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러브& 제이펍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서적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코바늘로채우는솜인형의작은옷장
취미로 즐기는 코바늘,
이번엔 인형 옷장에 도전해봤어요
코바늘을 취미로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작은 소품이나
인형 옷에도 눈길이 가게 되잖아요.
요즘은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에게 옷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코바늘로 채우는 솜인형의 작은 옷장』이라는
책을 꺼내 들었어요.
이 책은 10cm 정도 되는 솜인형 옷을
코바늘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도안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도안도 예쁘고 설명도 친절해서
실제 떠보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와요.
저는 그중에서 케이프랑
원피스 세트를 먼저 만들었어요.
노란 실로 스커트를 뜨고
파란색 실로 테두리를 마무리한 후,
리본까지 달아주니까 정말
귀엽고 깔끔하게 완성되더라고요.
케이프는 비교적 간단하게 떠져서
하루 정도 여유 있게 잡으면
충분히 완성할 수 있었어요.
책을 보면서 느낀 건,
기본기를 갖춘 분들이라면
도안만 보고도 충분히 뜰 수 있지만,
설명이 워낙 꼼꼼하게 잘 돼 있어서
코바늘 입문자분들도 무리
없이 따라오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점이에요.
기호 보는 법, 코 잡는 방법,
실 선택 팁까지 다 나와 있어서
혼자 독학하시는 분들께도
추천할 만한 구성이에요.
또 인형 사이즈에 따라 옷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팁도 들어 있어서
우리 집 인형에 맞게 조정해서
떠볼 수 있는 점도 참 좋았어요.
실용적인 감각이 느껴지는 책이랄까요.
도안 자체도 아기자기하고 깔끔해요.
귀달이 후드, 모자, 미니 가방, 베스트 등
떠보고 싶은 디자인이 한가득이라
한 권으로 인형 옷장을 꽉
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도 옆에서 “이건 뭐야?
이것도 해줘~” 하면서
책장을 같이 넘기더라고요.
코바늘 취미를 오래 즐기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이 책은 디자인 구성도
좋고 실용성도 높아서
소장 가치가 충분해요.
단순히 예쁜 것뿐만 아니라
딱 만들고 싶은 디자인들이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손끝으로 무언가 만들어내는 재미,
그리고 아이 인형에게
직접 입혀줄 수 있다는 보람까지—
이번 작업은 그야말로 힐링이었어요.
다음엔 귀여운 후드 달린
조끼에도 도전해볼 예정이에요.
코바늘 좋아하시는 분들께,
특히 아기자기한 작업을
좋아하신다면 이 책 꼭 추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