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비혼주의자로 잘 살게요 - 연애 좀 해 본 작가의 쏘-쿨한 비혼 에세이
홍경희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주변에 친구들이 모두 결혼을 하고 아직 싱글인 친구들이 별로 남아있지 않은 나이대가 되면서 

결혼한 친구들이 출산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자기 삶이 변해가는 것을 지켜보게 되었다.


변해가는 친구들의 삶에 반해,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 나의 생활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된 시점에서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나의 자존감과 나만 이런 걱정을 하는게 아니라는 큰 위로를 얻게 되었다.


예전과 다르게 지금 아무리 결혼적령기가 예전과 달리 늦춰졌다고 하더라도 주변에서 서른이 넘어가면 결혼에 대한 채근을 하는 것이 현실이다. 책에 나온 것처럼 20,30,40대가 되면 연애 형태가 변하는 것처럼 나의 마음의 상황도 20대,30대,40대 에 따라 달라지고 마음의 여유치도 달라지는 상황에서  주변의 시선때문에 연애나 결혼을 하기 보다는 나에게 집중하고 사랑을 쏟는 시간이 더 중요하고 필요해짐을 느낀다. 나에게만 오롯이 시간을 소비할 수 있는 그런 시간.


책 속에서 제일 공감갔던 부분이기도 한, 그런저런 연애를 하는 시간을 보내기 보다 

나와 심적으로 맞는 수준있는 대화가 가능한 지인들과의 만남이나 평소 배우고 싶어하던 미술이나 피아노 등 취미활동으로 행복한 취미활동을 하면서 나를 채우는 편이 훨씬 행복하고 필요한 일 같다.


앞으로 내 노후걱정만이 아닌 나의 앞으로의 미래를 자존감 높게 즐겁게 그려가며

지내고 싶다.


단지 결혼제도가 싫어 비혼주의자가 아닌 말 그대로 합리적인 비혼주의자로 살고 싶은 이에게도

이 책을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