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의 공식 - 첫눈에 독자를 홀리는 역대급 주인공 만들기 어차피 작품은 캐릭터다 2
사샤 블랙 지음, 정지현 옮김 / 윌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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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작품은 캐릭터다, 매력적인 히어로를 만들고 싶다면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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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방
알렉스 존슨 지음, 제임스 오시스 그림, 이현주 옮김 / 부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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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부터 정말 기대감을 많이 가진 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받고서 표지와 처음 마주했을 때 나는 정말 뛸듯이 기뻐했고 반가웠다.

 

평소 소설을 읽는 것뿐 아니라 쓰는 것 또한 좋아하는 편인데 내가 좋아하는 소설을 쓴 작가들은 어떤 방에서 그 명작을 탄생시켰을까. 내가 특히 좋아했던 작가의 공간은 어떤 물건들로 채워져있을까. 책을 기다리고 받아보기 전까지 많은 궁금증과 상상이 머리속을 부유하는 듯했다. 


액자 같은 프레임 안에 놓여진 일러스트는 마치 미술관에 걸린 그림들처럼 비밀스럽고 신비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표지의 일러스트 뿐만 아니라 이 책은 수많은 작가들의 방을 묘사해낸 일러스트가 많이 있었다. 그래서 더욱 좋았다. 


만약 이 작가의 방이라는 책 내용에 글만 있었다면? 물론 상상하는 재미도 있었겠다. 

하지만 여기서의 작가의 방이라는 공간은 실제로 존재하는 구체적인 공간들이다. 

가상이 아닌 실제 공간을 서술한 것이기 때문에 나 뿐만 아니라 이 글을 읽는 대부분 독자들이라면 각자의 머리에서 구상한 두룽뭉술한 이미지보다는 정확히 어떤 분위기인지 구체적인 이미지를 더 원했으리라 생각된다. 


제임스 오시스 작가가 그림으로 묘사한 작가의 방은 그런 면에서 정말 잘 어울렸다. 복잡한 것들을 세세하게 빠짐 없이 그리기보다는 그 작가의 특징적인 부분을 포인트 잡아 직관적으로 보여주어서 쉽게 이해가 잘 가서 좋았다. 그리고 우리가 모를법한 물건들이나 상상하기 힘든 부분도 제임스 작가님이 그린 이미지 덕분에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

   

작가들에게는 저마다의 의식 세레머니가 있다는 문구가 조금 재미있게 들린다. 누구는 연필을 한다스씩 깎고 누구는 커피를 마시고 누구는 썩은 사과의 냄새를 맡아야 글이 써지고...

형태는 다르지만 작가 모두가 가지고 있는, 글쓰기라는 중요한 의식을 위한. 준비운동 같은 단계.


작가. 글쓰기라는 작업에 진심을 넘어서 집착과 광기를 가진 사람들의 방은 과연 어떤 모습인지 마음놓고 엿볼 수 있다. 하기사 방구경은 꼭 특별한 사람이 아닌 단순 지인, 혹은 일반인이었어도 흥미진진할법 한데 작가의 방은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더 재미있었다.

 

평소 내가 좋아하는 작품을 쓴 작가들의 방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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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스마트폰 사진 한 장 - 감성쟁이으니의 사진 여행
조정은 지음 / 성안당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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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니 최근 연천에서 호로고루에서 하는 해바라기 축제가 떠올랐다. 

표지의 윗면은 노란 해바라기 군단위로 대치되는 쨍한 하늘색 천장.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빨강색 포인트 옷을 입고 서있는 인물.

아래로는 배경 가득 보이는 보란색 꽃이 정갈하게 세로로 쭉이어져 뒤덮힌 꽃밭.


사진을 재미있게 찍어내는 재주가 없어서 딱히 즐겨하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는 자신감이 생겼다. 어떤 정형화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그냥 찍는 행위 자체를 즐기되, 내가 즐거움이 느껴지는 방식으로 찍기!


표지는 튼튼하고 매끈한 재질이었다. 그리고 속지 또한 마찬가지로 매끈했다. 

그래서인지 사진에 담긴 현장감이나 느낌이나 색감 하나하나가 더 와닿아서 책의 전반적인 퀄리티가 상당히 좋다고 느꼈고 한 장 한 장의 사진들이 모두 만족스러웠다. 


