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면 공부보다 더 어려운 것이 바로 ‘친구 관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3의 온도』는 바로 그 또래 관계, 특히 셋이 되었을 때 생기는 미묘한 감정과 갈등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책입니다.주인공 수아는 밝고 친구를 좋아하는 아이지만, 친구가 셋이 되면서 점점 관계 속에서 소외감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이 흔히 겪는 “나만 빼고 친해진 것 같은 느낌”, “괜히 눈치 보게 되는 순간”들이 자연스럽게 그려져 있어 아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돌아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이 책의 교육적인 가장 큰 장점은✔ 감정을 알아차리는 힘(정서 인식)✔ 친구의 입장을 이해하는 공감 능력✔ 관계 속에서 표현하는 방법이 세 가지를 아이가 자연스럽게 배우게 해준다는 점입니다.특히 부모 입장에서는 “왜 저런 행동을 하지?”라고 생각했던 아이의 모습이 사실은 관계 속에서 느끼는 불안과 서운함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너라면 어땠을 것 같아?”라고 대화를 나누기에도 아주 좋은 책입니다.요즘 아이들은 관계 속 스트레스를 일찍 경험하는 만큼, 이런 이야기를 통해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관계를 풀어가는 연습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3의 온도』는 단순한 동화가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관계를 배워가는 작은 연습서 같은 책입니다. 친구 관계로 고민하는 시기의 아이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