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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읽어주는 엄마 - 서울대 엄마가 알려주는 가장 똑똑한 명문대 합격 공식
이춘희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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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정보

<Instar>

@chae_seongmo

@changeup_books


나는 '독서논술지도사'로 10년 이상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수없이 많은 학생들의 입시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었다.

10년의 시간 동안 입시 정책은 매우 다양하게 변화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중심축은 있었다.

흔들림없이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중심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 책은 서울대 엄마가 알려주는 명문대 합격 공식 전략집이라 말할 수 있겠다.

20년간 입시 현장을 취재하며 기사를 썼고, 대치와 분당 대형 학원에서 대입 컨설팅을 해왔다.

현재 <분당교육채널>과 유튜브 채널 <입시 읽어주는 엄마>를 운영하고 있다.


이 책은 중등 이상 자녀를 둔 엄마와, 고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 중 입시에 대해 문외한인 엄마들을 위한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책 마케팅을 위해 지나치게 특목고와 상위권 대학 진학을 포커스로 포장된 부분이 아쉽다.

왜냐하면 정작 내용은 고등학교 선택부터 학습 로드맵 실제 입시 전략을 담은 입시 전략 기본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시에 대해 마냥 걱정하는 엄마들이라면 쉽게 이해하며 전반적인 사항을 이해하기 좋은 기본서라 할 수 있다.


1장

아이의 입시를 앞둔 엄마에게 : 선배 엄마로서 현실적인 조언을 담고 있다.


2장

입시 정보, 이만큼은 꼭 알자 : 수시전형 / 정시전형 / 논술전형

고등학교 선택을 위한 팁부터 고등학교 교육 과정 편성표 읽는 법까지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3장

중학교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영수 실력 탄탄하게 쌓아 올리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중3이 곧 고3이라는 말처럼 아이의 중학교 때 쌓아놓아야 하는 필수 스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4장

예비고1 엄마의 고등학교 따라잡기 : 일반고 / 특목고 / 자사고 특징 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비교 분석이 되어있다.

진학률로 고등학교를 살펴보고 선택에 대한 폭을 명확하게 해주고 있다. 중학교 때부터 관리해야 할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한 설명이 상세하다.


5장

고등학교 진학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학업 역량 : 국어 영어 수학 과목별 예비고1이 반드시 해야할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 활용 능력이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좌우한다는 현실적인 조언도 챙기고 있다.


6장

고1 학습 로드맵과 입시 대비 전략 : 진로와 연계한 과목 선택이 학종의 시작이다.

계열별 맞춤 교육 과정을 자는 방법, 진로 연계한 세특 만들기, 교과와 비교과 활동에서 챙겨야 할 것들, 학종을 선택해야하는 이유가 명쾌하다.

특히 생활기록부에 활용 될 독서활동 부분은 학생들이 수행을 통해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필수적이다.


7장

고2, 학종이냐 논술이냐 수능이냐 : 목표 대학 10개 빨리 정할수록 좋다. 학종을 위한 고2 1년 로드맵을 소개한다.

일반고형 학생부 vs 특목고형 학생부 학종의 2가지 유형을 소개한다.

인문논술과 자연논술의 차이점, 수능 고2 과목의 핵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수시와 정시 학년별 포지셔닝 전략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8장

입시의 마지막 1년 고3 : 고3 1년 흐름과 수시 지원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수시 지원 후 구술면접 준비에 대한 팁을 제공하고 있다.

각 대학별 사이트에서 '선행학습영향평가'를 살펴보면 기존 구술면접 기출 문제를 구할 수 있다.


9장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입시 사이트 : 학교 알리미, 대학어디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서울대 아로리 등 사이트를 검색하시라.


부록으로 서울대 엄마들의 입시 성공기에 대한 Q&A를 제공한다.


입시를 준비하는 엄마들에겐 든든한 전략집이 될 것이며, 아직 입시 초보맘들에게는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하지만 입시는 매년 새롭게 변화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책을 기본 입론서로 지정하되, 좀더 상세한 내용을 원한다면 추가적으로 계열적 전략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추가로, 가장 좋은 것은 우리 아이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며 그에 따른 전략을 함께 세우는 일이라 생각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우선 나의 아이에 대해 잘 파악하고, 4년 로드맵을 그려 성공하는 입시로 준비하길 추천한다.


