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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몰리맨디 이야기 1 - 심부름을 잘해요 ㅣ 모든요일클래식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지음, 양혜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8월
평점 :
우리 아이가 요즘 읽는 책 종류들은 학습만화와 판타지 종류가 대부분이예요.
독해공부를 위해 비문학 서적도 종종 읽기도 하지만 읽는 책의 종류를 좀 더 다양하게 해주고 싶더라고요.
저는 어릴때 문학책종류만 주로 읽었던터라 다양한 분야를 골고루 읽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어릴때 정말 좋아했던 책들이 생각나게 하는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따뜻함이 묻어나오는 밀리몰리맨디 이야기랍니다.
우리 아이는 이런 종류의 책을 즐겨읽지않아서 좋아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런데 처음 만나보고 읽어보더니 너무 재미있다며 두번 세번 읽었어요!
밀리몰리맨디 이야기는 한 시골소녀의 행복하고 마음 따뜻해지는 일상을 그려놓은 책입니다.
옛날에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소녀는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삼촌 숙모와 함께
짚으로 지붕을 엮은 멋지고 아담한 하얀 집에서 살았습니다.
단발머리에 다리가 짤맛한 소녀는 짧은 원피스를 즐겨입었습니다.
하지만 소녀의 이름은 조금도 짧지 않았습니다.
밀리센트 마거릿 어맨다.
이름이 독특하고 긴 밀리센트 마거릿 어맨다는
가족들이 쉽게 부르기 위해 밀리몰리맨디로 줄여서 부르기 시작했답니다.
밀리센트 마거릿 어맨다 이름은 이쁘지만 밀리몰리맨디라고 부르니 귀엽고
쉽게부를 수 있는 것 같아요.
가족들은 할머니 할아버니 삼촌 숙모까지 함께 사는 대가족이랍니다.
대가족들과 함께하는 하루하루 일상속에서 밀리몰리맨디는
심부름을 하고 파티를 가는 등 잔잔한 행복을 만들어갑니다.
작은 것들도 매우 세밀하게 묘사되어있어 밀리몰리맨디의 상황속이
머릿속에 그림으로 자세히 그려지는 재미도 있어요.
여자친구들은 백프로 좋아할 만한 이야기지만
남자친구들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우리 아들은 너무 재미있다네요 ^^
바쁜 일상속에서 따뜻하고 잔잔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밀리몰리맨디 이야기 꼭 만나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