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무무스 탐정 - 목이 늘어나도 사건은 해결해야지
소피 게리브 지음, 김보희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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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동 ! 무무스 탐정 

목이 늘어나도 사건은 해결해야지! "







프랑스 작가 소피 게리브의 상상력 넘치는 사랑스러운 이야기

무무스탐정의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소피 게리브의 따뜻한 그림체가 더욱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아요. 

무무스는 목이 긴 공룡 탐정이예요 ^^


무무스는 무스티크의 별명이랍니다. 

무스티크의 집 구조는 커다란 움막같이 생긴 모양에

집안의 구조는 개미들이 살아가는 땅속 굴 모양이랍니다. 

전화기는 아주 높은 곳에 위치해있고 화장실과 욕실은 땅속 깊은 곳에 위치해 있어요. 

부엌과 침실도 멀리 있고 집안에는 호수와 우물까지 있답니다. 

너무 좋은 구조지만 목욕을 하다가 전화가 오면 어떻게 전화를 받을지 궁금했어요.


전화소리도 들리지않을 만큼 먼 거리라서 전화를 못받지 않을까 ? 싶었는데

무스타크의 목은 죽죽 늘어나는 비밀이 있었기때문에 전화가 오자 목이 늘어나 전화를 받더라고요!


목이 아주 길게 늘어나면서 목욕을 하다가 전화를 받으러 갈 수 있었답니다. ㅋㅋ

소에게 전화가 왔나봐요. 음매음매


무슨말인지 알아듣지못하는 무스타크 

공룡과 소는 같은 언어를 쓰지않나봐요. 

사람들도 지역마다 다른 언어를 쓰듯이 

공룡과 소가 다른 언어를 쓴다는 설정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요즘 핸드폰으로 번역기를 많이 사용하듯이 

무스타크는 귀부분에 자동 통역기가 달린 모자를 가져와 전화를 받는답니다. 


큰일이 났다며 음매 농장에서 기다리겠다고 하는 소 

무스타크는 집꼭대기위에 있는 비행이를 타고 음매농장으로 간답니다. 


무스타크는 귀여운 탐정이예요. 살아가는 방식도 너무 귀엽고 

생각하는 것도 말하는것도 아이들만큼 순수하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무스타크는 음매 농장으로 달려가 귀여운 소들을 만났어요. 


소들은 자신들의 우유를 짜서  팔아 돈을 버는 농장주인 퐁퐁에 대해 말해줍니다. 

늙은 멜라니가 더이상 우유를 짜내지 못하자 

퐁퐁이 멜라니를 소고기 통조림으로 만들 생각을 한다며 도와달라고 하지요. 

무무스와 소들의 대화는 웃음이 묻어납니다. 

순수한 소들은 계속 우유가 나오도록 도와달라고 하자 

무무스는 퐁퐁이 문제라고 한답니다. 

그러자 소들은 퐁퐁을 통조림으로 만들어야하냐며 묻지요 ㅋㅋ

우리 아이는 이 대목에서 얼마나 배꼽을 빠지게 웃었는지 몰라요. 



"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가득한 행복한 동화네요. "




무무스는 과연 어떻게 이 사건을 해결해나갈 수 있을까요? 

탐정들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탐정이라면 어떻게 사건을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 

상상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줘서 참 좋더라고요. 

멜라니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아이와 고민해보았어요. 

그런데 퐁퐁도 무스티크에게 사건 의뢰를 한답니다. 

의외의 반전이 일어난거죠 ㅋ


자신의 집에 도둑이 든 것 같다며 도와달라는 퐁퐁에게 무스타크는 조금 황당해하지요.

놀란 무스타크의 표정이 이 황당한 상황을 알려주네요 .

무스타크는 퐁퐁과 소들이 만족할만한 사건의 해결책을 알려줍니다. 


퐁퐁도 자신의 적성을 찾게 되어 행복해했고

소들도 거품목욕과 자유시간까지 갖게 되는 행복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이쯤되면 무무스탐정은 정말 유능한 탐정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순수하지만 지혜롭고 영리한 무스타크탐정


재미있는 그림과 이야기들이 가득한 동화라서 

아이가 금새 앉은자리에서 뚝딱 읽어냅니다 ^^



다양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따뜻한 무무스의 탐정이야기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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