129

고등학교 선택할 때 꼭 체크해야 할 5가지

상위권 비율

문이과 비율

재학생 수

수능 중심의 교육과정 여부

수시 프로그램과 세특 기재


138

고등학교 진학 전에 진짜 자기주도학습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159

결론적으로, 선행학습을 하지 않았다고 불안해 하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등학교 입학한 후에도 공부할 시간과 기회는 충분합니다.

고등학교 수학 성적은 선행학습 여부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입학 후 학습량과 학습 태도에 달려 있다는 점, 명심하세요.


164

과목 선택은 입시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의 서류를 볼 때 전공 관련 과목의 이수 여부는 중요하게 살펴보는 부분입니다.

당연히 그 과목의 이수 여부는 중요하게 살펴보는 부분입니다. 2학년 때이수할 과목은 학생부 중ㅇ심 전형은 물론 수능이나 논술전형 과목까지 고려하여 가장 효율적인 과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196

독서를 통한 깊이 있는 탐구와 성찰활동은 창의적 체험활동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 등 학생부 곳곳에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독서와 교과목 수업을 끊임없이 연결하고 지식과 정보를 융합한 경험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학생 중심 평가와 더불어 내신에서 수행평가의 비중은 갈수록 늘어가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 생각의 깊이가 더해지고 전문적인 내용으로 심화할 수 있습니다.


엄마가 딱 이만큼만 알아도 아이 대학 잘 보낼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고 있다.

물론 나도 어느정도는 공감한다.

아이 등 떠밀어 사교육 전전하며 공부시키기 보다는 아이에게 큰 로드맵을 그려주고,

독서를 기반으로 심화있게 자신의 진로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바탕으로 열심히 공부하도록 독려하자.

그렇게 엄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면 더 좋을 거 같다.


* 이 게시물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고등학교 선택할 때 꼭 체크해야 할 5가지
상위권 비율
문이과 비율
재학생 수
수능 중심의 교육과정 여부
수시 프로그램과 세특 기재 - P129

고등학교 진학 전에 진짜 자기주도학습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 - P138

결론적으로, 선행학습을 하지 않았다고 불안해 하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등학교 입학한 후에도 공부할 시간과 기회는 충분합니다. - P159

과목 선택은 입시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의 서류를 볼 때 전공 관련 과목의 이수 여부는 중요하게 살펴보는 부분입니다. - P164

학생 중심 평가와 더불어 내신에서 수행평가의 비중은 갈수록 늘어가고 있습니다. -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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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읽어주는 엄마 - 서울대 엄마가 알려주는 가장 똑똑한 명문대 합격 공식
이춘희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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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딱 이만큼만 알아도 아이 대학 잘 보낼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고 있다.
아이 등 떠밀어 사교육 전전하며 공부시키기 보다는 아이에게 큰 로드맵을 그려주고,
독서를 기반으로 심화있게 자신의 진로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바탕으로 열심히 공부하도록 독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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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넷 엄마의 슬기로운 정리 생활 - 나는 행복하기 위해 정리 생활자가 되었다
이현정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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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 가족이 집에 머물었다.

두 아이는 각자 방에서 온라인 수업을 했고, 남편은 재택 근무를 했다.

나 역시 거실에서 논술 공부방을 운영했다.

우리집은 닭장처럼 비좁았고, 각자의 울타리가 좁다고 아우성이었다.

그리고 한가지 고민이 더 하여졌다. 

온라인 수업을 할 때 각자의 방이 어쩔 수 없이 보여진다는 것이었다. 

아들은 더러운 침대를 정리했고, 딸은 너저분한 책상부터 옷장을 정돈했다.

남편은 재택 근무를 위해 최대한 깔끔해 보이는 벽을 찾아 노트북을 들고 헤맸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란 말인가!!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자, 

온라인에선 더욱더 밀접하게 자신의 방과 집을 오픈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마는 것이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인테리어 리뉴얼이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자 우리 가족은 각자의 구성원들의 필요에 맞춰서 방을 바꿔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래서 인테리어 견적을 받기 위해 미팅을 했다.

