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좀 빌려줄래? - 멈출 수 없는 책 읽기의 즐거움
그랜트 스나이더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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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좀 빌려줄래? 하루준 평점 : ★★★★☆ (9/10)

​하루준 코멘트 : 책을 바라보는 다른 사람의 관점이 궁금하다면?

도서정보

제목 : 책 좀 빌려줄래?

저자 : 그랜트 스나이더

장르 : 에세이

페이지 : 128

출판사 : 윌북

출판일 : 2020. 7. 10.

책을 읽고 느낀 점​



카툰은 언제나 옳다!

언제나 그렇듯 카툰 에세이는 읽기에 부담이 없다. 텍스트의 양이 적은 것도 있지만 말로만 설명하기 힘든, 또는 텍스트로는 맛깔나게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을 카툰이라는 형식을 빌려 더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이 책 '책 좀 빌려줄래?'는 독서와 글쓰기, 그리고 책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단순한듯 하지만 디테일하게 표현한 카툰과 짧지만 핵심적인 내용을 담은 문장들로 담아낸다.





책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지난해 말부터 무료하고 무의미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제는 독서가 습관이 되어 한 달에 평균 10권 이상의 책을 읽고 있다. 하지만 한 번도 책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어떤 목적을 갖고 책을 읽을 것인지에 대한 생각은 해보지 않았었다. 그러다 이 책을 통해 내게 책 읽기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책 읽기가 주는 선물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그랜트 스나이더는 '책 읽기 목표'라는 주제를 통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책을 통해 한 자리에 앉아서 내 안의 세상을 훌쩍 벗어날거야"

이 내용을 통해서 그동안 내가 책을 읽으면서도 잊고 있었던 중요한 것들을 깨달을 수 있게 되었다. 나 역시 책을 통해서 지금 내가 경험하고 있는 세계를 벗어나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있었다. 책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온전히 누릴 수 있었을까?!





카툰 에세이의 장점은 쉽고 효과적인 의미 전달력!

이 책은 카툰 에세이라는 장점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텍스트만으로는 표현하기 힘들거나 독자의 이해를 끌어내기 어려운 부분을 카툰이라는 장치를 통해 쉽고 적절하게 이뤄낸다. 우리는 고전을 설명하라고 하면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도딜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이라고 사전적 의미를 표현한다. 물론 맞는 설명이겠지만 뭔가 확 와닿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그랜트 스나이더가 카툰을 통해 설명한 고전은 머리속에 더 쉽고 빠르게 각인된다.





독서에 도전해 보고 싶은데 쉽게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책에 대한 의미와 책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그리고 읽는 즐거움을 넘어 쓰는 즐거움에 대한 부분도 귀엽고 디테일한 카툰이 곁들여진 이 책을 통해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이미 독서중독인 분들에게도 이 책은 독서에 대해 잊고 있었던 의미를 찾고 더 재미있는 책 읽기가 가능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보고, 깨달은 것 적용하기



:: 본 것 : 귀여운 카툰을 통해 본 책 읽는 즐거움.

:: 깨달은 것 : 책은 한 자리에 앉아서 내 안의 세상을 훌쩍 벗어나게 만든다.

:: 적용할 것 : 읽는 것에 집중하지 말고, 책속에 담겨져 있는 즐거움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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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만만해지는 책 - 영어 때문에 멘붕 오는 당신을 위한
벤쌤 지음 / 체인지업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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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때문에 멘붕 오는 당신을 위한 

영어가 만만해지는 책 하루준 평점 : ★★★★☆ (9/10)

하루준 코멘트 : 영어를 잘하는 법! 상황과 감정을 이해하고 똑같이 연기를 해봐!!

도서정보

제목 : 영어 때문에 멘붕 오는 당신을 위한 영어가 만만해지는 책

저자 : 벤쌤

장르 : 국어/외국어

페이지 : 224

출판사 : 체인지업

출판일 : 2020.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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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느낀 점



댁의 영어 실력은 안녕하십니까?! 제 영어 실력은 안녕 못하네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우리 곁에는 언제나 영어가 함께 하고 있다. 영어를 배워 온 시간들만을 따져도 초중고 12년을 배운다. 여기에 대학을 진학한다고 하면 2년에서 4년이 추가되는 셈이다. 이렇게 오랜 시간을 영어공부를 했다면 외국인을 만나 영어로 대화하는 정도의 실력은 자연스럽게 갖춰져야 하는게 아닐까?!

