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난 나야! 자람새 동화 저학년 2
최형미 지음, 이갑규 그림 / 나무말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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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과 비교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며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어주는 책 


최형미 작가의 "그래도 난 나야!"책을 만나보았어요. 




어린이집을 다니는 지훈이가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지훈이는 매일 아침 9시부터 2시까지 잘 떠지지도 않는 눈을 억지로 엄마  손에 이끌려 어린이집 버스를 타고 어린이집을 갔어요. 


먹기 싫은 반찬도 먹어야하고 우유도 마셔야하고 글씨쓰는것도 지루했지만 체육하고  블럭놀이 할때는 너무 즐거웠어요. 



지훈이는 친구들과 재미있게 노는것이 세상에서 제일 좋았어요. 


친구들도 재미있는 지훈이와 어울리는 걸 좋아했지요. 


아이들이 심심해할 때마다 지훈이는 재미있는 게임을 제안하고 


친구들은 너무 재미있게 놀 수 있었거든요. 



어린이집의 생활이 나오니 우리 아이도 유치원 다닐때 추억을 돌아볼 수도 있었어요 ㅎ


하루종일 유치원에 있어야했던 우리 아이들도 유치원은 재미있지만 


가끔 집에서 쉬고 싶어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나더라고요 



한창 신나게 친구들과 놀고 있던 지훈이는 아랫집에 사는 봉구를 만나게 되었어요. 


봉구는 지훈이와 다르게 한글도 잘쓰고 맨날 책만 보는 친구였답니다. 


같이 놀자고 해도 학원가야한다고 거절하기 일쑤였지요.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지훈이는 선생님께 듣게 되는 잔소리가 늘었어요. 


엄마도 선생님도 모두 지훈이에게 잔소리를 했답니다.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오시면 아이들은 자기 자리에 


앉아야했지만 지훈이는 아니었어요. 


아직 할말도 남아있고 하던 일도 남았거든요. 새로운 놀이를 개발 중이기도 했어요. 



아직 학교에 적응하기 힘든 지훈이의 모습과는 달리


봉구는 늘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답니다. 



받아쓰기 100점을 받은 봉구를 보며 선생님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어요. 



어린이집에 살던 때와 달리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지훈이와 봉구가 뒤바뀐 모습이지요. 



이렇게 서로 다른 모습의 지훈이와 봉구는 서로를 부러워하기도 해요. 



작은 사건을 통해 지훈이와 봉구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인정하게 되고요. 부족한 부분은 친구가 서로 채워주기로 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될 줄 알게 되는 것이지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다른 친구들을 부러워한 적이 있는지 생각해보면서 


내 자신의 장점도 찾아보았답니다. 



남들과 똑같지 않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것 ! 그것이 이 책에서 우리 아이들이 


배워야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행복은 그리 먼 곳에 있는게 아니잖아요. 


무엇보다도 난 나야 ! 라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신감을 가져야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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