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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쌓이는 말, 100일의 기적 - 100일 뒤, 어디서나 존중받는 사람이 된다
이마이 가즈아키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9월
평점 :

표지가 깔끔해서 좋다. 상단에 [100일 뒤, 어디에서나 존중받는 사람이 된다]라는 문구를 보며 가벼운 궁금증이 일었었다.
하필 100일 뒤인 이유는 완전체 숫자인 100을 맞추느라 100개인 덕에 100일이 된 것일테니 그렇다 치고.
뜬금없이 어디에서나 존중을 받게 된다니. 이 책의 효과는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스스로의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결과일 텐데 이게 어떤 연결고리로 어디에서나 존중받는 사람이 된다는거지? 궁금했다.
그리고 곧 답을 떠올렸다.
아, 만일 남에게 존중을 받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면 그건 일단 나 자신이 내 스스로를 존중해야함을 알아야 하는구나.

이 책을 쓴 일본의 저자 이마이 가즈아키 내과의사는 자신이 무심코 하는 한마디중에서 부정적인 언어를 [푸페토크] 긍정적인 언어를 [펩토크]라고 불렀다. 펩토크는 나 스스로에게 하는 자존감 높여주는 문장들이라고 한다.
매사에 불평 불만이 많고 부정적인 사람이 가득한 무리에 끼어있으면 내 말과 생각의 경로가 그들을 따라가게 된다.
그러니까 만일 내가 나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푸페토크를 습관처럼 하고 있었다면 전자와 마찬가지의 결과가 나타난다.
나 자신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고 부정적이 된 내가 다시 또 내 자신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고. 악순환이 되는 것이다.
그런 뫼비우스의 띠를 방지하기 위해서 이 책의 저자 가즈아키씨는 나 자신에게 긍정적인 언어 펩토크를 실천하자고 주장한다.
이 책은 저자가 자주 접한 부정적인 언어들 중에 100개정도를 추려모아 그 언어들을 긍정적인 언어로 변환한 펩토크를 알려주고 있다,

하루에 나 자신에게 하는 혼잣말 횟수가 4~7만 번이라니. 꽤 많아서 신기했고 더더욱 펩토크를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이 들었다.
어차피, 아 어려워, 나한테는 무리야 등등 평소 나 자신에게 하는 나쁜 말들이 많았는데 이 책에서 알려준 대로 바꾸어 말해보니 정말로 마음이 편해지고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후 불면 후루룩 나타나는 비눗방울들 마냥 퐁퐁 생겨났다.
평소 단정적이고 부정적인 말이 입에 붙어서 안떨어지는 사람, 하도 오래 써와서 습관이 되어버린 푸페토크를 긍정적 언어닌 펩토크로 바꾸려면 어떤 문장으로 전환시켜야 하는지 일일히 하나하나 찾기 힘든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