그런데 실장님이 한마디 하셨다. "짐이 너무 많아요. 인테리어 리뉴얼 보다는 짐을 줄이시는게 급선무 입니다. 현재 있는 짐에서 1/3로 줄이셔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급하게 정리 업체를 찾아서 견적을 의뢰했다. 돌아온 답장은 없었다. 그들은 엉망 진창인 우리집에 대한 견적 내기를 포기한 것이다.

ㅠ0ㅠ 결국 남편과 아이들 나는 의기 투합해서 각자의 방을 정리하기에 이르렀다.

무려 한달간 우리는 짐을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정리하고 버렸다.

이 집에서 살게된 10년 동안 쌓인 짐들은 너무 많았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저자 이현정님의 말에 계속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초등학교 교사로 무려 아들 넷과 함께 사는 엄마라면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안되었다. ㅎㅎ..

나도 그녀처럼 물건에 의미를 부여하고 집착한다. 언젠가는 쓸모가 있겠거니, 누군가에게 필요하겠거니 하면서 쌓아둔 물건들로 인해 질식 당하기 직전까지 가버렸다.

결국 

'눈 딱 감고 버리자.'

물건에 대한 내 생각과 감정들, 정리의 가치, 정리의 필요성, 나의 실태 등을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많이도 가졌다. 


p24

나는 정리를 잘하고 싶다. 

나는 정리로 변화되고 싶다.

나에게 필요한 정리를 하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정리를 하고 싶다.

 

정리하지 않으면 함께 사는 사람들이 집에서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이 정리를 결심한 제일 큰 이유로 다가왔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

나의 잘못된 정리 습관 때문에 남편과 아이들이 불편하게 살고 있었다. 


'누가 나좀 도와주세요.'

조난 신호를 보내지만 나를 도와주고 구해줄 사람은 없었다. 도움을 받을 준비도 되지 않은 나는 혼자 망망대해를 떠돌고 있는 심정이었다. 


p45

정리가 너무나 큰 바위 같아서 아무리 깨려고 해도 꺨 수 없고 꿈쩍도 하지 않는 바윗돌 같았다. 잡동사니들 또한 그랬다. 한구석에 잡동사니들이 몇 개 보였는데 점점 살이 붙어 큰 기운을 가진다. 그 기세에 눌려 치울 엄두를 못 내고 오히려 물러서는 내 모습을 보았다. 

'잡동사니는 힘이 약하다. 힘이 약하다.'

스스로 주문을 거는 날도 많았다. 

온갖 것으로 쌓인 잡동사니를 해체하고 싶은 마음에 결심하고 잡동사니를 하나씩 정리해 나갔다.


저자는 말한다. 

잡동사니 정리가 힘든 이유는 어떤 기준 없이 다양한 종류들이 모여 있기 때문일 것이다.

큰 쓰레기를 먼저 정리하고 작은 것들 비슷한 것끼리 모으면 정리는 끝난다.

그 말을 듣고 나도 거실에 오랫동안 방치된 방치를 열어서 물건을 각자 제자리에 보냈다.

남편은 외출했다 들어와서는 "거실이 뭔가 넓어졌다"고 좋아했다. 이렇게 단순할 수가 정말 쉽지 않은가?!


p48

주방정리는 우선 모든 물건을 싱크대로 모은다. 

싱크대 상판을 먼저 깨끗이 비워두면 성취감도 있고 다른 일도 좀 쉬워 보이기 때문이다.

한 공간의 변화는 다른 공간의 변화로까지 이어진다.

깨끗한 공간이 주는 느낌을 한 번 맛보면 나에게 그 공간을 계속 선물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p49

물건의 제자리를 정해주는 것이 '정리'라는 것을 생각하면 물건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떠도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물건이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계속 떠돌고 있는 것을 포착한다면, 그 공간이 포화상태에 이미 이르렀음을 경고하는 지표가 된다.


현재 내 옷장이 포화 상태다. 티를 접어 넣으면 2개가 도로 뱉어내진다.

양말을 집어 넣으면 우르르 다시 양말이 쏟아진다. ㅠ0ㅠ

이 책을 읽은 나는 귀차니즘을 몰아내고 곧바로 실천에 옮겼다.

나의 물건 제자리 찾기의 첫번째는 바로 옷장 정리부터 시작했다. 

