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무서울 때는 어떻게 해요? - 자음과모음 어린이 초등 1·2 이럴 때는 어떻게 해요? 6
이수경 지음, 이현정 그림 / 자음과모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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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서적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 아이가 읽고 싶어했던 책 자음과모음출판사의 [시험이 무서울때는 어떻게 해요?] 를 만나보았어요.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들이라 제대로 된 시험을 친 적은 없지만 학교에서 받아쓰기나 단원평가를 경험해보았지요.

두근두근 시험이라는 것은 언제나 떨리고 긴장되는 일인 것 같아요.

특히나 한개라도 틀리면 혼내는 무서운 엄마가 있다면 더더욱이요.



아무래도 저도 첫째 받아쓰기는 한개라도 틀리면 엄청 속상하고 화가 났던 것 같아요.

둘째는 첫째보다는 너그롭게 한두개 틀려도 이해해주었던 것 같은데요.

아이들 생각은 저랑 다르더라고요?


이 책의 주인공은 받아쓰기에서 하나만 틀려도 엄청 혼내는 엄마를 가지고 있어요.

친구 은서가 다섯문제나 틀렸다는 말에 엄마한테 혼나지 않냐고 물으며 깜짝놀라지요

하지만 은서는 자기 엄마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라고 말한다고 해요.

자신은 상상도 하지 못하는 일인데 말이죠.


우리 아이 제일 친한 친구도 은서와 비슷해요.

하교 후에 집에가서 학원 다녀오면 게임도 하고 유튜브도 볼 수 있다고하더라고요.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하지 않냐고 물으니 건강하게만 자라면 된다고 밥잘 먹고 잘 커라고만 한다네요.

대단한 부모님이시라고 했어요. 은서 부모님도 정말 대단하신거죠.


학생의 본분인 공부는 솔직히 열심히 해야하긴 하죠.

무섭게 혼내지 않고 매일 공부해야하는 양만큼 할 수 있도록 규칙적인 학습 태도를 길러주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무서운 엄마로 아이에게 공포심을 키우는 건 저도 그랬던 것 같아 부끄럽더라고요.


저학년 책이지만 고학년인 우리 첫째도 함께 재미있게 읽었어요.

부모도 아이도 함께 읽으면서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과연 무엇이 아이에게 더 중요한 것인지 말이죠.

공부도 중요하지만 따뜻한 품과 사랑을 건네주는게 중요한 엄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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