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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과학 미스터리 1 - 뱀파이어의 비밀 : 피 ㅣ 국립과천과학관 어린이 과학 시리즈
이혜선 지음, 김완진 그림 / 상상아카데미 / 2024년 6월
평점 :
국립과천과학관의 과학 동화가
공포로 돌아왔다!
오싹오싹 과학 미스터리
-뱀파이어의 비밀
주인공 유나의 단짝친구 소이네가 이사 간 뒤 반년 이상 비었던 옆집에 새로운 사람들이 이사왔어요.
새로 이사온 이웃은 조금 이상했답니다.
검은색커튼이 온 집안을 덮고 있어 어둑어둑했고 입고 있는 옷도 온통 검은색이었지요.
그 집에 사는 아이는 전학생 차시후 라는 아이였습니다.
창백할 정도로 피부가 하얗고 후드티에 모자까지 푹 눌러쓴 모습이 왠지 뱀파이어의 모습과 똑 닮아보였어요.
전학온 친구가 혹시 뱀파이어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더운 여름날 긴팔 옷을 입고 새하얀 피부를 덮고 다니는 시후의 모습이
뱀파이어가 아닐까 의심하며 시후의 정체를 밝히려고 노력합니다.
시후는 햇빛알레르기 때문에 모자와 긴팔 체육복을 입는 거라고 설명했지만 주인공 유나는 의심을 걷지 못한답니다.
과연 시후는 정말로 뱀파이어일까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지며 시후의 비밀이 드러납니다.
중간중간 만화일러스트와 글밥이 적절히 섞여있어서 아이들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될 “피”에 관한 과학 이야기와 오싹오싹 무서운 흡혈귀에 관한 이야기도 나와서 궁금중을 유발합니다.
무서운 뱀파이어가 실제로 있을지 궁금해하던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적인 접근으로 이야기를 해주니 참 좋더라고요:)
책의 뒷부분에는 뱀파이어 마을과 인공혈액을 만든 할아버지도 등장한답니다.
뱀파이어 마을 사람들은 인간을 괴롭히지 않도록 할아버지의 인공혈액을 먹기로 해요.
인공혈액이란 것은 실제로도 있는 것이랍니다.
혈액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수혈이 유일한 방법인데 수혈에도 여러가지 한계가 있어요.
혈액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고 수혈로 인한 질병 감염도 큰 문제지요.
이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인공혈액이라고 해요.
으스스한 뱀파이어 이야기에서부터 인공혈액까지 미스테리 과학관련 스토리가 펼쳐져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다른 이야기도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