철 지난 옷과, 다이어트 성공하면 입겠노라 약속해서 2년이 지난 옷을 과감히 꺼냈다.

두꺼운 외투는 비닐 커버를 씌워서 손이 잘 안 닿는 위칸으로 올렸다.

자주 입는 상의와 겉옷은 모두 옷걸이에 걸었다. 


p53

때때로 불필요한 감정이 뜰 때가 있다.

관계를 돌아보는 일로 힘들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는 미니멀해지기로 했다.

나를 힘들게 하고 별 유익하지도 않은 감정은 남기고 싶지 않다.

이런 감정들이야말로 버리고 정리해야 할 첫 번째 쓰레기임을 깨달았다.


p54

간혹 집안을 떠도는 물건들은 어쩌면 나에게 필요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공간이 없다면 먼저 자리를 확보해두고 그 빈 자리에 물건을 정리한다.

물건들이 제자리를 찾아주었을 뿐인데 나에게는 큰 변화가 생겼다. 

'바로 자신감이다.'

물건들이 제자리를 찾으면 마음이 편해졌다.

나를 믿는 마음이 생긴 것이다.

서랍을 열었는데 찾던 물건이 다소곳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내가 넣어두었으니 다음의 내가 찾을 때 나를 도와줄 수 있었게지'. 

나에 대한 배려였고 사랑이었다. 그래서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나 보다.

 

나는 스스로 자기 확신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찾는 물건, 내가 필요한 물건이 그 자리에 늘 없었다.

나의 물건들이 자리를 찾지 못하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그것들은 분명 쓸모가 있는 것들임에도 제자리를 찾지 못할 때가 있었다.

저자는 말한다.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은 이미 그 물건의 쓸모가 다 한 것인지도 모른다고.

그랬다. 이제는 떠나 보내야 할 물건들인 것이다.

인테리어를 한 뒤 새 집의 느낌과 어울리지 않는 것을 기준으로 하나씩 정리하고 버리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내가 비워야 할 필요없는 물건들이 많았음을 깨닫게 되었다.


p60

온갖 생각들을 떠올리며 가방을 챙겼건만 정작 가방에 무엇이 들었는지 모르는 날도 많다.

가방을 던져놓고 현재 시점에 몰두해 버려서 가방 속 물건은 까맣게 잊어버린다.

가방 안에 있는 물건을 꺼내고 뒤집어 휴식을 준다.

나도 내가 좋아하는 가방에 휴식을 주고 물건을 정리하는 것을 실천하고 있다.


정말 그렇다. 가방이 크다고 이것저것 넣다보니 무엇이 들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가방을 바꿔서 들고 나가면 기존 가방에 들어간 물건은 잊혀지기 마련이다.

가방의 정리도 필요하다.


p73

살다 보니 많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적정한 양을 소유하는 지점이 있으며,

적정한 경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미리 계산해보고 예상해서 적정한 선을 지키는 삶을 살아보기로 한다.

그래서

맥시멈리스트와 미니멀리스트의 중간에 내가 설 지점을 찾아가는 중이다.


p121

정리에는 나의 공간과 마음, 건강 등을 지키는 것을 포함한다. 


p156

나의 삶에 사소한 혼란들이 틈 타지 못하게 정리 자유를 충분히 누린다.

정돈된 생활이 나를 자유롭게 도와줄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내가 주도성을 갖고 빛나는 하루하루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이 내게 큰 기쁨이 되었다.'

그렇다. 저자는 정리에 대한 노하우에 대해 공유하는 것은 지극히 적다.

정리가 왜 필요하며, 그것을 실천했을 때 변화되는 삶의 라이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삶에 정리가 필요한 사람. 일상 생활에서 정리가 필요한 사람에게 꼭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정리를 위한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는 유튜브만 봐도 너무 잘 나와있다.

하지만 그 정리가 왜 필요한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예쁘고 깔끔한 집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삶에 자신감을 갖고, 주도성을 갖고, 계획을 세울 수가 있다.

나의 변화된 정리 습관으로 인해 가족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정리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가슴 속 깊이 울림을 주는 저자의 목소리는 같은 여성으로, 엄마로, 직장맘으로 많은 공감을 주었다.


