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해 의상실
김지현 지음 / 한림출판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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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토리의 어떡해 의상실을 만나보았습니다. 

한림출판사 김지현작가님의 첫 동화책 [어떡해 의상실]이랍니다. 

귀여운 토끼 토리는 동물 친구들의 옷을 만들어주는 의상디자이너예요.

의상실의 이름처럼 친구들은 나는 어떡해?하며 토리를 찾아옵니다.

옷본을 뜨고 옷감을 염색하여 원하는 옷을 뚝딱뚝딱 만들어주는 토리의 의상실에 누가 찾아올까요?

평화로운 의상실의 풍경은 한없이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것 같아요. 

이런 의상실이 있으면 저도 가보고 싶네요 ^^


토리네 의상실에 제일 먼저 찾아온 손님은 바로 수영선수 하마였어요. 

하마는 곧 소풍을 가는데 수영복처럼 편안한 옷이 없어서 토리에게 옷을 만들어달라고 하지요. 

토리는 하마가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통이 넓은 멜빵바지를 뚝딱 만들어준답니다. 

티셔츠는 수영장을 닮은 파란색을 만들어줬고요~


토리가 만들어준 멜빵바지와 파란티셔츠는 하마의 즐거운 소풍에 딱 어울리는 의상이었답니다.

행복해하는 하마의 모습에 웃음이 묻어나옵니다.


다음으로는 화가인 너구리, 쌍둥이 발레리나 개미 자매 등이 어떡해 의상실에 찾아와요.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위해 토리는 친구들에게 딱맞는 의상들을 만들어준답니다.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위해 열심히 옷을 만드는 토리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우리 아이의 꿈은 헤어디자이너라고 하는데 

토리처럼 친구들을 위해 멋진 머리를 해주고 싶대요~

토리처럼 예쁜 헤어샵을 만들고 "어떡해 헤어샵"을 운영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주었답니다!


마지막 손님으로는 다람쥐친구가 찾아와 키가 너무 작아서 키를 크게 해주는 옷을 만들어달라고 합니다. 

키를 크게 해주는 옷이라면 바지를 아주 길게 만들어 바지 속에 나무토막을 넣어 주면 되나?하며 

아이와 함께 다람쥐를 위한 옷을 어떻게 만들지 너무 궁금했어요. 

날씬하게 만들거나 기분좋게 만드는 옷 등을 만들기는 쉽지만 키를 크게 해주는옷이라니 


토리는 그 어려운 것을 해낸답니다. 

펄럭이는 망토를 이용해 큰 키를 만들어준 토리의 지혜로움에 감탄이 나옵니다. 

다람쥐도 다른 동물친구들처럼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이었어요. 


행복한" 어떡해 의상실"은 오늘도 열심히 친구들을 위해 토리는  미싱질을 하고 있을 것만 같네요. 

우리 아이들과 행복한 동화 한편 잘 읽었답니다. 


어떡해 의상실을 통해 곤란한 친구들을 도와주는 토리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행복과 따뜻함이 느껴졌어요.

너무 사랑스러운 동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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