지금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 영어 공부를 해온 시간과 실력은 전혀 비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길가다 외국인과 마주치면 혹시나 나한테 말이라도 걸까바 극도의 긴장상태를 억누르며 최대한 자연스럽게 시선을 피하려고 노력한다. 그나마 위안으로 삼는 건, 난 국민학교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국민학교 6년간 영어를 배우지 않았다는 점이다.(그 당시에는 국민학교 교과 과정에 영어가 없었다) 요즘 세대보다 4년을 덜 배웠으니(요즘 초등학교는 3학년부터 영어가 교과과정에 포함된다) 영어를 못할수도 있지 않냐는 말도 안되는 자기위안이라고 할까?! 우린 거의 20년 가까이 영어를 배웠는데 왜 실제 써먹지를 못하는 것일까?





뭐가 문제지?

​이 책의 저자인 벤쌤은 우리가 영어를 못하는 이유가 가짜 영어를 배웠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다른 나라의 언어를 익힌다는 것은 그 사람들의 문화와 사고방식, 감정 등을 그들의 언어를 통해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과정인데 우리는 점수를 어기 위한 공부만 하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된 영어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단순히 문제 풀이를 위해서 문장에 숨어 있는 감정이나 뉘앙스는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문법에 맞춰 답을 찍는 방식, 영어의 문장을 앵무새처럼 무조건 외우기만 하고 실제 외국인을 만나 활용해보지 못하는 공부 방식은 시간만 허비할 뿐 외국인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그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그로 인해 갇혀 있던 틀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경험은 할 수 없게 만든다.





그럼 제대로 된 영어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데?

이 책의 저자인 벤쌤은 영어는 트레이닝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반복적으로 표현하여 몸에 체화하되 표현하는 과정에서 마치 내가 외국인인 것처럼 그들의 말투, 표정, 행동까지 복제하듯 따라해보고 그 과정에서 느껴지는 감정까지 담아내기 위한 노력을 하라고 이야기한다. 다시 말해 미드를 보고 영어를 공부한다면 내가 진짜 그 미드 속 주인공인 것처럼 똑같은 표정, 말투, 행동, 감정을 담아 표현하라는 것이다.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으로 말백타와 사이어트(SIET) 두 가지의 트레이닝 과정을 소개한다. 말백타는 '말이 되는 백 개의 타픽(topic)'의 줄임말로 100개의 토픽을 듣고 표현을 익히고 통째로 외우는 것이다. 사이어트(SIET)는 Sound(소리), Image(상상), Emotion(감정), Training(훈련)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정확한 발음으로 상황을 상상하며 감정을 입혀서 말하기 연습을 하는 과정이다. 말백타는 인풋이고 사이어트는 아웃풋으로 표현을 외우고 익혀서 그것을 실제 상황에서 응요해서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배움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외국인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경험을 해본다면 그것은 절대 잊혀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더욱 큰 실력향상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 책의 저자는 미드속 토픽을 외울때 해당 토픽의 주인공 사진을 붙여 놓고 연습했다고 한다. 처음부터 외국인과 대화를 시도하는게 어렵다면 이렇게라도 하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 책 마지막에 담겨져 있는 '30일 패턴 이것만 알아도 영어로 말한다'를 익히고 우리도 외국인과 간단한 대화라도 시도해 보면 어떨까?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항상 시작은 어렵지만 막상 시작한 뒤 돌아보면 "이게 뭐라고 이렇게 망설였지?"라고 생각한다는 사실을.

보고, 깨달은 것 적용하기



:: 본 것 : 영어 트레이닝의 효과적인 방법!

:: 깨달은 것 : 배우고 익혀봤자 써먹지 않으면 잊게 된다. 배웠으면 실전에서 활용해보자. 말백타 + 사이어트!!

