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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 나답게, 당당한 자존감으로 자유로운 인생 만들기, 개정판
이형준 지음 / 하늘아래 / 2024년 5월
평점 :
나답게 당당한 자존감으로 자유로운 인생만들기
[ 10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우리 아이가 중학생이 되기 전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을 준비했어요.
바로 "10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입니다.
제목처럼 10대를 위한 책이지만 부모님 선생님 모두 함께 읽어도 좋을 책이랍니다.
우리 엘빈군과 함께 이야기 나누기 위해 저도 이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10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이라니
조금 뻔한 제목이라서 어떤 내용일지 조금은 파악이 되었지요.
하지만 책 첫장을 펼친 순간부터 내 예상과 다르게 이야기가 펼쳐졌답니다.
일단 이 책은 고등학교 국어 교사가 적은 책입니다.
자존감을 어떻게 키워야하고 공부를 어떻게해야하고 어른이 되기전 어떻게 살아가야한다는 둥
따분한 내용을 생각한다면 이 책을 펼치지 말아야합니다. ㅎ
너무 솔직해서 웃음이 피식피식 나오기도 하고 진심이 전해지기도 해서 단숨에 한권을 다 읽어버린 책입니다.
이 책을 적은 저자는 정말 진심으로 자존감이 만땅인 듯합니다.
저도 임용고시를 몇번이나 떨어졌는데 그때 제 자존감은 바닥이었어요.
그때 남친한테 차이기도 했고요 ㅋㅋ
그런데 이 책의 저자도 임용고시를 4~5번정도 떨어지고 여자친구의 날선 말을 들으며 차였다고 해요.
하지만 그때 자존감이 바닥이기는 커녕 왜 나에게 저런 독한말을 하는걸까? 라고 생각을 했답니다.
이 책은 10대 아이들에게 근엄하게 나의 인생을 이랬으니 너희도 이렇게 살아야한다라고 알려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솔직하게 현실을 알려주고 쓴소리를 해줍니다.
어릴때 이렇게 현실적이고 솔직하게 인생의 선배로써 쓴소리를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의 조금더 빨리 진짜 내 인생을 찾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왜 우리는 매일 공부를 해야하는지 , 왜 우리는 매일 학교에 가야하는지 한번 생각해볼 수 있어요.
이유가 없이 타의적으로 계속 살아가는 10대의 인생 너무 우울하잖아요.
내 삶의 목적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고민해봐야할 나이입니다.
우리가 느끼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스트레스도 이야기해줍니다.
친구들과의 관계가 제일 중요하기 시작한 청소년 시기에 꼭 이야기 해주고 싶은 이야기예요.
진짜 내게 소중한 친구들인지 아닌지 잘 판단해서 친구를 사귀는 것도 알아야하고요.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가득하답니다.
너무 유쾌하고 재미있지만 따끔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감동인 책이었어요.
우리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니 정말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고민이야기도 함께 할 수 있었고요.
10대의 친구들에게 정말 적극 추천하는 책이예요.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