하여 실어주셨어도 초보자들이 천을 구입하려고 끙끙 앓는 고민을 덜게 해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림도 더 크고, 설명도 더 친절하고, 실질적인 재료 구입이나 재봉틀 관리 면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초보가 도전해도 전혀 부담되지 않는... 그런 책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