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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비 트렌드 2025 - 생성형 AI, 챗GPT, 웰니스, 인스타그래머블, 디지털 캠프파이어 등 마케터의 시각으로 본 ‘핫’한 소비 트렌드 읽기
노준영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4년 10월
평점 :
벌써 한 해가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 도착해 있습니다. 그것은 또한 출간되는 서적으로 부터도 알 수가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 트렌드' 도서가 줄을 이어서 발간되기 때문이지요. 지금 저의 책장에도 읽은 책, 읽어야 할 책으로서 '~트렌드 2025'라는 제목의 책이 4권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트렌드'라는 단어에 집착하게 되는 것일까요? 나는 모르는 미래에 펼쳐질 방향성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견해를 듣고 스스로 준비하고자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책 중의 하나이면서 '트렌드'라는 의미를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누구나 트렌드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 이유는 간단하다. 현시점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이 소비에 반영되고 트렌드를 만든다. 그래서 트렌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왜?'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저자는 변화하는 트렌드를 먼저 읽고 마케팅에 적용하는 마케터이자 강사인 노준영 작가입니다. 엠넷 구성작가로 활동하다가 ‘마케팅컴퍼니 엔’을 설립하여 각종 마케팅 프로젝트와 컨설팅에 참여했으며 국내 대기업, 소상공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AI 마케팅, 소비 트렌드에 대한 강연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책은 9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를 구성하고 있는 거의 모든 소비의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9가지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트렌드로서의 주제임을 인지하기는 쉽지 않은 것들입니다.
챗 GPT와 생성형 AI / 웰니스 / 소비 몰아주기 / '찐' 개인주의 / 인스타그래머블 / 인생네컷 / 디지털 캠프파이어 / 숏폼 (도파민 중독) / 구독
어떤가요? 키워드 만으로 그 속에 포함되어 있을 내용들이 짐작이 되시나요? 정확하게 의미를 꿰뚫기는 힘들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내용은 이미 머릿속에서 감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흥미 있게 본 내용을 뽑으라고 한다면 '인스타그래머블'과 '디지털 캠프파이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래머블은 인스타그램과 영어의 able (~을 할 수 있다)의 조합이라고 합니다. 즉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주제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소셜미디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재, 가장 큰 트렌드와 마케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곳이 바로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것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것은 아니겠지요. 그럴 수 있도록 재미를 더하고, 보기 좋도록, 유용한 내용을 담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디지털 캠프파이어'로부터는 무언가 동질감이 느껴지고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나요? 소수의 사람들이 모여 서로 간에 찐 관계를 이루어 가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주제를 마음껏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단지 소수의 모임이 아닌 진짜 서로 통하는 '찐' 만남의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 이외에도 이미 키워드로 소개한 여러 가지의 트렌드들이 존재합니다. 이미 서두에서 저자의 이야기를 인용한 것과 같이 트렌드를 알아야 하고, 그래야 사람들의 생각을 알게 되고, 그럼으로써 소비에 반영되는 트렌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요즘 소비'와 '트렌드'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보내며, 앞으로 이루어질 2025년의 트렌드를 먼저 선점하고 그에 대한 준비를 해 나갈 수 있는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서평단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