위 사진을 보니 경주 여행을 갔을 때 들렀던 용굴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당시에 예쁘게 찍힌 사진 한 장 건지려고 수백장을 찍었는데... 사진이 만족스럽기 위해서는 인물도 인물이지만 배경이 예쁘고 안정감있고 수평까지 맞은 채로 잘 담겨야 했기 때문이다.


그때 당시 친구가 수평도 맞추어야하고 뭐뭐도 맞추어야 한다... 라고 잔소리를 퍼부운것이 기억났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그때의 잔소리들이 모두 떠올랐다. 


친구가 말했을 땐 왜 그래야 하는지 의아했는데 같은 내용을 책으로 읽으니까 이제서야 깨달았다. 

조정은 작가님이 직접 찍은 사진들. 구도를 설명하기 위한 친절한 보조선들. 사진찍기 기본 팁, 예시로 보여준 사진들과 함께 왜 그래야 하는지 이유를 설명해주어서 이번을 계기로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구도가 더 안정적이게 보이는 방법.

정형화된 찍는 방법은 없으니 일단 내가 마음가는 대로, 그러나 주의할 점은 알아두면서! 

실제로 바로 어제 알려준대로 사진을 찍어봤더니 사진 찍는 행위가 무척 재미있었다.

구도도 어떻게 할지 몰라서 막 찍었었는데 책에서 봤던 대로 몇가지를 떠올리면서 구도를 설정해보았더니 더욱 안정감 있어서 뿌듯했다.


      맨 첫장에는 이렇게 친절하게 구성을 설명해주고 있다.

후반부에는 사진 찍기 예쁜 명소들을 두루두루 소개해준다. 

그리고 맨 마지막 구성에는 월별 추천 여행지, 해당 지역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들. 그리고 여행지 검색하는 팁이라는 문장이 몇개 있는데 상단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다운로드 받아 핸드폰 배경으로도 쓸 수 있다는 문구 또한 적혀있다.  


매우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내용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이미 사진 찍기 베테랑, 고수라면 이 책은 조금 시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내용이 너무 세세하기보다는 한장 한장 가볍게 훑기 좋은정도이라.


그러니 추천한다면 ISO는 뭐고 셔터속도는 뭐고 3분할 구조는 대관절 뭐냐... 하는, 나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라면 어느정도 자신있게 추천드릴 수 있는 책이다. 


사진의 고수,보다는 [일단 난 사진 찍기에 재미를 붙이고 싶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출발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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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쌓이는 말, 100일의 기적 - 100일 뒤, 어디서나 존중받는 사람이 된다
이마이 가즈아키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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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깔끔해서 좋다. 상단에 [100일 뒤, 어디에서나 존중받는 사람이 된다]라는 문구를 보며 가벼운 궁금증이 일었었다. 

하필 100일 뒤인 이유는 완전체 숫자인 100을 맞추느라 100개인 덕에 100일이 된 것일테니 그렇다 치고. 


뜬금없이 어디에서나 존중을 받게 된다니. 이 책의 효과는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스스로의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결과일 텐데 이게 어떤 연결고리로 어디에서나 존중받는 사람이 된다는거지? 궁금했다.

그리고 곧 답을 떠올렸다.

 

아, 만일 남에게 존중을 받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면 그건 일단 나 자신이 내 스스로를 존중해야함을 알아야 하는구나.  




이 책을 쓴 일본의 저자 이마이 가즈아키 내과의사는 자신이 무심코 하는 한마디중에서 부정적인 언어를 [푸페토크] 긍정적인 언어를 [펩토크]라고 불렀다. 펩토크는 나 스스로에게 하는 자존감 높여주는 문장들이라고 한다. 


매사에 불평 불만이 많고 부정적인 사람이 가득한 무리에 끼어있으면 내 말과 생각의 경로가 그들을 따라가게 된다. 


그러니까 만일 내가 나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푸페토크를 습관처럼 하고 있었다면 전자와 마찬가지의 결과가 나타난다. 

나 자신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고 부정적이 된 내가 다시 또 내 자신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고. 악순환이 되는 것이다. 

그런 뫼비우스의 띠를 방지하기 위해서 이 책의 저자 가즈아키씨는 나 자신에게 긍정적인 언어 펩토크를 실천하자고 주장한다.