누구나 정리된 집을 꿈꾼다.

누구나 정리된 삶을 원한다.

우리는 모두 행복한 청소부가 될 수 있다. 


[아들 넷 엄마의 슬기로운 정리생활] 
이현정 지음 / 출판사 : 미니어북스


*위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 '협찬'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때때로 불필요한 감정이 뜰 떄가 있다.
관계를 돌아보는 일로 힘들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는 미니멀해지기로 했다.
나를 힘들게 하고 별 유익하지도 않은 감정은 남기고 싶지 않다.
이런 감정들이야말로 버리고 정리해야 할 첫 번째 쓰레기임을 깨달았다. - P53

간혹 집안을 떠도는 물건들은 어쩌면 나에게 필요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공간이 없다면 먼저 자리를 확보해두고 그 빈 자리에 물건을 정리한다.
물건들이 제자리를 찾아주었을 뿐인데 나에게는 큰 변화가 생겼다.
‘바로 자신감이다.‘
물건들이 제자리를 찾으면 마음이 편해졌다. - P54

온갖 생각들을 떠올리며 가방을 챙겼건만 정작 가방에 무엇이 들었는지 모르는 날도 많다.
가방을 던져놓고 현재 시점에 몰두해 버려서 가방 속 물건은 까맣게 잊어버린다.
가방 안에 있는 물건을 꺼내고 뒤집어 휴식을 준다.
나도 내가 좋아하는 가방에 휴식을 주고 물건을 정리하는 것을 실천하고 있다. - P60

살다 보니 많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적정한 양을 소유하는 지점이 있으며,
적정한 경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미리 계산해보고 예상해서 적정한 선을 지키는 삶을 살아보기로 한다.
그래서
맥시멈리스트와 미니멀리스트의 중간에 내가 설 지점을 찾아가는 중이다. - P73

나의 삶에 사소한 혼란들이 틈 타지 못하게 정리 자유를 충분히 누린다.
정돈된 생활이 나를 자유롭게 도와줄 것이다.
-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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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넷 엄마의 슬기로운 정리 생활 - 나는 행복하기 위해 정리 생활자가 되었다
이현정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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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정리에 대한 노하우에 대해 공유하는 것 보다는 정리가 왜 필요하며, 그것을 실천했을 때 변화되는 삶의 기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삶에 정리가 필요한 사람. 일상 생활에서 정리가 필요한 사람에게 꼭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정리를 위한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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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양 2024-05-20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년 전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 가족이 집에 머물었다.
두 아이는 각자 방에서 온라인 수업을 했고, 남편은 재택 근무를 했다.
나 역시 거실에서 논술 공부방을 운영했다.
우리집은 닭장처럼 비좁았고, 각자의 울타리가 좁다고 아우성이었다.
그리고 한 가지 고민이 더 하여졌다.
온라인 수업을 할 때 각자의 방이 어쩔 수 없이 보여진다는 것이었다.
아들은 더러운 침대를 정리했고, 딸은 너저분한 책상부터 옷장을 정돈했다.
남편은 재택 근무를 위해 최대한 깔끔해 보이는 벽을 찾아 노트북을 들고 헤맸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란 말인가!!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자,
온라인에선 더욱더 밀접하게 자신의 방과 집을 오픈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마는 것이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우리집 인테리어 리뉴얼‘이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자 우리 가족은 각자의 구성원들의 필요에 맞춰서 방을 바꿔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래서 인테리어 견적을 받기 위해 미팅을 했다.
그런데 실장님이 한마디 하셨다.
˝짐이 너무 많아요. 인테리어 리뉴얼 보다는 짐을 줄이시는게 급선무 입니다.
현재 있는 짐에서 1/3로 줄이셔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급하게 정리 업체를 찾아서 견적을 의뢰했다.
돌아온 답장은 없었다. 그들은 엉망 진창인 우리집에 대한 견적 내기를 포기한 것이다.
ㅠ0ㅠ 결국 남편과 아이들 나는 의기 투합해서 각자의 방을 정리하기에 이르렀다.
무려 한달간 우리는 짐을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정리하고 버렸다.
이 집에서 살게된 10년 동안 쌓인 짐들은 너무 많았다.