:: 적용할 것 : 책에서 추천해준 컨텐츠를 통해 꾸준히 영어 공부를 시작해보자. 지금도 늦었으니 더 늦어지기 전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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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넘쳐나는데 내 집은 어디 있나요? - 부동산, 내 집 마련을 위한 2030의 힙한 선택
부동탁 지음 / 라온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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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넘쳐나는데 내 집은 어디 있나요? 

하루준 평점 : ★★★★ (8/10)

하루준 코멘트 : 매번 망설이다 내집 마련 타이밍을 ​놓치는 무주택자들, 그들에게 필요한 정신력 강화 프로그램 수록!

도서정보

제목 : 집은 넘쳐나는데 내 집은 어디 있나요?

저자 : 부동탁

장르 : 부동산/경매

페이지 : 307

출판사 : 라온북

출판일 : 202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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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느낀 점​



욜로(YOLO, You Only Livee Once)가 아닌 욘스(YAWNS, Young And Wealthy but Normal)를 꿈꾸자

세계 GDP 순위 10위 진입을 앞두고 있을 정도로 우리 경제는 과거와는 달리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하지만 그에 따른 반대급부로 서민들의 삶은 ​오히려 더 팍팍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청년들의 취업문은 점점 좁아지고 정부의 의지와는 달리 부동산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도 퍽퍽한 현실속에서 내 집 마련을 하려면 맞벌이는 필수다. 하지만 아이를 믿고 맞길수 있는 보육시설은 현저히 부족하며 그 질마저 아직 신뢰가 가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어차피 밝아 보이지 않는 미래를 위해 많은 여행, 쇼핑, 취미생활 등의 즐거움들을 포기하고 인내하느니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즐겁게 살자는 욜로가 요즘 세대의 핫한 트렌드(물론 여기에는 분위기에 편승해 수익을 올리려는 기업 마케팅의 역할도 상당히 크다)로 자리 잡고 있다.

한 번 뿐인 인생, 현실 가능성이 희박한 큰 꿈보다 소소하지만 지금 당장 즐기고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찾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지금 누릴 수 있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들을 과연 수입이 현저히 하락하는 노년기에도 누릴수 있을까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집은 넘쳐나는데 내 집은 어디 있나요?'의 저자는 책 속에서 이러한 내용들에 대한 의문과 답을 제시하며 내 집 마련을 비롯한 부동산 투자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그는 우리에게 욜로가 아닌 욘스의 삶을 살기를 권한다. 욘스란 '엄청난 재산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평범해 보이는 젊은 부자, 자수성가해서 부자가 되었으며 그 부를 남과 나누는 행복한 부자'를 의미한다.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에서 젊은 사람들이 부자가 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부동산 투자를 제안한다.






부동산 투자에서 자본은 거들뿐, 가장 필요한 것은 투자 마인드!

우리는 부동산 투자하면 가장 중요한 것이 자본, 그것도 비교적 많은 목돈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부동산 자체가 소액으로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투자대상이다 보니 돈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부동산 투자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본이 아니라 투자 마인드라고 설명한다.

아무리 돈이 많이 있어도 부동산에 대한 이해와 통찰, 그리고 결단력이 있으면 결국엔 제대로된 투자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가격이 떨어지면 더 떨어질까봐 망설이다가 시기를 놓치게 되고, 오르면 정확한 분석과 투자 전력도 없이 무조건 추격 매수를 했다가 큰 손실을 보게 된다.





서평을 적고 있는 나 역시도 지난 해 내 집 마련에 적합한 기회가 있었음에도 당시 일산이 조정지역으로 묶여 있고 공급량이 많다는 생각에 더 떨어질 것이라고 미루다 뒤늦게 후회를 하기도 했다. 이렇게 직접 체험을 해보니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저자의 말에 적극 공감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자본의 중요성을 무시할 순 없지만 자본은 금융상품 등을 활용해서 부족한 부분을 어느 정도 채울수 있지만 마인드는 그렇게 쉽게 확립할 수가 없기에 그 중요성이 더 크다.

