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할머니네 숲속 빵집 -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위로의 맛
구스노키 아키코 지음, 이다 지아키 그림, 이구름 옮김 / 뭉치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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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리나와 함께 카페 데이트를 했어요.

조용한 카페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먹으면서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아가는 우리 리나랍니다.

이번 데이트에서는 맛있는 디저트가 가득한 카페와 어울리는 책을 가져왔더라고요.

요즘 학교에서 책 읽는 시간에 읽으려고 책가방에 넣고 다니는 리나예요.


며칠 들고 다니길래 다 읽은 줄 알았는데 맨 처음부터 읽더라고요.

왜 아직 다 못읽었냐고 물으니 다 읽고 재미있어서 다시 읽고 있는 중이라네요.


책표지가 너무 예쁘고 제 스타일이라서 고른 책인데

내용도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재미있어했어요.

바로 [괴짜할머니의 숲속 빵집] 입니다.




숲속에는 괴짜할머니가 매일 고소한 빵을 굽는 빵집이 있어요.

괴짜할머니지만 마음씨는 따뜻한 할머니가 빵집을 운영하며 만나는 친구들의 이야기예요.

매번 서평을 적지만 제가 읽고 생각하는 내용과 아이가 읽고 생각하는 내용은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이번에는 우리 리나의 생각에 맞춰 서평을 작성해보려고 해요.




책 사이사이에 그려진 그림은 더욱 책을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저도 어릴때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이야기 장면을 상상하는걸 즐겼어요.

책 속에 그림이 너무 많거나 내가 생각하는 그림과 다른 삽화를 보면 오히려

책의 재미를 반감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괴짜할머니네 숲속 빵집은 상상을 더욱 극대화 시켜주는 따뜻하고 예쁜 그림예요.

생각한 것처럼 그림삽화가 그려져있어 너무 따뜻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괴짜할머니의 숲속 빵집에 어떤사람이 와서는 뻔뻔하게 행동을 합니다.

그 사람은 바로 도둑이었는데요. 물건을 훔치려는 순간 빵집에 있던 소녀가 발견하게 되지요.

하지만 괴짜할머니는 화를 내지 않았어요.

신기하게도 다음에 도둑질을 하지말라고만 말했지요.

그 모습이 우리 리나에겐 신선했나봐요. 도둑질을 하면 경찰을 불러야하는게 당연한 일인데 말이죠.

화가 나기도 했을꺼라는 우리 리나 ㅎ


한번의 기회를 더 줄 수 있는 용기있는 행동도 하나의 용서라는 것을 배우게 된 리나입니다.

괴짜 할머니가 아닌 좋은 할머니 같다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어요.

따뜻하고 아름다운 책이라서 모든 친구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괴짜할머니의 숲속 빵집 또 다른 이야기도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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