[아들 넷 엄마의 슬기로운 정리생활] 책을 읽으며
나는 저자 이현정님의 말에 계속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초등학교 교사로 무려 아들 넷과 함께 사는 엄마라면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안되었다. ㅎㅎ..
나도 그녀처럼 물건에 의미를 부여하고 집착한다.
‘언젠가는 쓸모가 있겠거니, 누군가에게 필요하겠거니‘ 하면서
쌓아둔 물건들로 인해 질식 당하기 직전까지 가버렸다.
결국 저자의 말처럼 ‘눈 딱 감고 버리자.‘였다.
그녀는 말한다.
‘물건에 대한 내 생각과 감정들, 정리의 가치, 정리의 필요성, 나의 실태 등을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많이도 가졌다.‘

p24
나는 정리를 잘하고 싶다.
나는 정리로 변화되고 싶다.
나에게 필요한 정리를 하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정리를 하고 싶다.

정리하지 않으면 함께 사는 사람들이 집에서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이 정리를 결심한 제일 큰 이유로 다가왔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
나의 잘못된 정리 습관 때문에 남편과 아이들이 불편하게 살고 있었다.

‘누가 나좀 도와주세요.‘
조난 신호를 보내지만 나를 도와주고 구해줄 사람은 없었다. 도움을 받을 준비도 되지 않은 나는 혼자 망망대해를 떠돌고 있는 심정이었다.

p45
정리가 너무나 큰 바위 같아서 아무리 깨려고 해도 깰 수 없고 꿈쩍도 하지 않는 바윗돌 같았다. 잡동사니들 또한 그랬다. 한구석에 잡동사니들이 몇 개 보였는데 점점 살이 붙어 큰 기운을 가진다. 그 기세에 눌려 치울 엄두를 못 내고 오히려 물러서는 내 모습을 보았다.
‘잡동사니는 힘이 약하다. 힘이 약하다.‘
스스로 주문을 거는 날도 많았다.
온갖 것으로 쌓인 잡동사니를 해체하고 싶은 마음에 결심하고 잡동사니를 하나씩 정리해 나갔다.

저자는 말한다.
잡동사니 정리가 힘든 이유는 어떤 기준 없이 다양한 종류들이 모여 있기 때문일 것이다.
큰 쓰레기를 먼저 정리하고 작은 것들 비슷한 것끼리 모으면 정리는 끝난다.


그 말을 듣고 나도 거실에 오랫동안 방치된 방치를 열어서 물건을 각자 제자리에 보냈다.
남편은 외출했다 들어와서는 ˝거실이 뭔가 넓어졌다˝고 좋아했다. 이렇게 단순할 수가 정말 쉽지 않은가?!

p48
주방정리는 우선 모든 물건을 싱크대로 모은다.
싱크대 상판을 먼저 깨끗이 비워두면 성취감도 있고 다른 일도 좀 쉬워 보이기 때문이다.
한 공간의 변화는 다른 공간의 변화로까지 이어진다.
깨끗한 공간이 주는 느낌을 한 번 맛보면 나에게 그 공간을 계속 선물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p49
물건의 제자리를 정해주는 것이 ‘정리‘라는 것을 생각하면
물건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떠도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물건이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계속 떠돌고 있는 것을 포착한다면,
그 공간이 포화 상태에 이미 이르렀음을 경고하는 지표가 된다.

현재 내 옷장이 포화 상태다. 티를 접어 넣으면 2개가 도로 뱉어낸다.
양말을 집어 넣으면 우르르 다시 양말이 쏟아진다. ㅠ0ㅠ
이 책을 읽은 나는 귀차니즘을 몰아내고 곧바로 실천에 옮겼다.
나의 물건 제자리 찾기의 첫번째는 바로 옷장 정리부터 시작했다.
철 지난 옷과, 다이어트 성공하면 입겠노라 약속해서 2년이 지난 옷을 과감히 꺼냈다.
두꺼운 외투는 비닐 커버를 씌워서 손이 잘 안 닿는 위칸으로 올렸다.
자주 입는 상의와 겉옷은 모두 옷걸이에 걸었다.