책을 읽고 배운 점



이 책은 크게 부동산 투자 마인드, 투자 노하우, 수도권 유망 투자 지역의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초보자들이 쉽게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배우고, 또 투자에 필요한 투자 마인드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유망 투자처에 대한 상세한 분석과 향후 전망에 대해 소개한다. 물론 이밖에도 대출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활용방법, 청약제도 활용 전략, 장기 투자 전략 수립에 대한 설명들을 함께 담아내고 있어 내 집 마련과 부동산 투자에 대한 두려움과 어려움을 갖고 있던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책의 저자인 부동탁은 스스로 어떤 삶을 살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통해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부동산 투자를 그 목표를 이루는 과정으로 여기길 당부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동산 투자를 더 일찍 시작하기를 강조한다.

시작은 힘들다. 하지만 시작하지 않으면 더 힘들다.

행복한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이 책을 통해 부동산에 대한 투자 마인드를 정립하고 부동산 사업을 경영하는 경영자가 되어보자!

보고, 깨달은 것 적용하기



:: 본 것 : 내 집 마련을 포함한 부동산 투자에 필요한 투자 마인드, 투자 방법, 유망 투자 지역

:: 깨달은 것 : 부의 지름길로 접어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올바른 투자 마인드다! 자본은 어떻게든 융통할 수 있다.

:: 적용할 것 : 투자 마인드 확립을 위해 무엇보다 먼저 내 삶의 목표는 무엇인지를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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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첫 주식 공부 - 주식투자 왕초보가 꼭 알고 싶은 것들
백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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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첫 주식 공부 하루준 평점 : ★★★★☆ (9/10)

하루준 코멘트 : 초보도 재미있게 배우고 즐겁게 투자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주식투자 교과서!!

도서정보

제목 : 내 인생의 첫 주식 공부

저자 : 주식/증권

장르 : 메이트북스

페이지 : 452

출판사 : 메이트북스

출판일 : 2020. 7. 1.

책을 읽고 느낀 점​



과거 1980~90년 대에는 별다른 투자 없이 은행에 예금을 하는 것만으로도 10~20%의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제로금리 시대가 도래한 2020년의 지금. 우리는 열심히 벌어 은행에 저금하는 것만으로는 더이상 자산을 늘리며 여유로운 삶을 누리기 힘들어졌다. 그럼 평범한 직장인들은 어떤 곳에, 어떻게 투자를 해야 제대로 된 재테크를 할 수 있을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생각나는 투자 대상은 바로 주식이다. 최근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리는 개인투자자의 주식시장 대거 진입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주변에 "주식하다 망했다", "주식으로 가정 파탄났다"는 사람들의 소문들을 들으며 주식 투자에 대한 두려움과 부정적인 시선을 갖고 있었던 나조차도 "주식 투자에 도전해 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근의 주식시장은 코로나 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기준 2,400을 돌파하는 등 주식투자의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이 책 '내 인생의 첫 주식 공부'를 통해서 내가 느낀 점은 주식 투자를 무작정 두려워할 필요도 없고, 두려워 할 대상도 아니라는 점이다. 일반적인 직장인이 근로소득만으로 부를 증식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 금리는 제로에 가깝고, 부동산 투자는 거액의 목돈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투자에서 손을 땐다면 물가상승율 대비 실질 자산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제안하는 것처럼 제대로 주식투자에 대해 공부하고 안전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종목을 발굴해 매월 정기적으로 적금 붓듯 투자하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투자 방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처럼 주식 투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거나 또는 무턱대고 고수익을 올릴 수 있을 거란 기대만으로 주식 투자에 도전해보려는 사람들은 이 책을 천천히 읽어보고 제대로 준비후 주식시장에 진입한다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책을 읽고 배운 점



우리는 주식투자에 대한 이야기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주식투자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확인되지 않은 대박정보들이 난무하고 있으며, 자기만의 투자기준이나 철학없이, 주식에 대한 제대로된 공부도 하지 않은채 잘못된 정보에만 의지해서 주식투자를 한 사람들의 쓰디 쓴 실패담도 자주 접하게 된다.