이 책은 저자가 자주 접한 부정적인 언어들 중에 100개정도를 추려모아 그 언어들을 긍정적인 언어로 변환한 펩토크를 알려주고 있다,



 하루에 나 자신에게 하는 혼잣말 횟수가 4~7만 번이라니. 꽤 많아서 신기했고 더더욱 펩토크를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이 들었다. 


어차피, 아 어려워, 나한테는 무리야 등등 평소 나 자신에게 하는 나쁜 말들이 많았는데 이 책에서 알려준 대로 바꾸어 말해보니 정말로 마음이 편해지고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후 불면 후루룩 나타나는 비눗방울들 마냥 퐁퐁 생겨났다.


평소 단정적이고 부정적인 말이 입에 붙어서 안떨어지는 사람, 하도 오래 써와서 습관이 되어버린 푸페토크를 긍정적 언어닌 펩토크로 바꾸려면 어떤 문장으로 전환시켜야 하는지 일일히 하나하나 찾기 힘든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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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와 글쓰기로 매출 올리는 SNS 마케팅
플랜스페이스 지음 / 성안당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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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익숙한 이미지들에 보인다. 인스타, 네이버블로그, 핀터레스트, 트위터 페이스북 등등

마케팅에 관한 서적은 종종 보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룬 책은 처음 읽어본다. 아주 대중적이고 익숙한 몇개는 이미 잘 알고 있는 프로그램들이지만 그 외는 가끔가다 보여서 대충 눈팅만 하고 제대로 접속해본적은 없는 어플들이 대부분이었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단순히 마케팅은 이렇게 해야한다!를 넘어서 마케팅을 위한 SNS까지 자세히 설명해준다.

이 프로그램에는 어떠한 특징이 있고~ 이러한 기능이 있고 이런식으로 활용하면 SNS마케터로서 더욱 유용해! 라고 상냥하게 알려준다는 점이 좋았다. 


네이버 블로그를 활용한 SNS서적 

인스타를 활용한 SNS마케팅 

트위터로 SNS마케팅 정복하기! 


위와 같은 제목의 서적이 마치 중고등학생 시절 과목담당 선생님이라면 이 책은 아무것도 모르는 초심자들에게 모든 과목을 두루 섭렵하고 처음부터 열까지 차근차근 알려주는 초등학교 선생님이랄까. 

비유하자면 그랬다. 


초장은 현시대에 대한 짧은 글이다. 우리가 어떠한 시대에 살고 있고 우리 주변의 SNS는 과거와 비교하여 어떤 기능과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정보과잉 시대에 살고 있고 이 수많은 정보와 자료속에서 자칫 헤매지 않기를 당부하고 있었다. 불필요한 정보 사이에서 허우적대고 있지 말라는 충고에 괜시리 마음이 뜨끔해지는 구간이었다. 평소에도 비슷한 소리는 자주 들었지만 이번엔 조금 더 와닿는 느낌.


 


사실 나는 이 2번째 단원에 더 많은 흥미가 있었다.

유튜브를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다들 어쩜 그렇게 주목을 끄는 제목과 썸네일을 잘 만드는지.

인스타나 트위터 페이스북도 마찬가지다. 긴 글도 아니고 한 줄의 제목 단 몇장의 이미지 짧은 동영상 뿐인데 그런 컨텐츠 하나하나가 내 흥미와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혹시 비법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더더욱 궁금해했던 단원이었다. 


결론적으로 간결하고 간편한 스토리텔링 구성방식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열심히 그리고 꼼꼼히 읽은 보람이 있는 구간이다.


심 SNS 글쓰기 노하우

맨 처음 이 제목을 읽은 그 순간 나도 모르게 호기심이 이는 스스로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내용은 정말 놀라웠다. 

평소 다른 작법서에서 보았던 다른 팁들은 아무리 팁이라고 알려주어도 어휘력과 묘사가 부족해서 막상 따라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이번 편에서는 정말 쉽고 간편하게 그럴듯한 글을 써낼 수 있었다. 특히 손쉽게 키워드를 지어내는 방법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콘텐츠와 글쓰기로 매출올리는 SNS마케팅. 

이 책은 각종 프로그램 사용법 뿐만 아니라 말 그래도 글과 콘텐츠를 조금 더 효과적으로 마케팅하는 팁도 담겨있는 유용한 책이다. 

기획자나 마케터 혹은 영업직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부담없이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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