p53
때때로 불필요한 감정이 들 때가 있다.
관계를 돌아보는 일로 힘들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는 미니멀 해지기로 했다.
나를 힘들게 하고 별 유익하지도 않은 감정은 남기고 싶지 않다.
이런 감정들이야말로 버리고 정리해야 할 첫 번째 쓰레기임을 깨달았다.

p54
간혹 집안을 떠도는 물건들은 어쩌면 나에게 필요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공간이 없다면 먼저 자리를 확보해두고 그 빈 자리에 물건을 정리한다.
물건들이 제자리를 찾아주었을 뿐인데 나에게는 큰 변화가 생겼다.
‘바로 자신감이다.‘
물건들이 제자리를 찾으면 마음이 편해졌다.
나를 믿는 마음이 생긴 것이다.
서랍을 열었는데 찾던 물건이 다소곳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내가 넣어두었으니 다음의 내가 찾을 때 나를 도와줄 수 있었게지‘.
나에 대한 배려였고 사랑이었다. 그래서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나 보다.

나는 스스로 자기 확신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찾는 물건, 내가 필요한 물건이 그 자리에 늘 없었다.
나의 물건들이 자리를 찾지 못하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그것들은 분명 쓸모가 있는 것들임에도 제자리를 찾지 못할 때가 있었다.
저자는 말한다.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은 이미 그 물건의 쓸모가 다 한 것인지도 모른다고.
그랬다. 이제는 떠나 보내야 할 물건들인 것이다.
나는 인테리어를 한 뒤 새 집의 느낌과 어울리지 않는 것을 기준으로 하나씩 정리하고 버리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내가 비워야 할 필요 없는 물건들이 많았음을 깨닫게 되었다.

p60
온갖 생각들을 떠올리며 가방을 챙겼건만 정작 가방에 무엇이 들었는지 모르는 날도 많다.
가방을 던져놓고 현재 시점에 몰두해 버려서 가방 속 물건은 까맣게 잊어버린다.
가방 안에 있는 물건을 꺼내고 뒤집어 휴식을 준다.
나도 내가 좋아하는 가방에 휴식을 주고 물건을 정리하는 것을 실천하고 있다.

정말 그렇다. 가방이 크다고 이것저것 넣다보니 무엇이 들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가방을 바꿔서 들고 나가면 기존 가방에 들어간 물건은 잊혀지기 마련이다.
가방의 정리도 필요하다.

p73
살다 보니 많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적정한 양을 소유하는 지점이 있으며,
적정한 경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미리 계산해보고 예상해서 적정한 선을 지키는 삶을 살아보기로 한다.
그래서
맥시멈리스트와 미니멀리스트의 중간에 내가 설 지점을 찾아가는 중이다.

p121
정리에는 나의 공간과 마음, 건강 등을 지키는 것을 포함한다.

p156
나의 삶에 사소한 혼란들이 틈 타지 못하게 정리 자유를 충분히 누린다.
정돈된 생활이 나를 자유롭게 도와줄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내가 주도성을 갖고 빛나는 하루하루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이 내게 큰 기쁨이 되었다.‘
그렇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정리에 대한 기술 노하우‘에 대해 공유하는 것은 크지 않다.
오히려 정리가 왜 필요하며, 그것을 실천했을 때 변화되는 삶의 라이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큰 맥락에서 정리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규칙을 말해준다.
주방, 거실, 빨래개기 와 같은 정말 심플하고 기본적인 것에 대해 지키라고 말한다.

이 책은 삶에 정리가 필요한 사람. 일상 생활에서 정리가 필요한 사람에게 꼭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정리를 위한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는 유튜브만 봐도 너무 잘 나와있다.
하지만 그 정리가 왜 필요한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예쁘고 깔끔한 집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삶에 자신감을 갖고, 주도성을 갖고, 계획을 세울 수가 있다.
나의 변화된 정리 습관으로 인해 가족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정리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가슴 속 깊이 울림을 주는 저자의 목소리는
같은 여성으로, 엄마로, 직장맘으로 많은 공감을 주었다.

누구나 정리된 집을 꿈꾼다.
누구나 정리된 삶을 원한다.
우리는 모두 행복한 청소부가 될 수 있다.

[아들 넷 엄마의 슬기로운 정리생활]
이현정 지음 / 출판사 : 미니어북스

*위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 ‘협찬‘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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