주식투자는 잘못된 정보나 근거 없는 감이 아닌 주식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과 기업에 대한 분석, 그리고 본인만의 투자 철칙과 철학을 고수하며 진행해야 장기적인 이익을 안겨준다. 이 책 '내 인생의 첫 주식 공부'는 주식과 주식회사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부터 증권 계좌 개설, HTS 매매 실행 방법, 거시경제 분석, 재무제표를 통한 재무상태 확인, 기술적 분석에 따른 매매타이밍 설정, 투자정보 중 옥석 골라내기, 투자스타일 & 투자 원칙 세우기 등 실제 주식투자에 도움이 되는 방법론적인 내용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 처음 주식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기초를 다지고 올바른 주식투자관을 성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충실한 교재가 된다.

보고, 깨달은 것 적용하기



:: 본 것 : 주식투자를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 및 직접 투자를 위한 다양한 분석 방법 및 투자관 성립의 중요성

:: 깨달은 것 : 주식투자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헛된 욕심이 두려움의 대상일 뿐이다.

:: 적용할 것 : 거시경제에 대한 이해와 철저한 기업분석을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종목을 찾아 매월 정기적인 투자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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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 거야 - 일단 오늘의 출근부터 해내야겠지만
안개 지음 / 올라(HOLA)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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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거야 하루준 평점 : ★★★★☆ (9/10)

​하루준 코멘트 : 다른 사람들도 나와 다르지 않구나를 느낄 수 있는, 그래서 공감되고 이상하게 위로가 되는 책!!

도서정보

제목 : 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거야

저자 : 안개

장르 : 에세이

페이지 : 240

출판사 : 올라

출판일 : 2020. 6. 25.

책을 읽고 느낀 점​



대학을 졸업하고 나름의 기대와 멋진 직장인으로 살아갈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직장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웬걸! 직장생활은 우리가 드라마에서 보아오던 것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오래지 않아 몸으로 느끼게 된다. 꼬박 꼬박 입금해주는 월급은 고맙지만 그 월급을 받기 위해 회사 생활을 하며 겪게 되는 초 울트라 퐌타스틱한 일들은 직장인들에게 기존에 느껴보지 못했단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체감하게 만든다.





이럴거면 그냥 연봉 통보라고 부릅시다!

어느덧 나도 직장인 생활 10년차. 아직도 첫 입사할 때의 그 어리버리함을 채 털어내지도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음에도 벌써 차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있다. 신입사원 시절 과장님만 되도 쉽게 말붙이기가 어려운 노땅 아재라고 생각했었는데 벌써 내가 그 레벨을 넘어섰다니... 시간은 참 빠르게 흘러간다. 그리고 그 시간만큼 연봉협상에 마주한 횟수도 늘어났다. 신입사원때야 사회적 약자인지라 형식적인 연봉협상 자리에도 오래 앉아 있는것조차 부담이었지만 짬이 어느 정도 찬 지금도 연봉협상 자리는 쉽고 빠르게 끝난다.

"인상액이 크진 않지만 그래도 조차장이 우리회사에서 인상율이 가장 높은 편이야!"

그 순간 나는 소심하게 마음속으로 답한다.

"아~ 인상율 그런건 모르겠고. 인상액을 높여달라구요!!!"





난 혼자가 아니야!!

이 책 '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거야'는 저자의 첫 직장생활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다사다난했던 직장인의 소소한 하루하루, 가끔은 대환장 파티와 같은 날들을 위트있게 담아내고 있다. 읽다보면 "이거 완전 내 얘긴데!!",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직장인들은 다 비슷하구나!"라고 생각하며 웃음짓게 된다. 그리고 이상하게 마음에 위안이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직장이란 전쟁터에서 함께 고군분투하고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느끼는 진한 전우애라고 해야 할까?^^

보고, 깨달은 것 적용하기



:: 본 것 : 나와 다른 누군가가 내 직장생활과 똑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신비한 모습

:: 깨달은 것 : 난 혼자가 아니다. 나에겐 직장이란 전선에서 함께 싸우는 다양한 전우들이 있다.

:: 적용할 것 : 앞으로 닥칠 고난의 직장생활도 남과 다르지 않음을 알고 잘 견뎌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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